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등 파동을 겪었던 배추와 무는 올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데다
날씨가 좋아 생산량이 40%이상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일 상품(上)기준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약 41.7% 떨어진 1796원, 무는 개댱 57. 2% 폭락한 1202에 거래됐다 (2011.11. 9.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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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만 가봐도 무우 1000원 짜리 수두룩한데. 그렇다고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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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9-30 20:00:00 기사수정 2010-10-01 01:54:51
▷올해는 지난 2년 동안과는 딴판이다. 시중 배추값이 작년의 서너 배 이상으로 뛰어오르고 식당에서는 김치를 구경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배추 대란(大亂)이다. 김장파동이 닥칠까 걱정이다. 정부는 중간상인들의 매점매석으로 채소값이 앙등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단속에 나섰으나 예년에 비해 배추 생산량이 워낙 줄어든 탓이 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강원 고랭지에서 고온과 강우 피해로 출하량이 50% 이상 감소했고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경기 충청권의 출하 물량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가격이 올라도 수확이 없으니 농민도 중간상인도 주부 못지않게 울상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채소값 폭등의 원인을 4대강 공사 탓으로 돌렸다. 전현희 대변인은 “이상기후 탓도 크지만 4대강 공사로 시설(비닐하우스) 재배면적이 16%나 감소했다”며 “채소값 폭등은 예견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대강 사업에 편입되는 채소 재배 면적은 3662ha로 전국의 채소 경작지(작년 7월 기준) 26만2995ha의 1.4%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채소값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만으로는 실상을 알기 어렵다. 4대 강변 경작지의 채소 생산량을 구체적으로 밝혀 폭등 원인을 차분히 따져볼 일이다.
▷농산물 가격은 수요 공급에 극히 민감하기 때문에 조금만 모자라거나 남아도 가격이 급등락한다. 한 해 생산과잉으로 밭을 갈아엎은 다음 해에는 재배 면적이 줄어 값이 폭등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일쑤다. 채소값 폭등이 백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이상기후 탓이라면 농식품부만을 탓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올해 배추 생산이 절반이나 줄어 김치가 벌써 금치가 됐는데도 농식품부가 이제야 중국산 수입 같은 대책을 내놓으니 게으르다는 비난을 들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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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10-02 07:30:00 기사수정 2009-09-24 02:24:44
거북등처럼 갈라진 바닥
극심한 가을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아지면서 지난달 29일 전북 임실군 강진면 옛 섬진강댐 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졌다. 연합뉴스
전남북 9월이후 비 거의 안내리고 이상고온까지 겹쳐
배추-무 등 밭작물 초비상… 내년 봄농사 차질 우려도
가을 가뭄이 심상치 않다.
전남북 지역에 9월 이후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배추, 무 등 밭작물 피해는 물론 내년 봄 영농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 말 현재 전남지역 강우량은 915.5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6mm의 60% 선이고 전북도 795.6mm로 예년 평균의 70% 수준에 그쳤다.
전남의 8∼9월 강우량은 203.7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4.5mm보다 600mm가 적고 전북은 9월 강수량이 20∼30mm에 그쳐 지난해 9월의 10%에도 못 미친다.
3500여 개 전남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2%로 지난해 평균 91%보다 훨씬 낮고 2273개 전북 저수지의 저수량도 48%로 평년 70%보다 22%포인트 낮다.
나주, 장성, 담양, 광주댐 등 전남 4대호 평균 저수율도 46%로 뚝 떨어졌고 전북 최대 다목적댐인 용담댐은 40.4%, 섬진댐은 16%로 바닥을 드러냈다.
정읍 칠보발전소는 섬진댐 물 부족으로 발전용수 공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앞으로 700mm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봄 모내기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된다.
한국농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겨울에는 농업용수가 필요치 않아 큰 문제는 없지만 내년 2월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농사에 타격이 예상돼 하천 등에 보를 쌓고 물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가뭄에다 이상 고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김장철을 겨냥해 파종한 무와 배추 등 밭작물은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나주, 영암 채소 재배농민들은 6만6116m²에 파종한 배추와 무 가운데 20% 정도를 갈아엎고 알타리무를 다시 심었다.
농민들은 밭작물 토양수분 함량이 작물 재배 유효 함량대인 70%에 미치지 못해 생육이 부진하고 병충해까지 기승을 부려 추가 부담을 감수하고 대체작목을 심었다.
영암군 시종면에서 배추와 총각무 7만3000m²를 재배하는 신모(51) 씨는 “가뭄으로 지금까지 갈아엎은 피해액이 2000여만 원에 이른다”며 “스프링클러를 작동하는 기름값이 하루에 10만 원 정도 들어 빚만 늘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전남도는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1만705곳 4464ha에 관정, 스프링클러, 하천수를 통해 급수에 나서는 등 가뭄 대책을 마련했다.
평균 저수율이 39%에 불과한 영암군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양수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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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7-21 18:46:00 기사수정 2009-09-17 19:12:59
20일 오후 전남 무안군 현경면 수양마을 들녘. 60여 농가 120여명이 마늘농사를 짓고 있는 이 마을에는 농민들의 한숨과 분노의 목소리로 넘쳐났다. 수박과 담배 재배 등으로 한창 바쁠 때이지만 농민들은 일손을 놓은 채 마을회관에 모여 앞날을 걱정하고 있었다.
4000여평의 밭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김사수(金士洙·57)씨는 “정부가 농민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지 중국과의 협상 내용을 2년 가까이 숨길 수 있느냐”며 “종자 3t을 제외한 10여t을 저온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는데 당장 가격이 폭락하고 상인들의 발길도 끊겼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정봉(朴正鳳·56)씨는 “올해 마늘 산지가격이 1㎏에 1400∼1500원으로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좋은 가격이어서 모처럼 농촌에 생기가 돌았는데 중국에 전자제품을 팔자고 마늘을 국내에 들여오게 하면 농민들은 뭘 먹고 살아야 하느냐”며 울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 마을에서 4㎞ 떨어진 무안군 해제면 장동마을 농민들도 시름에 잠겨 있었다.
농민들은 “정부가 농심(農心)을 이렇게 저버릴 수 있느냐”며 “과거 수세 폐지나 추곡수매투쟁 때처럼 이제 마늘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을 이장 정병태(鄭炳泰·55)씨는 “생산 원가도 나오지 않아 수확도 하기 전에 마늘밭을 갈아엎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내년부터 양파나 배추 등으로 전환해도 공급 과잉으로 대체 작목 가격이 폭락할 수밖에 없어 밭농사가 연쇄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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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0-12-10 18:30:00 기사수정 2009-09-21 16:48:49
남지읍에서 밭 4만여평에 단무지용 무를 재배하는 최치규(崔致奎·40)씨. “늦여름 태풍피해로 무밭의 80% 이상이 물에 잠겨 버린 데다 가격도 지난해 ㎏당 350원이던 것이 올해는 중국산에 밀려 200원에도 못미친다”며 실의에 빠져있다.
무값 폭락에 항의해 지난달 트랙터로 자신의 무밭 1000여평을 갈아엎은 전남 나주시 김태근(金泰根·54)씨는 “배추는 평당 1800∼2000원, 무는 2500원선이 돼야 원가를 건질 수 있는데 현재 거래가는 600원 수준이어서 결국 농민만 죽는 꼴”이라고 말했다.
농사지은 게 아까워 누구든지 밭에 와서 배추와 무를 그냥 뽑아가도록 하는 등 ‘인심쓰는’ 농가도 수없이 많다.
대구 북구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요즘 거래되고 있는 배추값은 5t트럭 1대 분에 60만∼70만원 선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
부산 엄궁동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풋고추는 10㎏들이 박스 당 1만80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000원)의 절반 수준이며 상추도 4㎏들이 박스 당 3500∼4200원으로 지난해 1만1000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민들은 올해 채소파동의 원인에 대해 재배면적의 증가와 소비둔화를 들고 있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으면서 각 가정의 김장량이 줄어든 데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것. 8, 9월 채소값이 잠깐 오르자 수입업자와 김치가공업자들이 앞다퉈 중국산 수입에 나선 것도 또 다른 원인.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이모씨(55·부산 강서구 대저동 )는 “절임 배추까지 서류검역만으로 통관할 수 있는 농산물 수입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채소농사 30년 경험으로 볼 때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공판장의 횡포를 근절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의 경우 당일 수요적정량을 넘어서면 경매를 중지시키고 되돌려 보내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경매에만 치중하다 보면 오전 8시를 넘어서면서부터 가격이 폭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9월말 김장배추 7200평을 3200만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금 1200만원을 받고 대구의 수집상과 계약을 체결한 전남 영암군 농민 최모씨(43)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계약서에 “매수자가 잔금지불 약정을 어길 경우 임의로 처분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까지 붙었으나 수집상이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 최씨는 “나머지 2000만원을 다 받아도 억울한데 밭에서 배추가 썩어 가는 상황에서 계약금을 돌려 달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항변했다.
수집상들은 당초 평균 100평 기준 50만∼60만원선에 밭떼기 계약을 하고 전체가격의 30∼40%를 사전에 계약금으로 지불했으나 수확철이 되면서 평당 가격을 당초보다 30% 떨어진 35만∼45만원으로 다시 책정해 재계약하고 있다.
이들 ‘밭떼기 상인’들은 세금 한푼 내지 않고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지만 대부분의 공판장에서는 매출감소를 우려해 불법을 눈감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감독하에 농협이나 농산물유통공사가 농산물 수집과 통제, 물량 수급조절, 공급기능을 일원화하는 것 등이 급선무이다.
경남 합천군 율곡면 율곡농협은 올해부터 중간상인들의 농간을 차단하기 위해 산지 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수집상들에게 농산물을 경매형식으로 판매하는 ‘포전 경매제(밭떼기 경매제)’를 도입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부산 엄궁동농산물도매시장 소장을 지낸 안덕우(安德佑·현 부산 서구 사회산업국장)씨는 “경매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영 도매시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산지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규격포장, 공동출하를 위해 각 자치단체에 설립돼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도 시급한 과제다. 경남도의 경우 95년부터 119억원의 예산을 들여 16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설립했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무엇보다 농민들의 자율적인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남 지역 마늘 재배 면적은 1만4028㏊로 전국 재배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마늘 재배 농가는 7만6000여가구로 도내 전체 농가 23만3000여가구의 33%나 된다. 올해 마늘 소득 추정액은 2685억원으로 쌀 다음으로 중요한 소득원이다.
농민들은 내년부터 중국산 마늘이 밀려오면 연간 400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무안군 농민회 박흥상(朴興相·57) 회장은 “값싼 중국산이 들어오면 국산 마늘은 설 땅을 잃게 된다”며 “품종 갱신 등으로 마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급관세 부과기간을 2006년 말까지 연장하지 않으면 전국의 농민단체들과 함께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찾아간 경북 의성군 의성읍 농업인회관. 의성 지역 농민들을 대표해 모인 6개 단체 회원 20여명이 마늘대책회의를 열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해냈다.
3000평에 마늘을 재배하는 의성마늘대책협의회 김선환(金先桓·43) 의장은 “정부가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책을 고민하기보다 속이고 배신해온 태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밭 1000평에 50년째 마늘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홍수(金洪洙·67·의성군 금성면 대리)씨는 “중국마늘을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미리 솔직하게 얘기를 해야지 국민을 속이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다”고 흥분했다.
의성 지역은 7000여 농가에서 연간 1만5000t가량의 한지마늘(전국 한지마늘의 22%)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한지마늘 산지이다.
마늘이 수확돼 17일 올해 처음 열린 의성마늘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1㎏에 3000원선. 아직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중국산 마늘이 대량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소비가 민감하게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의성마늘시장 상인 강신열(姜信烈·52)씨는 “연간 50t 정도 수집해 냉동창고에 저장하지만 올해는 현재 절반 가량만 수집하고 마늘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농민들은 값싼 중국산 마늘의 수입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마늘 가격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의성 지역 농민과 상인 그리고 의성군은 11일 13명으로 ‘마늘 출하 조절단’을 구성, 마늘시장이 열리기 전날인 16일 모여 시장 입구에 ‘㎏당 3000원’을 내걸어 누구나 지키도록 함으로써 가격 하락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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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996-11-16 10:25:00 기사수정 2009-09-27 12:52:46
상수원보호를 위해 도입한 유기농산물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서울시가 팔당상수원보호를 위해 95년부터 6백억원을 들여 상수원주변 8백여농가에 유기농재배를 권장해왔으나 판로를 마련하지 못한 농민들이 수확기를 맞은 채소를 방치하거나 버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여름 열무 5백평을 갈아 엎은데 이어 이달 무 3백평을 갈아엎은 鄭貞秀씨(56·경기 남양주시 주안면 송촌리)는 『배추도 일반시장에 내다팔자니 5t트럭 3대를 빌리는데 30만원, 인건비 7만원이 들어 40만원의 배추값을 받지 못할 것 같아 밭에 내버려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시금치 상추 열무를 갈아 엎는 농민들이 늘자 올해안에 서울시내에 8곳의 유기농산물상설매장을 개설해주기로 약속했으나 이제까지 서울 양천구와 강남구에만 상설매장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달안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시장안에 마련하기로 한 유기농산물유통센터도 서울시와 유통업체의 협약안조차 마련하지 못했고 상권침해를 우려하는 상인들의 반대로 실현이 어려운 실정이다. 鄭相默유기농생산본부장은 『일부 농민들사이에서 「썩은 유기농산물을 서울시청에 싣고와 항의하자」 「농약뿌려 다시 농사짓자」는 불만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관계자는 『공동 참여했던 농협과의 협조가 쉽지 않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어 유기농권장정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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