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강원도산

두타산 / 동해

soongmc 2016. 6. 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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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산악회를 따라 삼척동해의 두타산으로 갑니다

왕복 9시간이 넘는 버스길이지만

내일 현충일로 휴일이기에 여유가 있으니...

2016년 6월 5일  3호선 첫차를 타고 길을 떠납니다

 

제천휴게소에서 꼭 필요한 휴식을 해야죠

그리고 광산으로 유명했던 사북면도 지나갑니다

 

 

 

 

 해발 810미터의 댓재에서 백두대간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동해로 넘어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은 이렇게 만만치 않은 높이에 자리합니다

 

 

 

 

오름길 풍경입니다

아주 오래된 멋진 노송들이 곳곳에 즐비한 두타산 산길입니다

 

 

 

 

 

 

 

 

 

 

정상은 항상 바쁩니다

더구나 백두대간길 정상 인증샷을 어느 누가 생략하겠습니까? ㅋ

햇빛은 간간히 내리쬐는데 우째 청옥산은 운무에 가려있는걸까요

하산길 내내 더 짙은 운무로 가리워진 청옥산을 바라봤을 뿐입니다

 

 

 

 

 1353미터의 높이에 자리한 정상이지만

상당히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좁은 정상에서 쫒기다시피 하산하는 그런 산들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동해시 자연보호지도위원회

지도위원회?

지도만드는 곳인가? ㅋㅋ

엣날엔 이런 위원회가 많았었나봅니다

 

 

 

 

산행 초보라 그런지 몰라도

암튼 아크릴로 잘 만들어진 이런 지점표시는 처음 본 듯 합니다

명승지 관리사무소 참 좋은 실천을 하셨다는 생각입니다

 

 

 

 

하산길 중간중간 그리고 마루금 길 곁으로 따라 내려오듯 멋진 노송들의 향연에

넋이라도 빠질 듯 합니다

피톤치드 힐링길 ~! 두타산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하산길에 뒤돌아본 산줄기입니다

 

 

오름길보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다 옆 조망터에서 만난 거대한 폭포

흐르는 물의 양은 미약하지만, 웅장한 바위를 가로지르는 물길은 토왕성폭포를 연상케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도상에는 신성1,2폭으로 표시되는 듯 합니다

 

 

 

 

신선의 밥그릇인지 잘 파놓은 바위도 보이고

 

 

 

 

 

검은진주처럼 영롱한 무늬의 둥그런 바위....

 

 

 

 

그냥 막 되먹은 듯 생겨난 바위도 날 좀 봐주소... 하는 듯

 

 

 

 

 

뒤돌아보니, 내려올 때 느낄 수 없었던 암릉이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아래 계곡으로 펼쳐지는 그 장엄함에 또 한번 놀라고....

 

 

 

 

 

 

 

 

 

 

거북이를 닮은건지,

그렇게 생긴 바위가 암릉 꼭대기를 점령하고 두타산성을 감시하고 있네요

 

 

 

 

 

 

 

 서쪽으로 햇빛이 내려앉아  희미한 무늬를 뿌려놓고

 깍아지른 암벽 위에 금줄을 넘어 한 폼 잡아봅니다

오금저려 암벽끝에 가는건 너무 힘들고....

 

 

 

 

 

 암벽 골아래 멋진 조망터. 저기가 바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두타산성입니다

산을 내려온 사람이나, 골짜기를 타고 올라온 사람이나,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하는 곳입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얼마나 많은 발길이 저곳을 오르내렸는지 짐작케하는 암릉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바위를 각도를 잘 살펴봐야 뭔가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백곰바위입니다

 

 

 

 

 

두타산성의 장엄함을 뒤로 하고 뛸듯 내려옵니다

무릉반석 !

한글자 한글자 새겨보고

양사언이라는 시객의 이름을 찾기에는 망중한의 산객들이 너무 많고 시간도 촉박합니다

대충대충 그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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