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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되먹은(x) 막되쳐먹은 국개의원

soongmc 2012. 10.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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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더 믿음이 가는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김광진' <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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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는 갔다왔냐?  머리에  피는 말랐냐?

제19대 국회 최연소 당선자인 김광진(31)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6·25 전쟁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백선엽(92)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김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간업체가 '민족반역자'인 백 장군과 관련된 뮤지컬을 제작하는데 국방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비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6·25 영웅을 어떻게 그렇게 부를 수 있느냐"라고 반박하자, 김 의원은 백 장군이 간도특설소위로 임관했다는 점에서 "민족반역자가 맞다"라고 응수했다.

  또 김 의원은 민간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간도특설대는 일제가 간도 지역의 조선인 항일유격부대를 제거하기 위해 설립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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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발언에 대한 트위터 반응>

  이에 대해 22일 전광삼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기가 찰 노릇이다"라며 "백 장군이 단순히 일제 때 만주군관학교를 나와 장교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민족반역자 소리를 듣기엔 6·25 전쟁 당시 노병이 세운 공로가 너무도 혁혁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백 장군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칠곡 다부동 전투', '38선 돌파와 평양 입성', '1·4 후퇴 뒤 서울 탈환' 등 큰 공을 세워 6.25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전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이 김 의원을 앞세워 6·25 전쟁 영웅인 백 장군을 민족배신자로 몰아가는 것이라면 스스로 '종북 정당' 임을 시인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다"라며 "백 장군에게 즉각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2일 변희재 빅뉴스 발행인은 "김광진의 민족 반역자론은 친노종북 노선보다도, 배지 가지고 애들 유혹해서 권력에 끌어들이는 기존 정치권구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도 김 의원의 발언을 질타하고 나섰다. 이들은 "군대는 다녀오셨나요?", "갑자기 고대녀 해적 발언이 생각나네", "김광진 의원이 아는 민족은 북한인가 보네요", "공과 과는 구분해서 비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민주당의 명확한 해명이 요청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대선이 코앞인데 이런 발언을 하다니…아무래도 새누리당 엑스맨인 듯"이라고 말했다.

 

 

 

‘새해 소원은 명박 급사’ 김광진 ‘막말 리트윗’

올 1월22일 트위터에 올려… 6월1일엔 “北이 더 믿음 가”

2012년 10월26일 금요일

6·25전쟁 영웅 백선엽 예비역 장군을 ‘민족 반역자’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던 김광진(31·사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번엔 현직 대통령의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리트위트해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김 의원의 트위터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월22일 ‘새해 소원은 뭔가요?’라고 묻는 질문에 ‘명박 급사’라고 답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위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의미하는 내용을 올린 것이다. 김 의원은 이 글을 리트위트하면서 “꼭 동의해서 알티(리트위트)하는 건 아니지 않다는 확신을 저는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부정의 말장난을 통해 ‘명박 급사’에 동의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해 6월1일에는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이 가”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놨다. 당시 북한은 ‘남측이 정상회담을 제안하면서 돈봉투를 내놓고, 천안함·연평도 사건 사과와 관련해 애걸했다’고 주장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부인하던 상황이었다.

이들 모두 김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에 올린 글들이지만, 지난 ‘4·11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김용민 후보 막말’ 파문을 겪었던 민주당은 뒤늦게 밝혀진 김 의원의 잇따른 리트위트 내용들이 ‘제2의 김용민 사건’으로 번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민주당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청년 비례대표로 전략공천한 사례여서 당시 공천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 사무국장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으며, 현재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의 ‘막말 리트위트’ 사실이 전해지자 청와대 관계자는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논평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국회의원 수준이 의심스러운 얘기에 대응하는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에 대꾸할 필요가 없고 다만 의원의 품위를 지켜주기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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