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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50분경
북한산 비봉뒤로 가뿐 숨을 몰아쉬며
갈길 바쁜 계사년 해가 떠오르네
한 층 한 층 올려지는
골조위에서 바라보던 북한산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서
건물의 뻐대를 이루던 거푸집 갱폼을 철거한다네
내 마음에 쌓인 온갖 상념도 같이 내려놓아야 한다네
차마 내려놓지 못하는 것일랑
저 붉은 아침햇살로 녹이리라
입술 앙다물고 다짐해보네
그리고
신년의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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