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봉 /포천

 

 

 

2016년 6월19일

7300번 공항버스로 의정부역으로 가서

08시 30분138-7번 버스를 타고 이동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10시 편의점에 들렀다가 택시를 타고 생수공장으로 갑니다

택시요금은 미터기없이 그냥 오천냥이고요

생수공장 앞 개천을 건너기 전 이렇게 생긴 등산안내도 뒤로 공터를 지나 

통행료 2000원을 아끼려 수풀을 뚫고 갑니다

무성한 수풀과 가시덤불등으로 제대로 갈 수도 없는 길을...

왼편뒤로 가리산이 보이고 가운데 뒤로 신로봉입니다

이곳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사진 왼편으로 해서 조그마한 산등성이로 갔어야했는데...

밭두렁의 인동덩쿨도 만나고....

뒷편으로 보이는 산은 명성산일 듯

개망초가 활짝핀 들꽃밭도 지나서

개울경계의 숲을 따라 파밭으로 오르고...

털중나리도 인사합니다.

무성한 개울의 억새를 뚫고 물길을 건너가며

생수공장으로 연결된 구조물을 바라봅니다

이 개천 보이는 위쪽으로 건너는 곳이 있더군요

밭으로 오르지 말고 더 오른쪽 산쪽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여길 건너니 철망휀스가 가로막았습니다

겨우 구멍을 찾아 들어갔더니

아뿔싸 ! 생수공장 마당입니다

크리스탈 생수공장 정문으로 내려와 이렇게 돌아서

매표소에 다달았습니다. ㅠㅠ

30분 알바한 덕에

여기까지 왔군요. 이천냥 지불하고 통과합니다

생수공장 휀스 끝 즈음 이렇게 1,2 등로가 갈라집니다

장암저수지 아래 길이죠

개울 건너 로프가 쳐저 있고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 저곳이 돈을 지불하지 않고 올 수 있는 길입니다

저도 휀스안으로 개구멍질 하지 않고 펜스를 따라 계속 올라왔으면 이곳까지 왔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저수지 물막이 보 위로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 다닐 정도의 길이 계속됩니다

비상도로가에 등산안내도가 있군요

지금부터 가파른 길을 올라야합니다

다행히 이 등로에는 다른 여타 산처럼 인위적 계단이 많지 않고

흙길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목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송 사이 능선길을 오릅니다

  

9번까지 설치되어 있는

임도에서 국망봉까지의 거리가 표시된 이정목

대략 고도는 100여미터 이내마다 300미터거리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9번 이정표는 임도로부터 2.4km 거리군요

 

 

 

5부능선 쯤의 헬리포트

여러군데 로프가 매여있어 오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살짝 이런구간도 있지만, 바위구간이 거의 없는 육산길입니다

박달나무 고목

나뭇가지 사이로 처음 시야가 트이는 곳이네요

가리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69년에 만들어진 벙커가 참많군요

김신조 사태 때문에 많은 군인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세월을 느끼게하는 박달나무 고목

벙커 숨구멍 뒤로 이정목이보입니다

구백고지즈음의 대피소 입니다

다섯평쯤 되어보이는 내부입니다

식탁과 침상이 있습니다

구백지점을 지나 조금 내려오면 아름드리 자작나무들이 그 모양새를 뽐내고...

이제 삼백미터 가까운 높이를 가파르게 치고올라야 정상입니다

2등산로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 뒤로 광덕산이 보이고...

먼 뒤로 광덕산이 보이고...

국망봉 정상의 등산안내도

코팅지가 갈라졌네요

꼬리조팝나무들 뒤로 화악산이

구름에 가려졌다 나타나기를 몇번이고 반복합니다

정상석 기단 양쪽에는

사이좋게, 가평군,포천시 이렇게 표해놓았습니다

어떤 산은 서로 두개의 정상석을 만들어 놓고 경쟁하는 곳도 있던데...

앞에 견치봉 뒤로 민드기봉입니다

길이 숲속으로 스며듭니다

울창한 숲을 헤치며 갑니다

이렇게 뚫고 가야할 곳이 참 많군요

아래서보는 모양과는 다르게

그저 평범한 봉우리, 견치봉

민둥산까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