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2 (일)
홍제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재개발이 예정된 언덕마을길을 따라 너와집쉼터가 있는 방향으로 오릅니다
안산자락길은 아주 잘 꾸며진 서울시민의 트래킹코스로 유명합니다
여러 곳에서 자락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안산(鞍山) 지명의 유래
해발 295.9m의 안산은 인왕산에서 서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무악재를 이루며 솟은 산으로서 조선 건국 초기 도성을 정할 때
그 터로 거론될 만큼 명산이다
안산은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산의 모양이 마치
말이나 소에 얹는 안장 즉 길마와 같이 생겼으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그 동쪽에 있는 현저동에서 홍제동을 넘는 고개를 길마재 즉 안현(鞍峴)
이라 하였다.
또한 영조가 무악재 고개를 넘을 때마다 그 봉우리에서 아버지 숙종의
명릉(明陵)을 바라보면 생전을 기렸던 곳이라하여 추모재, 그리고
산 정상에 봉화대가 있어 봉화를 올림으로서 나라의 위급을 알린 것에
유래하여 봉우재라 칭하여 지기도 한다.
안산 정상에는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3호로 지정된 무악 동봉수대가
1994년에 복원되어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에서는 서울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대문구청 뒷편의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커다란 벚나무들이 즐비하고
이 맘때 쯤이면 벚꽃이 만개하여, 서울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음악회등의 축제가 열립니다
독립문 방향으로의 봉수대 오름길
아래로 데크 자락길이 보입니다
봉수대 아래 기암과 바위슬랩
동봉의 봉수대입니다
무악 동봉수대라는 안산의 유래 설명의 안내판이 있습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전경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안산 동봉 봉수대전망소에서
母岳亭입니다
무악정으로 읽겠죠
모악정에서 바라본 군부대 시설이 있는 안산서봉 모습입니다
자작나무 군락지도 보입니다
모악정으로부터 만남의 광장방향의 데크길입니다
데크길 옆으로 황매화가 늘어서 있고
이제 막 노오란 꽃잎을 피우고 있습니다
전나무 군락지
소나무와 전나무 숲 사이로 개나리 울타리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른쪽 전나무 숲 옆으로는 메타세콰이어 숲이 계속됩니다
소나무 잣나무 숲 사이로 데크길이 연결됩니다
안산 중턱을 돌아가며 이런 데크계단이 숲 속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에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주말을 맞아 정말 많은 시민들이 안산을 찾았습니다
자두나무도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생강나무 꽃은 거의 다 지고
막 파란 잎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산등성이에서 내려다 본 벚나무 군락지입니다
만남의 광장 부근으로는 온통 벚꽃으로 하늘을 가렸습니다
연희동 뒷산은 온통 벚꽃 천지를 이룹니다
내부순환로 홍제구간 건너편으로 바라본 앵봉에도
군데군데 벚꽃이 피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군락도 여러군데 조림되어 있습니다
벚군락지 뒷편으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이 자리합니다
도로변 조팝나무 울타리도 제법 개화하였네요
홍제천을 가르는 백련교 아래의 풍경입니다
잉어와 붕어떼, 그리고 몇 마리의 오리가 사이좋게 헤엄치거나,쉬고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홍제천변 고가도로 아래 2층으로 데크 쉼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무상으로 탁자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자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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