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떠 나 볼 까
조팝나무 일종이랍니다
자두나무 꽃
벚꽃 사이로 엄나무
박태기나무도 꽃망울을 품었습니다
하늘 향해 치솟은 가시품은 가지 / 엄나무
라일락(수수꽃다리)도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영어로는 라일락(Lilac)이며, 프랑스에서는 리라(Lilas)라고 한답니다.
우리 가요 "베사메무쵸"의 가사에 보면
"베사메 베사메무쵸, 리라꽃 향기를 나에게 전해다오"로 되어 있지요.
여기서 '리라꽃'이 바로 수수꽃다리이고
'베사메무쵸'란 'Kiss me Much.나에게 키스해 주세요'란 뜻이라고 합니다.
라일락의 중국식 이름은 '정향나무'인데
'정향(丁香)'이란 이름도 '향기가 강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라일락은 우리 이름으로 '수수꽃다리'라고 하는데
'수수꽃 달리는 나무'의 뜻일 거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수꽃다리와 라일락은 조금 다른 나무라는데
워낙 원예 품종으로 개발이 많이 되어 그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기 힘들다고 합니다.
라일락 가운데 유명한 '미스김라일락'은
종자전쟁의 표본이 되는 유명한 얘기로 1947년 미군정청의 미더라는 사람이
북한산 백운대에서 털개회나무 종자 12개를 채집, 미국으로 반출해간 뒤 육종하여
한국에서 자기를 도와주던 타자수 아가씨의 성을 따 '미스김라일락'이라고 하였답니다.
잎도 작고 키도 작지만 추위에도 강하고 향기가 무척 좋아서
전 세계 라일락 시장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미스김라일락은 처음에 붉은색을 띠다가 만개하면 하얗게 변한다고 해요.
개나리는 서서히 꽃이 지기 시작하며 연두색 잎들이 돋아납니다
산수국 / 지난 해 피었던 마른 꽃잎 옆으로 새줄기 돋아납니다
목련꽃은 서서히 시들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도심의 목련꽃은 벌써 거의 사라졌는데...
진달래 철이 가면서 철쭉꽃의 계절이 도래되었슴을 짐작케 합니다
원추리 / 어린 순은 살짝 데쳐서 무침으로도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할수록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독성물질이 많아져 식용으로는 부적합니다.
물에 끓이면 독성은 사라집니다)
뱀딸기 같은데 꽃이 피지 않아 양지꽃인지도 모르겠군요
양지꽃도 세잎 양지꽃이 있으니...
산 벚꽃나무도 많은 잎이 돋았습니다
무슨 나무 일까요?
느티나무, 팽나무도 아니고
아무튼 꽃은 피었네요
신갈나무 꽃수술과 새잎
토종목련꽃 (고부시목련, 산목련)
애기나리 / 둥글레와 비슷한데~
제 생각에는 애기나리 같네요
꽃이 펴야 구분이 쉽습니다. 둥글레는 마디마디에 꽃이 피고, 애기나리는 줄기 끝에서 꽃이 핍니다
색깔이 참 고운 떡갈나무 순
고비
달래일까요?
캐보니 뿌리는 달래처럼 생겼는데...
복사꽃(복숭아꽃)
담쟁이덩굴도 그 세를 불려갑니다
(옛날 댕댕이 덩굴을 잘라다 바구니를 만드시던 선친이 그립습니다)
전철선로변으로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단풍나무도 꽃을 피웠네요
암꽃,숫꽃이 있다는데 구별하는 법까지는 모릅니다
남산제비꽃 / 꽃말 '순진무구한 사랑'
털제비꽃
왜제비꽃
찌푸리던 하늘에 밝은 태양이 간간히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합니다
안산 봉수대에서도 봤던 꽃인데
꽃이름을 몰라요 ㅠㅠ
이끼 한 줌 !
산조팝나무
꽃수술이 주렁주렁~
벚꽃잎이 바람에 떨어져 흩어지며
봄날의 여운을 남깁니다
꽃진 민들레는 홀씨되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