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은벽 암릉 ( 사기막동 밤골 - 숨은벽능선 - 768.5m봉 - 백운대)
숨은벽 이름은 1973년 고려대 OB산악회가 처음 붙여준 이름이며 768M의 높은 봉우리지만 벽이라 이름 붙여진 것은 처음 명명한 이들이
루트를 개척한 암벽 클라이머들이였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고...
백운대에 올라서서 인수봉쪽을 바라보노라면 중간에 작은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이 768.5m봉에서 북서쪽으로 거대한 성곽처럼 뻗은 바위능선을 숨은벽 능선이라고 한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숨어 있는 암벽이라 하여 숨은벽이라고 부르며, 그 위의 암릉도 자연스레 숨은벽암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곳에서 내려 버스진행방향으로 100여미터를 가면
이 표지판을 만난다
어제 내린 비로 숲속은 습기가 가득차고, 서늘함 까지 느끼면서 , 앞 선 일행의 뒤를 따랐다
이 다리를 건너서 조금 가다 둘레길을 벗어나 오른 쪽으로 오른다
발가벗은 달팽이는 어디로 바삐 가는고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비로 푹 패인 길이 마치 골짜기 같다
한판(?)돌리기 좋은 곳
이 쯤이 아마도 염초봉, 파랑새능선으로 가는 '몰래길' 인가보다
밤골산행로를 두고 이 쯤에서 좌회전하여 숨은벽 능선으로 ... 물론 산행로는 없다
계곡 밤골길을 떠나 이제부터 숨은벽능선으로 오른다
짙은 운무 속으로 북한산 사령부가 흐릿하게 자리하고
홀로 원추리는 노란웃음으로 반긴다
얼마 전 김여사가 저 중간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한다고 발을 동동동 ㅋㅋ / 기억이 새록새록
물기 머금은 바위가 미끄럽다
9-8부터 9-9구간 해골바위 전후
이렇게 오르다보면 계단끝 소나무가 반기면서
전망대바위에 오른다
그러나 짙은 운무에 전망이 전혀 없다. 아쉽다
설교벽능선과 숨은벽능선 모습.
살짝 몇 컷 모셔왔습니다
당겨서 본 바위들
산초나무 꽃인가 열매인가?
이 컷안에 청솔모 한 마리 숨어 있을랑가?
감시카메라와 냄새진동 벌레
시야가 가장 좋았던 한 때 / 저 멀리 전망대바위가 사알짝 보일랑말랑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려해도 이만큼은 될랑가 몰라~
뭐가 묻었나 했더만 잠자리가 찍혔어 !
오른쪽이 무섭기는 하다. 앞 산님도 철저히 왼쪽으로 ^^
운무가 약해진 틈을타서 잽싸게 일타이피(전망대바위와감시탑)
절벽타기하는 소나무형제들
'해태' 바위 ?
잎이 붙어있을 기회조차 없을 듯하다
가지들이 한쪽으로 전부누워있는 바위산 꼭대기
북한산을 호령하는 3각편대는 뒷모습 보여주기가 싫으신갑다
운무에 묻힌 백운대
매가 날아오릅니다
가장 밝은 모습의 인수봉과 숨은벽
다시 운무에 갇힌 인수봉
한 잔 하시고 얼굴 좀 내밀어 보시지요 ~
땡겨 본 숨은벽 정상
이제 내려가야하는데... 숨은벽아래 초입
아쉬움에 뒤돌아 보며 한발 한발 내 딛는....
사기막골로 오르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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