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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상사

soongmc 2011. 12. 3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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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상사의 행복과 불행

8월 24일은 음력으로 7월 보름날, 속절(俗節)로 백중(百中)이다.


도가문(道家門)에서 이날은 중원(中元)이라 하는데,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의 선악을 살피는 날이어서


선악(善惡)심판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죄를 이실직고하는 제(祭)를 지낸다.


그래서일까? 속계(俗界)에 사는 세상 사람들에게도 여러 가지 풍속이 전해 온다.


각 가정에서는 백가지 과일을 따서 올리고,


궁중에서는 종묘에 이른 벼를 베어 올려


천신(薦新)을 드리는 것은 똑같다.


뿐만아니라 모든 양반들은


머슴들과 종년·일꾼에게


특별히 장만한 아침상과 새 옷 및 돈과 휴가를 주어 마음껏 놀도록 했다.


'백중돈 탄다' 는 속담의 유래다.


작금(昨今)에 이르러 여름휴가비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다


이날 백중돈을 탄 아랫것들은 특별히 '백중놀이'가 열리는 '백중장'에 나가


일상에서 벗어난 하루를 온전히 즐겼다.


또 이날 양반님네들은 머슴이 노총각이나 홀아비면 마땅한 종년이나 과부를 골라


장가를 들여 주고 살림도 장만해 주는데, 옛말에


'백중날 머슴 장가간다'


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왜 이런 날을 정했을까. 겉으로는 고상한 척, 양반네들은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난 뒤, 다가올 가을추수에 대비해 잠시 농사일을 멈추고,

아랫것들에게 잔치와 놀이판으로 위로해주기 위한 속절’이라 풀이한다.

채찍질을 위한 당근주기라는 뜻이다.


그런데 진짜이유는


이날 양반네 자신들이 선악행위에 대한 심판을 받는 날이기 때문에


선관(仙官)을 속이기 위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짓임은 두 말할 나위없다.

앗! 선계(仙界)와 속계(俗戒)를 구분하지 못하는 우천산풍의 실구(失口).


세상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눈에 보이지않는 영적(靈的)원리로사는 도인(道人)들의삶,


그 사이에 있는 차원(次元)의 차이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백중날은 떼로 장터에 몰려나온 머슴놈들과 종년들이


들판에서 단체로 붕가붕가 를 하는 날이었단 말을 하려는 게다.

말을 바꾸면 음력 7월 보름날은 [상것들을 위한 프리섹스 데이]이란 말씀이다.


바로 그래서 백중날 부작용, 복상사(腹上死) 가 일년 중 가장 많은 날이기도 했던 것이다.


---> 말인즉슨.


오메~나쫌 살리주이소~나는 물도몬빼고 바로 숨이매키서 복상사 한당께요


오늘의 주제어, 복상사 라는 함은


남녀가 엉켜서 방는 중에 죽음을 맞는 급사(急死)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에서는 달콤한 죽음이란 뜻으로 ‘Sweet death’라 하고,


프랑스에서는 맛이 좋다는 뜻의 ‘Mort douce’라 하고,


영국에서는 말 타고 죽는다 하여 ‘Saddle death’라 부른단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격렬한 조물빼기 를 끝내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급사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성교 도중’ 또는 ‘성교 후’에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것을 합쳐


성교사(性交死)라 불러야 옳다.

내가 올라타고방는 중에 죽음을 맞는급사로구나! 아멘

 


중국에서는 색풍(色風)이라 하는데,


성교 도중에 급사한 것을 상마풍(上馬風),


성교 이후에 죽는 것을 하마풍(下馬風)이라 구분한다.

에고 나주거~~떡씸이 딸려서리~ 요고이가 복상사 고낭~!


그냥 두루뭉술하게 복상사라고 부르는 건 한국과 일본뿐이다.

이것도 왜색은 아닌지 모르겠다.


믿거나 말거나 이런 조사결과도 있다.


성교사 전체를 시간별로 보면 물 빼고방사(房事) 도중이 38%, 방사 후가 62%인데


조물 빼고난 후 20분~1시간 후가 13%, 2시간 후 11%, 3시간 후 5%, 4시간 후 11%라고 한다.


상마풍보다 하마풍이 훨씬 더 많다는 뜻이다.

헐 러 럴 ~~뿅 가리에서 째지는데~저승사자님이 보인다~켁


잠자다가 죽었다는 돌연사·과로사라는 이름으로 세상 떠나신 분들에게 좀 그렇기는 하지만

사인을 못밝혀 되레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게다.


주여!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혼자서만 그렇다고 말하는 내 죄를 용서하소서!


한 가지 더. 보통 복상사는 남자가 여자보다 네 배 정도 많은데,

잘있거라 춘자야~~ 나는 간다~방는도증에 가느니라~ 깨꼬~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5~60대 이상의 고령자가 아니라 남성 30대, 여성 40대다.

동시에 복상사로 사망한 남자의 상대는 깔치(앵)가 40%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접대부, 매춘부, 내연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단다.

그리고 장소는 숙박업소가 51%로 1위.


이 몇 가지 팩트(Fact)를 엮으면 뻔한 얘기( Fun Information)가 된다.

--> 헌데 5분 늦게 웃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이건은 배우자 외의 파트너와 외도를 하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100 % 기 때문에


외도가 흔한 연령대에서 복상사도 많은 것이라는 말씀.

나는 꼴까닥 이다~~ㅋㅋㅋ 황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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