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그런 일은 다시없으면 좋겠습니다 (2월2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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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다시없으면 좋겠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바람이 심하게 불어
눈을 뜨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아니 그냥 소나기가 갑자기 내려
입던 옷을 다 적셔 버렸다고 생각해도
될지 모릅니다.
내가 우산을 준비하는 그 준비성이 없어
그냥 비를 맞았다 생각해도 될지 모릅니다
살다보면 비를 맞는 날도 많이 있는 법입니다.
작은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그 작은 오해를 그냥 방치하지 말고
그 오해를 풀어 나가는 일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사소한 오해가 쌓이고 쌓이다보면
나중에는 큰 오해가 되고 후에는 풀지 못할
그런 모습으로 변해가는 일이 더 두려운 법입니다.
그런 작은 오해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당신과 나
사이에 어떤 앙금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오해가 있다면
바람에 다 날려 버리고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 볼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난 당신에게 어떤 의미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당신이 나를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아
마음 많이 상했었습니다.
그런 일은 다시 없으면 좋겠습니다.
-감동글 중에서-
오해(誤解)가 있는 것은
전하는 사람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상대는 오해를 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이 심화되면 반감을
갖게 됩니다
사람 상호간에
오해하는 것이 일반사인 것은
그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안다면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속일 수 있는 것이며 속일 수 있다는 생각이 내 마음에도
담겨져 있기 때문에 늘 경계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더구나 듣지 못하던 새로운 말을 한다면 그를 경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해라는 것은
때로는 나에게 가장 피해를 주는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30년전으로 돌아가서
지금 하고 있는 인터넷을 이야기 한다면
그 사실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며 오히려
경계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만을 보기 때문에 진실이지만
오해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나도 혹시 지금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진실이지만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모른다고 해서
오해할 수 있음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지나친 오해는 복을 차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오해를 할 것인가 혹시 하는 가능성을 볼 것인가는 우리
인생에 있어 참으로 중요합니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진실이 가득담겨지는 하룻길 열어가시길 빌며 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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