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시 안전로프를 PP로프 14mm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펌>

2017년 2월 22일

양산 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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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시 안전을 위해 안전로프를 사용하는데 현장에서는 14mm와 16mm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비용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요. 같은 200M짜리도 몇만원씩 가격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죠.
규정의 미비로 인한 혼선이란 생각입니다.
노동부 규정은 없지만 생명을 담보하는 생명줄이니 만큼 정확한 규정이 확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안전보건공단의 지침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데요.

작업용 로프 및 안전대 걸이용 로프 안전조치사항에서
달비계를 지지하는 모든 로프는 최소 22.9KN(2,340kgf)의 강도를 가진 인조섬유(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이 적합)이어야 하며, 허용하중을 초과해서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또한 철골공사 안전보건작업 지침에는
구명줄을 설치할 경우에는 한가닥의 구명줄을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구명줄은 마닐라 로프 직경 16mm 이상을 기준하여 설치하고, 작업방법을 충분히 검토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기준으로 보면 14mm 이상 로프를 사용하는 이유는 14mm PP로프의 인장강도가 2.4ton 이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22.9KN(2,340kg)의 규격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16mm 마닐라 로프의 인장강도는 1,720kg
따라서 인장강도를 기준으로 볼 때 PP로프 14mm 이상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중에서는 PP로프를 100, 130, 150, 200M 단위로 파는데 각각의 기준이 모호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풀어서 길이를 잴 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100M의 경우 9.5kg, 200M의 경우는 18.8kg입니다. 무게로 확인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라 생각됩니다.

** 참고 **
kgf는 지구에서 측정한 물체의 무게를 말하며
kg은 순수한 물체의 질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달에서 무게를 젤 경우 달의 중력은 지구 중력의 1/6이므로 60kgf는 달에서 10kgf가 됩니다.
위에서 언급된 KN(뉴턴)은 힘의 단위로 1000N(뉴턴)을 의미합니다.
kg은 물체의 질량 그 자체이고 kgf는 물체의 질량 kg에 중력가속도가 곱해진 값이므로 힘=질량×가속도 식에 의해 kgf는 힘이 됩니다.
1kgf=9.8N
이런 공식에 의해서 22.9KN은 2,340kgf로 표시된 것입니다.
지구에서 인장강도를 나타낼 때는 사실 kg나 kgf나 매한가지~

[출처] 공사시 안전로프를 PP로프 14mm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작성자 석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