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81% "부자 존경안해" 젊을수록 부정적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2012 당당한 부자]"존경받는 부자, 도덕적 책임과 의무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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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창립 13주년 및 오프라인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당당한 부자 관련 전국민 여론조사'에는 이러한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응답자들은 존경받는 부자의 필수 요소로 도덕적 책임과 의무 수행을 꼽았으나 실제로는 부자들이 이기심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스로 부자가 아니며, 평생 부자가 될 가능성도 적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응답자가 다수로 조사됐다.
◇"부자 존경 안한다" 절반 넘어
우리 사회의 부자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2.2%가 '부자의 노력을 인정은 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부를 이룬 노력을 인정하고 존경한다'(17.2%)고 응답한 사람은 '부자들의 노력을 인정하지도 않고, 존경하지도 않는다'(19.3%)는 부정적 인식층 보다도 적었다.
특히 20대(69.1%), 30대(72.9%)를 중심으로 블루칼라(71.5%)와 학생(69.7%)이 부자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학재학 이상(69.9%), 월소득 400~500만 원(72.6%)층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매년 조사 결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인물 중 존경할 만한 부자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10.9%),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10.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0%),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3.7%) 등이 꼽혔다.
해외 인물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이 33.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워렌 버핏'(8.1%), '스티브잡스'(4.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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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대부분은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평생 부자가 될 가능성도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단 5.7% 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94.3%는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재산 형성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기업경영'을 꼽은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동산 투자'(23.5%), '결혼'(16.6%), '전문가 집단'(14.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스스로를 부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8.2%)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매년 1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난다. 재산 형성 방식은 2007년 이후 '창업·기업경영'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게 조사되고 있다.
현재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부자가 되는 시기를 전망한 결과, '평생 불가능하다'(57.9%)는 부정적 전망이 절반 이상 나타났다. '10년 이내'(13.7%)와 '20년 이내'(12.3%)는 10% 안팎에 그쳤다.
특히 50대(74.0%), 60세 이상(90.4%), 농·임·어업(81.0%), 가정주부(69.1%), 무직·기타(80.0%), 중졸이하(82.1%), 월소득 100만 원미만(84.4%), 월소득 100~200만 원(71.7%) 등 고령, 저소득층에서 비관적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부자가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2009년 이후 매년 비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부자의 기준에 대해서는 국민 40.8%가 '총자산 10억 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억 원 이상'(17.1%), '30억 원 이상'(13.5%), '50억 원 이상'(12.8%), '100억 원 이상'(11.7%) 는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금융 자산 기준으로는 '10억 원 이상'을 꼽은 비율이 29%로 가장 많았다.
◇존경받는 부자,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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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부자로서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수행' 응답 비율이 전년(46.5%)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부의 자발적 사회 환원'은 29.4%로 전년(24.9%)보다 응답 비중이 커졌다.
한국 부자들의 기부·자선 및 봉사활동의 부족 원인으로는 '부자들의 이기심 때문'(36.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부 등에 대한 사회적 평가 및 인식이 부족해서'(28.7%), '기부금의 세금 혜택 부족 등 제도적 장치가 미비해서'(19.7%), '부자들의 신분 노출 우려 때문'(9.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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