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유곡의 가야동계곡(천왕문과 오세폭포)
원당역 플랫폼은 스크린 도어 공사를 하고 있군요
고양백석너미널에서 7시10분 속초행 첫차에 오릅니다
홍천터미널에서 10여분 정차합니다
홍천은 강변축제중이군요
가뭄으로 지난겨울의 빙어축제는 무산되었지요
지금도 수량이 엄쩡이나 줄어든 상태입니다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는
그 '병영의 추억' 원통을 지나갑니다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버스로 이동한 7km는 제외하고
대략 14키로미터가 넘는 산행을 합니다
시작시간은 백담사행 마을버스에 오른직 후
종료시간은 용대리 마을로 가는 버스 오르기 직전.
백담사 앞의 해발고도는 460미터 정도입니다
영시암까지 백여미터 고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수렴동계곡을 따라 갑니다
예정시간 보다 5분여 늦게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용대리에 도착합니다
셔틀버스 주차장까지는 대략 1킬로 미터
길가로는 음식점들이 즐비
되돌아 나오는 시간을 계산한다면
오늘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
10시 57분에 백담사 주차장에 하차하였고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30여분 소요되는 셔틀버스시간입니다
기약없는 회귀 시간때문에
백담사는 패스...
영시암 왼쪽으로 비로전
뜀걸음식으로 왔기에 백담사로부터 영시암까지는 오십여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국립공원 안내팜플렛에는 1시간30분 소요로 나옴)
봉정암으로가는 쉬운코스는 여기서 갈라집니다
(안내도상 3시간 30분 소요)
오세암에서 봉점암으로 가는 코스도 똑같은 3시간 30분 소요 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곳으로 가는 것 보다는 매우 난코스가 존재합니다
만두인가요? 장미인가요?
아니면 수제비?
버섯같은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침버섯 (수염버섯과) 학명 : Mycoleptodonoides aitchisonii (Berk.) Maas G.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의 고사목이나 그루터기에 발생하여 백색부후를 일으키며 군락을 이루는 버섯이다. 한라산전역에서 관찰되지만 흔치 않은 버섯류이다.
육안적 특징은 자실체의 크기는 3~10cm로 표면은 평활하고 백색이거나 담황색이며 부채꼴 또는 주걱꼴 모양이며 다수가 중생한다. 육질은 백색이고 유연하나 건조해지면 질겨진다. 갓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날 모양이고 독특한 냄새가 나며 모양은 바늘 형이고 뾰족하며 조밀하고 침의 길이는 3~10mm이고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다.
영시암부터 오세암으로 이르는 숲에는
1~2미터 직경의 전나무들이 곳곳에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를테면 여기가 한국의 '요세미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세암 뒷편 암봉에서 바라본 가야곡과 뒤로 중청
'가지말라'는 그곳의 법칙에 역대응하여 알바한 소득입니다
만경대 오를 시간보다 조금 더 소비하여
반대편의 여기까지 10여미터 릿지합니다
(대승령, 안산방향 조망)
공룡능선의1275봉과 큰새봉, 뒤로 엄지가 범봉
위로 공룡능선
아래 용아장성
오른쪽 뒷편의 귀때기청봉과
그 좌측으로 중청까지 이어지는 서북능선
뒷편 공룡능선의 신선대 주변을 당겨봅니다
오후 1시 07분에 올라와
식사하고 어른물 한빨음 하고
풍취에 젖어들다 2시 30분경에 하산을 시작합니다
만경대 정상 바로 아래 내림길의
주둥이 바위
오세암으로 넘는 마지막 고갯길 마루입니다
만경대에서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광경이죠 ㅎ
(반대편으로 20분 알바의 추억)
먹는 건 아닌 듯
사진찍으려 펼쳐놓았기에 누구라도 볼 수 있는 상황인데...
냄새도 좋고,
그런데 두시간이 넘도록 그대로인걸 보면...
영시암 뒷편 계단 위 봉정암 갈림길의 안내도
오후 3시 10분경
영시암(永矢庵)에 도착합니다
矢는 화살로 한번 떠난 화살은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로
영원히 속세에서 발을 끊겠다는 의미의 이름이랍니다
영시암전경
영시암 한가운데 약수 한사발 들이키고
다시 갈길을 재촉합니다
마가목
46번 국도변으로부터 들머리 용대리마을길,그리고 이곳 영시암까지 예쁜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습니다
영시암 아래 계곡으로 다가갑니다
이 깨끗한 물에 발담그고
어른 물 한잔 들이킵니다
신선이라 불리고 싶다는 ~ ㅋㅋ
백담에서 영시암까지는 참 편안한 길입니다
백담탐방안내소
바쁜 걸음으로 다섯시경에 백담사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