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10시 35분 1호선 망월사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원도봉계곡을 올라 도봉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이곳에는 아직도 가을의 정취가 가득합니다
능선길을 가볍게 오르다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왼편을 택하면 도봉의 정상으로 곧바로 가는 길이고
오른편으로 오르면 포대능선을 따라 y계곡을 넘어 선,만,자 도봉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랜 가뭄끝에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제법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한여름에도 물이 흐르지 않던 계곡이 제법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줄기를 흩어내립니다
쌍용사 패쓰하고
이렇게 생긴 곳에서 왼쪽으로 오릅니다
포대능선 산불감시탑과의 경계선에 이르게되는 길입니다
폭포를 이루는 물줄기
한여름에 보았으면 얼마나 시원했을까 ?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
가을은 깊어만 가고....
작살나무 열매는
보랏빛 향기를 뿜어냅니다
굴참나무 단풍잎새로 도봉의 봉우리들이 햇살받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건너편 아주 가까이 수락산이 자리합니다
왼편으로는 의정부 빼벌에서 오르는 동대습랩쪽
'두꺼비'처럼 생겼죠?
망월사 바로 아래 능선의 두꺼비 바위랍니다
계곡에 걸쳐진 큰 돌로 만들어진 동굴도 나타납니다
몇 잎 가냘픈 단풍잎의 울림에도 가을은 떨고 있는 듯 합니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이라는 음각과
바위틈에서 새어나오는 샘물이 조화롭습니다
음용불가의 수질인
덕재샘은 말라버렸고
망월사 건너 멀리 자운봉이 보입니다
불당과 참 잘 어울리는 산세입니다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으로 오릅니다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입니다
저 뒷편으로는 헬기장도 있고요
멀리 뒤로 사패산이 보입니다
눈을 돌려 가야할 도봉주능선을 바라봅니다
오른쪽 봉우리는 오봉, 그뒤로 희미하게 상장능선과 노고산이 보입니다
왼편으로 삼각산도 자리하고요
Y계곡을 통해 신선대방향으로 향하는 산객들
주말에는 일방통행이랍니다
선,만, 자, 신선대와 오른쪽 Y계곡 전위봉
자운봉과 신선대
Y계곡 전경입니다
Y계곡을 타고 올라온 산객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를 오르는 산객들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바위틈새로 무엇인가 보이네요
암벽타는 크라이머를 당겨봤습니다
마당바위의 망중한 !
도봉의 주봉들을 되돌아 봅니다
왜 선인봉이라 하는지 이해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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