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떠 나 볼 까

청산도 1박2일 / 상서리돌담길과 보적산 범바위

soongmc 2015. 4.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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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靑山島)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에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청산도,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

예로부터 신선의 섬이라 불리웠던 청산도는 하늘, 바다, 산 모두가 푸르다 하여

'청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청산도의 산은

최고봉인 매봉산(385M), 대봉산(379M), 보적산(330M) 등 300미터 내외의 산이 사방으로 솟아있고

이들 산지에서 발원해 사방으로 흐르는 작은 하천 연안을 따라 청산도의 중앙부와 서부 일부지역에

비교적 넓은 평야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인정받았으며,

영화 '서편제'와 KBS드라마 '봄의왈츠'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승선표의 청산 아일랜드호가 이상이 있어 아시아슬로시티1호로 변경 승선합니다

   출항시간도 15분여 지체되었습니다

 

 

 

 

 

 

완도항을 출발합니다

뒷편으로보이는 봉우리는 동망봉과 마주보고 있는 서망봉입니다(해발150m) 

 

 

 

 

 

 

 

 

 

 

 

 

 

항구뒤로 완도 일출공원이 그 자태를 뽐내는군요

 

 

 

 

 

 

 

동그란 섬(주도)도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고

 

 

 

 

여객선은 서서히 완도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남성봉 kt송신탑 우측 아래 신흥사(사찰)가 보이고 다시 그 왼쪽 바로 아래 우리들이 하룻밤을 지내게 될 하늘정원 팬션입니다

 

 

 

 

 

 

 

 

 

 

완도의 오봉산 (최고봉 상황봉)이 펼쳐집니다

신지도와 완도를 잇는 신지대교가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군요

 

 

 

 

 

갈매기를 꼬셔야하는데

새우깡을 확보한 승선객이 없어서 술안주 하던 새우깡 몇개 남겼다가 던져 봅니다

얘네들은 이렇게 청산도까지 여행을 같이 합니다

 

 

 

 

 

왼쪽 송신탑의 서망봉, 가운데 건너편 언덕으로 하늘정원 팬션이 있는 남성봉, 오른편으로는 완도타워가 있는 동망봉 입니다

 

오른쪽 끝 바다곁으로 완도 VTS 시설도 보입니다

 

 

 

 

 

지난 해 4월, 이 남쪽바다에서 벌어진 뼈저리게 아픈픈 기억이 다시 뇌리에 떠오릅니다

 

 

 

 

 

 

 

 

 

 

청산도의 모습이 점점 다가옵니다

 

 

 

 

 

 

 

 

 

 

 

부표만 띄운 양식장은

다시마와 미역, 김을 양식하는 어장입니다

전복양식장은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대한민국 전복의 80%는 완도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청산도 방파제를 통과합니다

 

 

 

 

항구 뒷편 언덕길 오른편으로

영화 서편제의 향기가 솔솔 불어옵니다

 

 

 

 

 

 

 

 

 

 

 

청산도 출정 준비 이상무 !

도청항으로 입항하여 하선합니다

 

 

 

 

잠수복을 착용한 걸 보니 해녀가 맞을 듯 합니다

 홍합인지 모르지만

열심히 작업 중 이십니다

KBS'여섯시 내고향 청산도 해녀들'편에 나오신 그 분들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청산항 주변모습들

 

 

 

 

 

버스를 타고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청산도 버스투어를 시작합니다

 

청산 슬로길 11코스 42.195km를 다 돌아볼 수는 없습니다

청산도둘레길을 시계방향으로 버스를 운행합니다

지리청송해변, 신흥리해수욕장,등을 거쳐 상서마을 옛담장과 만납니다

 

 

 

 

 

 

 

 

 

 

 

 

 

 

 

 

일출 촬영명소 ' 진산리 해수욕장'의 모습

 

 

 

 

 

 

 

 

 

 

 

 

1박2일 촬영지

'풀등'이 있는 신흥리 해수욕장

(버스 차창으로 바라보는 경치입니다)

 

 

 

 

 

상서마을 마늘밭에서 바라본 원동리

 

 

 

 

 

 

 

 

 

 

 

 

 

 

 

 

 

 

 

 

 

 

 

 

 

 

 

 

 

 

 

 

 

 

 한우 ~

그 순간을 못견디고 콧구멍을 휘빕니다 ㅋㅋ

애기흑염소 두마리 달려들 듯 노려보네요

 

 

 

 

 

 

 

 

 

 

 

 상서돌담마을 '차' 실 공간입니다

 

 

 

 

 

 

 

 

 

 

 

 완두콩이 무성하게 그 줄기를 뻗었습니다

 

 

 

 

 

 

 

 

 

 

 

 

 

 

 

 

 

 베어 돌담에 기대어 놓은 청보리

베어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심어져 있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신흥리 해수욕장이 뒤로 보입니다

 

 

 

 

 

 

 

 

 

 

 

 

 

 

 

 

 

 

 

 

 

 

 

 

 

 

 

 

 

 

 

 

 

 

 

 

 

 

 

 

 

 

 

 

 

 

30여분의 돌담길 걷기 후

헉~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려는데 사람이 모자랍니다

행불된 회원분들 찾아 마을을 수색하고 ㅋㅋ

사연인즉

슬로길에서 시간을 정하거나 빨리걷기하면 '반칙' 이니 천천히 왔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범바위를 향해 오릅니다

3시 20분부터 회귀까지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참 이율배반적입니다

슬로시티라더니  계속해서 시간을 재촉합니다

 

 권덕리포구의 평화로운 정경

 

 

 

 

 

오름길에 바라본 전망대와 범바위

 

 

 

 

 

 

 

보적산 마루금 안부에 도착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보적산 정상(330M)입니다

 

 

 

 

 

 

 

 

 

 

 

범바위 주차장의 달팽이화장실입니다

화장실 뒷면의 법면 절개지는 ?

그림이 좋은 편은 아닌뎅~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시겠죠?

 

 

 

 

 

 

권덕리마을에서 주차장까지 올라오는 길과 유채밭정경 뒤로

새땅끝해안이 조망됩니다

육지의 땅끝과 섬의 땅끝을  구분해서 또다른 지명을 만들었나 궁금합니다

(마라도,가파도가 섭하겠넹 ㅎ)

 

 

 

 

 

 

 

 

 

 

 

해설사의 설명으로 짐작하면

이 곳이 두꺼비 바위인 듯합니다

저 바위를 안고 만지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

득남녀 한답니다

나와는 무관한 듯하니 무시하기로 합니다만~

 

 

 

 

  

 

 

전망대가 너무 조화롭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

화장실은  에구구~

사용하시는 분들도 깨끗하게 사용하셔야 옳지만 수시로 청소하는 다른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평일도 이러하니, 주말엔 오죽할까나 ~

(청소하시는 분이 따로 없는 것인지 ~)

 

 

 

 

 

 

느림의 미학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을 듯한

낡은 쉼터에서의 파란 바다와의 대화 !

 

 

 

 

 

 

 

 

두꺼비바위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느림우체통이 전망대 데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엽서를 넣으면 1년 뒤 배달된다고 합니다

봄의왈츠 세트장과 11코스 느림카페에도  느림우체통이 있습니다

다만 느림엽서는 범바위 전망대 매점에서만 판매하는 듯 합니다

여기서 미쳐 미래로의 편지를 보내지 못했다면, 다른 곳에서도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범바위 모습

안부 넓은 공간에 범모형 조형물에 앉아 인증샷 ~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가 자신의 소리보다 크게 울리자

이곳에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밖으로 도망쳤다'는 전래설화가 있습니다

 

강한 자성으로 범바위 부근에서는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도도 불리웁니다

2010년  TV에서 다큐로 방영되기도 했답니다

실제 바위 군데군데 쇳물같은 누런 색들이 관찰됩니다

 

 

 

 

 약 15미터 정도 높이의 범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말탄바위 전망소 부근의 비경입니다

 

 

 

 

해무속에 젖어든 여서도

 

 

 

 

 

 

 

 

 

 

 

 

 

 

 

하산길에 뒤돌아본 범바위 모습입니다

 

 

 

 

 

말탄바위 전망소는 아쉽지만 생략합니다

여기는 슬로시티라서

빨리빨리 시간 맞추어 집결해야 하거든요 ㅋ

 

 

 

 

 

 

 

 

 

안녕~

돌담아래 발발이는 반갑게 짖어대고

난 바쁘니 저들과 놀아줄 수 없슴을 안타까워 하며 가던 길을 뛰어갑니다

다른 사람의 느림의 미학을 건드리면 안되거든요 ㅎ

 

 

 

 

 

권덕리 마을에서 바라본 보적산 정상

권덕리 마을 큰길 삼거리에서 35인승 투어버스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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