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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경상북도산

달바위봉 / 경북 봉화

soongmc 2015. 10. 2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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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06시 대화역을 출발한 버스는
6시 55분 한남대교를 건너 경부고속도로로 향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경부고속도로를 달려봅니다
(내가 운전한는 건 아니지만 ㅋㅋ)
07시 18분 신갈분기점에서 50번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07시 46분 여주휴게소에서 휴식한후
08시 05분 여주대교를 건너고
08시 17분 문막휴게소를 지나
08시 30분 55번 중앙고속국도로 방향을 바꿉니다
08시 40분 제천나들목을 지나고
09시 04분 죽령터널을 빠져나와
09시 10분 풍기나들목
09시20분 영주에 접어들어 영주버스터미날을 바라보며
09시30분 울진 태백으로 향하는 36번 국도에 들어섭니다
09 50분 노루재터널을 지나고
09시 55분 31번 35번 국도가 연이어 이어지는 청옥로에 접어듭니다 
              이름이 청옥로인 걸로 봐서 청옥산을 통과하는 도로겠네요 ㅎ






달리는 차창으로 청옥산 휴양림이 ~
10시 09분 해발 896미터의 넛재를 넘습니다
이 고개를 넘자마자 청옥산 휴양림이 자리합니다








 10시 19분 드디어 달바위봉 들머리 대현1리에 도착합니다











 

 

 

 

 

 

벅찬 단풍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다른 곳에서 보았던 시들고 말라버린 단풍이 아닌 싱싱한 단풍은 올 해 처믐인 것 같네요

 

 

 

 

 

 

유수량이 적어 물이 메말라 갑니다

물고기들을 살리려 물막이을 막아 이렇게 만들었나봅니다

 

 

 

 

 

 

 

 

 

 

 

 

 

 

 

 

 

 

 

 

 

 

 

 

 

 

 

 

 

 

 

 

 

 

 

 

 

 

 

전설처럼 펼쳐친 달바위봉의 먼 자태를 바라보며, 저 곳 봉우리를 향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단풍 지붕아래서

휴식의 기쁨도 두 배 !!!

 

 

 

 

 

거대한 단풍나무의 위용에 놀랍니다

 

 

 

 

 

 

가을이 향기로운 숨소리를 싣고 빨노랑 채색으로 다가오는 산길을 황홀경에 빠져 감상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에...

 

 

 

 

 

 

단풍잎 지붕 삼아 잠시 숨을 고르고...

 

 

 

 

 

 

언제나 그렇게 묵묵히 산길을 오릅니다

정상은 항상 노력한 이들의 아름다운 벗이니까요

 

 

 

 

 

 

 

 

 

 

 

 

 

 

차마

그 아름다움의 표현이 누가 될까봐

숨소리조차 말 한마디조차 조심스레 가을의 자태에 빠져듭니다

 

 

 

 

 

큰 달바위봉 아래까지 왔습니다

산행 시작점이 해발 600여미터가깝기에 길고 지루한 산길은 아니지만

된비알을 치고 오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론 고운 단풍들과 대화하면서 오르는 길은 한 낭만 가득히 추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들의 연속이고요

 

 

 

 

 

 

 

 

 

 

 

 

 

 

달바위봉과 만나는 마루금 안부 근처엔 진달래 군락이 자리하고요

 

 

 

 

 

 

달바위봉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

 

 

 

 

 

 

로프를 잡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호 !

 이 나무등걸 ~

멋 좀 부릴줄 아는 군 ㅎ

 

 

 

 

 

 

로프를 타고 오른 중간 즈음에서 내려 봅니다

그림으로야 구분하기 어렵지만

바위 아래의 풍경이랍니다

 

 

 

 

 

 

 

로프길도 경사도가 만만치 않고...

 

 

 

 

 

 

다행히 철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몇 개일까 세다가 까묵었습니다

100계단은 안되고요

 

 

 

 

 

붉게 물든 산자락을 바라보는 이 황홀감

산이 주는 또다른 기쁨을 만끽합니다

 

 

 

 

 

 

 

 

 

 

 

 

 

 

 

 

 

 

 

 

 

정상을 향해 마지막 힘을 내 봅시다

 

 

 

 

 

 

 

큰달바위봉 정상에서 건너다본 작은 달바위봉입니다

이렇게 보이는 부분으로는 오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누군가 저곳을 내려오더군요

하지만 반대편 방향은 그야말로 직각으로 솟은 급경사 바위들 뿐입니다

 

 

 

 

 

 

위험표지판

진입금지라고 되어있는

곳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큰 달바위봉에서 작은 달바위봉 사이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생명을 다하고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사목이 가을정취를 더욱 고양시키는군요

 

 

 

 

 

 

금지구역이지만

다행히 누군가가 자일을 메어놓아 그나마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10여미터 구간이 두어번 반복됩니다

 

 

 

 

 

뒤로 돌아갈 수도 없고 ...

무조건 앞으로 가야하는 숙명의 하산길

 

 

 

 

 

 

손님맞이가 끝난 로프입니다

감사합니다 로프 ~!

안녕계시게나

 

 

 

 

 

 

 

 

오른편으로부터

큰달바위봉, 그리고 로프를 타고 내려왔던 작은 봉우리 가운데 안부,

왼편의 작은 달바위봉

전해오는 얘기처럼  저 가운데 달이 떠서 걸리면

정말 한폭의 동양화일 듯 하네요

 

 

 

 

 

이제 저 아래로 내려가야합니다

배도 부르고 룰룰랄라 산행으로 이어집니다

 

산행거리야 6킬로미터 남짓하지만

정말 볼거리 즐길거리 많았던 날입니다

오후 2시 45분경 산행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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