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6일 11:00]
별유산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바라본 의상봉
08시 20분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조그마한 매점이 있던 자리에는 커다란 간판과 화장실이 들어섰다.
견암폭포가 솔숲사이로 보이고
폭포상단에 올랐다.
수량이 미미하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미끄러우니 더 이상 가까이 가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괴상스런 바위 아래를 지나고
9시10분,고견사에 도착했다
40여분정도 소요되었다.
최치원이 심었다는 천년넘은 은행나무
고견사와 뒤로 의상봉
사성각 뒷편 암벽에 새긴 마애불
마애불에서 내려다본 고견사 전경
오른쪽 여섯명 정도 탈 수 있는 모노레일 선로가 보인다.
의상봉 아래 샘물
샘에 동전을 던지지 말고 복전함에 넣어달라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먹기에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등로 왼편으로 커다란 좌불도 있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의상봉 아래 우두산 표지석이 있다.
여기까지만 와도 인증샷은 가능하겠다.
마치 명성산 우체통옆에 세워진 명성산 표지석처럼 말이다.
의상봉 아래를 300미터 가량 돌아드니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10개 정도 될거다)
계단 오름 중간의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상봉방향이다.
날씨가 흐리고 가끔씩 한두방울 비가 떨어지고
구름이 산허리를 휘돌아 간다
선계를 꿈꾸는 듯한 묘한 기분이 생긴다. 그래서 별유천지라고 했나보다
정상부 모습
정상석으로 가기전 명품송
[10시30분]
의상봉, 1038m
장군봉의 모습
수도산인듯한 봉우리가 한가운데 우뚝 자리하고~
뒤돌아보니 의상봉을 오르는 릿지산객들이 보인다.
아찔하다.
난가대와 계단등을 만들기 위해 시설물들을 운반해 놓았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우두산 상봉 등로
이미 설치되어진 곳도 있고
이정도는 아무런 시설이 없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다
지나온 봉우리를 돌아본다
가운데 뒤편으로 의상봉 계단도 보이고~
왼쪽으로 우두산 정상부가 조금 보일듯 말듯
정상석이 보이기 시작한다.
[11시20분]
1048m 우두산 상봉이다.
가야산 칠불봉이 구름에 들락날락 거리며 보여줄 듯 말 듯~
뒷편으로 남산제일봉이 보인다.
죽전저수지와 그 왼편으로 매화산
뒤로 가야산 우측으로 매화산이다.
코끼리 코를 쓰다듬고 ~
암름의 아름다움에 취해도 보고
마장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버섯인데 무척 귀엽게 생겼구나
의상봉과 상봉을 뒤돌아 본다.
매화산방향의 기암도 감상하고 멀리 가야산도 다시 눈에 담아본다.
험난한 길에 데크로드를 만들어 놓아 편하게 산행할 수 있다.
금방 전에 만들어진 것 같은 로프난간길이다.
기암 봉우리를 통과하고
돼지머리도 아니고
흔들바위라고도 하는데
암튼 근처에서 등산로 작업하는 분들이 쉬고 있어 조심조심 지나쳐간다.
촛대바위도 만난다.
가조 넓은 벌판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오전에 흐렸던 날씨는 사라지고 조금씩 시야가 좋아진다.
장군봉과 의상봉, 상봉에 작별을 고하고 산을 내려간다.
이렇게 험난한 구간에 안전시설이 필요하기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 솔밭 한 가운데 우뚝 솓은 암봉이 그 기품을 뽐내고~
별유천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장재로 가는 것은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주차장 바로 윗편 상가인지 위락시설인지를 짓고 있다.
힐링 숲을 만든다는 것이 저런 공사를 하는 것인가 보구나.
물이 별로 흐르지 않지만,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계곡에 피서객들로 만원이다.
[14시30분]
달리는 차에서 바라본 우두산의 모습이다.
거창버스터미널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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