아름다운 평창강이 휘돌아가는 장암산
장암산하면 울창한 송림숲이 연상되리 만큼
노송들이 즐비한 오솔길과 잘다듬어진 MTB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코스입니다
2015년 3월 17일 이른 여섯시 대화역 출발
7시 35분 여주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한 후
07시 55분 문막휴게소 통과, 08시10분 새말나들목을 나와 횡성에서 42번 국도를 달립니다
08시 20분 ; 안흥찐방으로 유명한 안흥 주천강을 건넙니다
08시 30분 백덕산(1350m) 문재( 800m)를 넘고
08시 45분 뱃재옛길 고개를 넘어 평창읍으로 들어갑니다
버스를 타고 건너면서 바라본 구평창교 입니다
최악의 겨울 가뭄에도 속살이 훤희 비치는 맑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들머리로부터 급하게 올라야하는 계단길
오름길에서는 이 계단길이 가장 힘든(?) 코스일 지도 모릅니다 ㅋ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전경
뿌연 하늘 아래 희미한 평창과 그 산하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에 설치된 안내판입니다
장암산에 대한 설명보다 남병산에 대한 안내라는게 함정~
아름들이 노송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정상을 향해 갑니다
송진을 채취한 흔적이랍니다
과연 언제적 흔적일까요
이렇게 송진을 채취한 노송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직경이 두자 안팍의 커다란 노송들~
울창한 송림에 한동안 마음을 빼앗깁니다
포근히 감싸주는 듯한 이 상쾌함 ~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올라도 1시간 반이면 정상도달이 충분합니다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송신탑(?)
슬로프를 만들려는 것인지, 케이블카를 만들려는 것인지,
아니면 패러글라이딩 제2활공장을 만들려는지....
정상부를 조금 지난 자리에 이렇게 평활지벌목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암산 정상으로부터 남병산 갈림길 안부까지의 우측 산비탈은
온통 일본잎갈나무(낙엽송)과 자작나무가 혼합된 숲이 계속됩니다
장암산 정상을 통과하면서
그 흔하던 소나무 숲은 사라지고...
왼편 평창강쪽도 참나무 숲으로 이뤄지고요
947봉에서 바라본 벌목장과 금병산 모습입니다
아래쪽 삼판 도로의 왼편 끝자락으로 보이는 932봉을 넘어야
금병산 오름길과 배골 하산길로 갈리는 삼거리입니다
금병산 우측으로 내려가면 지동리를 기러기재를 통해 중왕산, 가리왕산으로 연결됩니다
읍내버스가 닿는 저 아래 지동리를 통해서도 기러기재를 오를 수도 있고요
방림삼거리 백덕산(1350m) 등산로 입구의 하산집결지입니다
배경음악 ; 1440 / 허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