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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 대왕 오징어 발견

soongmc 2013. 8. 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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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9m 대왕 오징어 발견이 화제를 낳고 있다.

한 어부가 스페인 북부 해안에서 찾기 힘든 신비의 대왕오징어를 발견한 사실을 과학자들이 확인했다고 ‘UPI통신’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대왕 오징어는 길이가 무려 29.5피트(약 9m)에 무게는 176.3파운드(약 80kg)가 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길이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9m 이상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9m 대왕 오징어 발견, `길이 9m 추정-몸무게 80kg` 나가는 신비의 생물
신비의 9m 대왕 오징어 발견에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오징어는 죽은 채로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다가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
어부는 죽어서 바다에 둥둥 떠있던 물체를 발견했고 이것이 오징어라는 걸 알았다.

어부는 오징어를 건져 인근 항구로 옮겨왔고 9m 대왕 오징어 발견 소식을 접한 해양생물보호단체가 현장을 찾아 직접 수거해갔다.

대왕 오징어는 루아르카에 있는 대왕오징어박물관으로 옮겨져 바로 냉동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 보관은 박물관 전시를 위한 유지 작업의 일환이다.

대왕 오징어에는 군데군데 살이 뜯겨나간 흔적이 남아 있었다. 공격을 받거나 죽은 뒤 먹잇감이 됐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박물관은 검시를 실시해 사인을 조사할 예정에 있고 정확한 길이도 곧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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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vpaula/100137829063

->본문

   

   

인간은 거대한 생물에 대해서 뭔가 환상과 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옛날 서양사람들은 깊고 깊은 바다속엔 엄청나게 거대한 오징어나 문어가 살고 있어서

사람들을 잡아먹고 살았을거란 기대감과 경외심, 자연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크라켄같은 전설의 괴물이 자주 등장하는걸 보면 말이다

근데 신화에 나오는 거대한 문어는 존재하지 않으나, 오징어는 신화에 등장할것만

같은 것들이 꽤나 많이 존재한다

   

바로 커다란 오징어들인데, 커다란 오징어들 중에서도 가장 종인

'대왕오징어(architeuthis dux)' '거대오징어(mesonychoteuthis hailtoni)'

소개하려고 글을 .

   

   

사실 커다란 오징어들은 굉장히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훔볼트 오징어도 커다란 오징어고, 자이언트 사마귀 오징어라는 엄청 오징어가 있지만

일일히 언급하기엔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쓰진 못하겠다(나중에 기회되면 쓰마)

   

   

   

☆대왕오징어

   

   

대왕오징어는 오징어 중에서 가장 촉수를 포함해서 가장 오징어였다

오징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무척색동물-두족류 십완목의 생물로

보통 다리가 10개라고 하는데 그건 틀렸다. 오징어의 다리 개수는 문어와 같은 8개다

다만 문어와 다르게 먹이를 잡을떄 쓰이는 특별한 촉수가 한쌍 붙어있어서

10개로 보이는 거다

   

그리고 일단 미리 설명할 것이 오징어가 흔히 세모난 부분이 머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다리-머리-몸통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흔히 오징어 머리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오징어의 몸통이다. ~그러니까 그림자료를 하나 제사하자면

   

   

   

이렇게 fin이라고 불리는 '지느러미' 있고, mantle이라고 불리는 '외피'

밑에 머리가 있고 아래로 다리, 촉수가 붙어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맨날 마른오징어만 집어먹다가 이렇게 자세히 파고드니까 생각보다 복잡하구만

아무튼 글에서 계속 명칭을 가지고 설명할거니까 그냥 알아둬라

   

   

대왕오징어는 최대 기록이 18m 족히 넘는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구라고

정확한 기록으로는 13m 언저리를 살짝 넘는다

   

오징어같은 연체동물의 길이를 때는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인 경우가 많다

왜냐면 다리를 잡아댕겨서 길이를 측정하면 원래의 몸길이보다

훨씬 길게 기록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13m라는 길이도 사실 길이의 대부분을 촉수가 차지하고 외피의 길이는

2.3m 현재까지 발견된 최대크기라고 한다

실망스럽겠지만 촉수를 제외하고

다리까지 길이를 측정해도 5m 넘는 개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수컷보다는 암컷이 경우가 많으며 몸무게도 암컷이 많이 나가서

수컷은 100~180kg, 암컷은 300kg가량 나간다고 한다

   

   

대왕오징어는 심해에서 사는 오징어종으로, 사실 우리에게 발견된 것은 육지로 나온

변사체 상태의 모습이나 향유고래의 위장에서 나온거 밖에 없다 

살아있는 모습을 한번도 포착한 적이 없는 변태같은 미지의 생물체다

   

그래도 예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대왕오징어에 대한 다큐를 적이 있었는데

대왕오징어는 성장과정에 따라서 사는 수심이 제각각이다. 어린 개체는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살며, 커감에 따라 점점 깊은 바다로 들어가

   

   

마지막에는 1000m 넘는 심해에서 살게된다

   

   

★거대오징어(콜로살 오징어)

   

   

한글번역으로는 거대오징어지만 원래 이름은 콜로살 오징어로다

대왕오징어는 언론에서 많이 나오기도 하고 아무튼 굉장히 유명한 동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로살오징어는 존나 유명하질 않아서 정말 아무도 모르던데

생각엔 모른다기보다는 대왕오징어랑 놈이랑 같은 종이라고 생각하는 같다.

   

   

하지만 둘을 분명하게 다른 동물이지

동물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대왕오징어가 세상에서 가장 무척색동물이었지만

이제는 콜로살오징어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무척색동물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대왕오징어가 발견되고 나중에 발견된 종으로, 발견된 계기는

향유고래의 위장에서 대왕오징어와는 다른 종류의 오징어의 부리가 발견된 것이다

이로 인해서 몇몇 학자들이 대왕오징어와 다른종류의 커다란 오징어종이 존재할것이라는

의문을 품었고, 표본이 발견되면서 정식으로 인정받게 종임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오징어는 부리크기만 봐도 외피나 전체적인 몸길이를

예측할 있다고 . 그래서 향유고래의 위에서 나온 부리만으로도 대왕오징어와는

다른 종이 있었구나 하는것도 있었는 )

   

콜로살오징어의 시체. 일반적인 오징어랑은 많이 다르게 생겼구만

   

   

오징어 역시 1000m 이하의 깊은 바다속에 사는 동물로 주로 남극해에

산다고 알려져있는데, 자세한 생태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그야말로 어둠의 목소리같은 새끼들이라고 있겠다

   

   

표본들을 통해서 그린 콜로살오징어

   

   

콜로살오징어의 외피의 길이는 4미터 정도로 대왕오징어보다 훨씬 거대하며

전체적인 몸길이도 18m 달할 정도로 거대하도다

   

그리고 대왕오징어는 촉수가 몸길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비해서

콜로살오징어는 다리와 촉수길이가 매우 짧고

대부분의 몸길이가 외피와 머리길이로 이루어져있지

   

물론 그만큼 몸무게도 무거워서 보통 대왕오징어의 5배정도 무거워서

자란 콜로살오징어의 경우엔 2톤까지도 나간다고 하는구만

   

   

그리고 대왕오징어와 비교할 있는 콜로살오징어의 가장 특징이라 하면

다리에 붙어있는 빨판이라고 있는데

   

대왕오징어의 빨판은 보통 오징어처럼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콜로살오징어는 창과 같은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있으며

빙글빙글 돌아가기까지 한다

   

   

왼쪽이 대왕오징어의 다리, 오른쪽은 콜로살오징어의 다리

   

흡반의 모양자체가 차이가 심하지?

이렇게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콜로살오징어는 대왕오징어보다 훨씬 흉폭해서

2m 넘는 물고기도 잡아먹을 정도로 무시무시하다.(대왕오징어는 비교적 작은 먹이를 먹음)

   

근데말이다 콜로살 오징어의 뇌는 식도 바로 옆에 있어서

너무 먹이를 삼키면 불룩해진 식도때문에 뇌에 압박이 가해져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 있더라고

   

말이 사실이라면 답안나오게 진화한 놈이네

밥을 반드시 꼭꼭 씹어먹어야겠다

   

거대오징어의 다리. 날카로운 발톱이 눈에 띈다

   

   

이건 대왕오징어의 눈깔 

   

대왕오징어의 눈의 반지름은 25cm 세상에 있는 동물들 중에서 가장 이다

반면에 콜로살 오징어는 몸은 크나 눈이 작은편이다

   

대왕오징어(왼쪽) 콜로살오징어(오른쪽) 차이

몸통길이가 압도적으로 콜로살오징어가 크다

   

   

근데 이러한 거대한 오징어들은 모두 향유고래의 흔한 밥인데, 거대한 오징어가

향유고래의 식단의 3/4 차지할 정도로 걔내들이 흔히 잡아먹는다고 한다

   

   

향유고래는 오징어를 밥처먹듯 먹고다니지만 사람은 얘들을 먹지 못한다

왜냐면 오징어들은 문어와 달리 헤엄을 치는 두족류이기 때문에

(문어는 헤엄을 치지 않는다. 다만 제트기처럼 날아댕기거나 바닥을 걸어다니는거지)

   

물고기의 부레처럼 암모니아 가스를 가지고 있는 주머니가 있는데

위의 오징어들은 몸이 큰만큼 암모니아 주머니도 크고 아름다워서

   

죽은 대왕오징어/콜로살오징어한테는 오줌 찌린내가 존나 심각하게 난다

아마 크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서 먹는다면 니들 코가 썩어버릴걸

   

   

게다가 몸도 엄청난 근육질로, 너무 단단해서 한마 유지로를 제외한 인간의 턱힘으로는

도저히 괴물들을 먹을 수가 없으니

 

네스터의 일상다반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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