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깊은 생각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밝고 지혜로운 빛이 느껴집니다.
녹슬지 않은 반짝임이
그를 언제나 새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하고야 마는
사람에게서는 큰 힘이 전해져 옵니다.
강한 실천력과 남을 헤아려 보살피는
따뜻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눈을 닮고 누구의 코를 닮은 얼굴보다
평범하거나 좀 못생겼다고 하더라도
어쩐지 맑고 지혜롭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만의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사람들일 것입니다.
내면을 가꾸십시오
거울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십시오
내 마음의 샘물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지
내 지혜의 달은 얼마나 둥그렇게 솟아
내 삶을 비추고 있는지...
내 손길 닿는 곳, 발길 머무는 곳에
어떤 은혜로움이 피어나고 있는지
내 음성이 메아리 치는 곳에
내 마음이 향하는 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있는지.
"마음속 길들이기" 중에서
어느 현명한 왕이 여러 철학자들과 왕궁의 테라스에
앉아 아름다움은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뜰에서는 왕자와 고관의 아들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왕은 자신의 충직한 하인을 불러 보석이 촘촘히
박힌 모자를 주며 말했습니다.
"이 모자를 저기 뛰어 노는 아이들 가운데
네가 보기에 가장 잘 생기고 아름답게
보이는 아이에게 씌워 주거라"
모자를 받아든 하인은 가장 먼저 왕자에게 씌워
보더니 다시 벗겨 말쑥하게 생긴 고관의
아이에게도 씌워 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마음에 썩 들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 값진 옷을 입고 있는 여러 아이들에게
돌아가면서 모자를 씌워 보았지만 그곳에 있는
어느 아이 하나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모자를 씌웠습니다.
그가 보기에 옷은 누추하지만 그래도 자기 아들에게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자를 씌운 채 아들을
왕에게로 데려갔습니다.
"폐하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는
송구하게도 소인의 자식인 듯 하옵니다."
그러자 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철학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보게들, 잘 보았는가.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눈이 아니라 바로 마음이라네."
마음으로 전해지는 포근한 하룻길 되시길 빌며 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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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Donde V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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