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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핀 ‘시체꽃’ …고기 썩는 냄새 ‘진동’

soongmc 2012. 5.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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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뉴시스】5일 어린이날을 맞아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소재 청양고추문화마을 아열대 식물원에 20년 만에 개화되는 시체꽃이 개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청양군 제공)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소재 청양고추문화마을 아열대 식물원에 20년 만에 개화되는 시체꽃이 개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체꽃은 반경 800m까지 고기 썩는 냄새유사한 특유의 지독한 냄새를 퍼뜨리는 점이 특징으로 하루 최대 10cm까지 자란다.

시체꽃은 높이가 1~3m에 이르고, 구근이 100kg 이상이나 되며 꽃잎의 직경은 무려 84cm에 달한다.

20여년에 한 번 핀다는 이 꽃은 개화 시간이 48시간밖에 안 되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그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2011년 4월에는 17년 만에 스위스 바젤대학 식물원에서 꽃이 핀바있고, 2010년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시체꽃이 15년 만에 개화한 바 있다.

청양고추문화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시체꽃을 재배 관리하고 있으며 위 식물원에는 95종의 아열대 식물 5978본을 관람할 수 있는 중부권 유일한 아열대 식물원이다.

식물원을 관리하고 있는 송재호 담당자는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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