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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아람 기자] 올해의 사자성어에 ‘혼용무도’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꼽혔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대학교수 880여 명 가운데 60% 가까운 사람이 선택했다.
세상이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뜻의 '혼용무도'는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했다.
나라의 예법과 도의가 무너진 상태를 뜻하는 '무도'와 무능한 정치 지도자를 뜻하는 혼군과 용군, 즉 '혼용'이 합쳐진 것이다. 이는 메르스 사태 등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처, 무능한 정치권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꼬집는 말이다.
사자성어 후보 5개 가운데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건 '사시이비'(似是而非)다. 겉은 옳은 것 같지만 속은 틀렸다는 뜻이다.
물고기를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의 '갈택이어' (竭澤而漁),
댤걀을 쌓은 것 같은 위태로운 형태를 뜻하는 '위여누란'(危如累卵) 등도 차례로 뒤를 이었다.
교수신문은 지난 2001년부터 추천받은 사자성어 후보를 놓고 전국의 대학교수에게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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