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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 한 동물병원에서 반은 양, 반은 인간의 모습을 한 기괴한 생명체가 태어났다고 지난 8일 나이지리아 매체 데일리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월22일 나이지리아 북서부 소코토주 파콘 이디 동물병원에서 해괴한 모습을 한 양 새끼가 태어났다.
'반인반수'의 모습을 한 동물이 태어났다는 소문이 퍼지자 인근 주민 수천여명이 구경하러 병원에 모여들어 소동이 일었다. 결국 나이지리아 민방위국이 주민들을 해산시켜야했다고.
수의사 이스마일 어스먼은 "양이 병원에 왔을 때 임신 중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새끼가 비정상적으로 자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형 출산을 줄이기 위해 출산 전 진단이 필요하다'며 '풍진 감염, 약물과다, 방사능 등이 기형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