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일
수타사계곡으로 유명한 홍천의 공작산 (887m)으로 갑니다
444번 도로로 연결된 공작고개는 해발고도가 500여미터
오름길은 그리 큰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육산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정상부의 10여미터 높이의 암봉은 간이 설치된 로프등을 타고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부터 수리봉과 약수봉, 수타사 방향으로의 내림길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곳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경사도가 급한 암릉길이 안공작재와 수리봉까지 산재합니다
깃발 있는 부분이 공작고개로부터 8.14km,고도는 400m가 조금 넘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임도를 따라 신봉리 목교 갈림길까지 대략 4km
신봉리 동봉사로 연결되는 임도를 따라 가다
약수봉과 공작산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파란선으로 가려던 예정이었으나
작은골 고개 임도에서 약수봉까지는 150여 미터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해서
신봉리 수타계곡 산소길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공작고개 정상의 주차장
08시 20분 산행을 시작하여
등로로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광경입니다
444번 도로와 운무에 쌓인 산야가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노송이 울창한 오솔길도 있고
일본잎갈나무 숲도 보이고
간혹 암릉길도 보입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없이 정상직전의 안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정상 전 안부 이정표를 향한 오름길
정상이 조금 더 가야 합니다
정상 조금 못미쳐서 정상으로 착각할 수 있는 로프가 나옵니다
이 곳에 오르자마자 또 이렇게 내려와야 한다는 ...
왼쪽으로 우회길이 있습니다
아래는 우회에서 돌아온 길
정상과 마주보고 있는 또다른 암봉
오르자마자 이렇게 내려가야합니다
정상으로의 오름길입니다
낙엽이 쌓인 골짜기가 제법 깊은 낭떠러지입니다
왼편으로 10여미터 고정로프를 이용해, 바위틈새를 스탠스 삼아 오르면 됩니다
해발 887미터의 홍천 공작산 정상
한시간 40여분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춘천의 모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목
정상석과 20여미터 거리를 두고 세워져 있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로 시계는 아주 좋지 못하네요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가는 중
이정표가 있는 안부로 내려가서
올라온 반대편으로 하산하여 수타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급경사지에 로프등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
10여군데 가까이 되는 것 같아ㅛ
이렇게 생긴 암봉이군요
여기를 우회해서 돌아 내려왔습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고
철제 스탠스가 만들어져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제법 힌든 코스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뒤돌아본 공작산 정상부 모습
저아래 444번 도로와 속초저수지?
신봉리와 굴운리로 연결되는 임도를 가로질러
공작산과 약수봉능선이 이어집니다
이정표에 새겨진 거리는 조금 무시하셔도 됩니다
실제 네비 거리와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약수봉이 400미터 거리이지만
가파르게 150여미터를 올라야 합니다
쉼터 정자도 길가 한적한 곳에 자리하네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임도를 따라 4키로미터 거리를
완만하게 오르내립니다
밤송이가 엄청 많이 달렸네요
금년엔 온갖 과일이 다 풍년이라던데...
신봉리로 접어들면서
이렇게 생긴 옛가옥이 보입니다
마치 영화세트장 같은...
쓰러지지 않고 기울엉져 있는 모습이 위태위태 하기도 하네요
다래도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도로가에 있는 다래를 한 개 따서 먹어봤습니다
아직은 완전하게 익지 않아 그런지 조금 시큼하군요
사위질빵 넝쿨이 도로의 일부를 점령했군요
신봉리 버스종점입니다
우리가 걸어 내려온 길은 굴운리로 가는 3코스길이었고요
오른쪽으로는 노천리로 가는 4코스길입니다
'수타사 산소길' 이라는 둘레길이 갈라지는 곳입니다
동봉사 전경입니다
돌탑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직 쌓고 있는 것도 있고요
수리봉과 790봉에서 신봉리로 내려오는 거리의
공작산 이정표 거리 표시 같은데
실제 하산길에는 등로를 구분할 수 없었네요
옥수수가 탐스럽네요
수타사 둘레길의 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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