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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죽음의 연습입니다

soongmc 2012. 6. 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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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마지막 예술작품


자연주의자나 유물론자나 일부의 휴머니스트들은 죽음을

'허무에의 길'아라고 봅니다.
죽음이란 육체가 흙으로 드어가는 길이요, '무'에서 태어나
'무' 속으로 몰입하는 길이라 봅니다.


식물은 때가 오면 시들고, 동물은 기한이 차면 죽듯이,
다섯 자 육체도 생리적 기능이 끝나면 뼈와
살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지상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와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 아니라, 하나의 변화,
삶의 하나의 변질이라고,
인간은 단순한 물질이나 생명의 유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는다는 신념입니다.


만일 생명이 던져진 것이라면 죽음은 그 생명을 던져준
자에로의 귀환이요 본향에의
복귀입니다. 죽음을 허무에의 몰입이나 원소로의
환원이라고 볼 때와, 죽음을 영원한
품으로의 응답, 명령자 앞에서의 순종,
파견했던 분에의 소환이라 볼 때와는,
거기서 오는 생의 내용적 차이, 삶의 결과 깊이와 차이는
말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인간은 영원한 고향에 대한 운명적인 향수를 가집니다.
삶은 무목적, 무방향의
과정이 아니라 종국적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삶을 하향적 흐름으로 보느냐,
상향적 승화로 보느냐, 어스름 땅거미를 헤메는 것으로 보느냐,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도취에의 도달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죽음의
가치는 정해집니다.


과정철학에서는 모든 실체는 '완성에의 경향'을 가지고 있고
'되어가는 존재'라고 봅니다.
죽음은 단지 흐느끼며 사라지는 심지의 마지막 토막이 아니라,
새생명에의 통과제의(通過祭儀)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의 솜씨 중 부차적인
것이 아니라 절묘한 정점입니다.
인간은 아기의 탄생에서 생의 환희를 보고 인간의
죽음에서 거룩을 봅니다.


죽음이야말로 부활을 위한 하나님의 창조적 장치입니다.
죽음은 영광으로 가는 도입부요,
부활의 전주곡이요, 새 생명에의 관문이요, 자유로운 불꽃으로
가는 도화선입니다.


죽음은 인간을 엄습하는 폭군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쳐질
예술작품입니다.
믿는 자는 죽음 앞에서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수양을 쌓아야 합니다.


죽음은 그 인생 일생일대의 마지막 예술입니다.
삶은 죽음의 연습입니다.
밀알이 썩으면 새 삶이 터오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죽음의 의미를 바로 인식하고 밀알의 삶을 살아가는 당신이길.......
 

 

         ♥♥♥♥♥♥    잠깐만요!!!  자본없이도,두통없이도,끗발없이도 할 수 있어요     ♥♥♥♥♥♥

 도전하는 건 아름다운 거예요!!

 어렵고 힘든 것도 아니고, 엄청난 시간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손가락 한번만 움직이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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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한 번은 / 오세영
                 (낭송_ 고은하)
우지마라 냇물이여,
언제인가 한 번은 떠나는 것이란다
우지마라 바람이여,
언제인가 한 번은 버리는 것이란다
계곡에 구르는 돌처럼,
마른 가지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삶이란 이렇듯 꿈꾸는것
어차피 한 번은 헤어지는 길인데
슬픔에 지치거든 나의 사람아,
청솔 푸른 그늘 아래 누워서
소리없이 흐르는 흰 구름을 보아라
격정에 지쳐 우는 냇물도
어차피 한 번은 떠나는 것이란다
 

출처 :시는노래가되어 원문보기   글쓴이 : 빛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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