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서울산

북한산 염초봉에서 노닐다

soongmc 2016. 2.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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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대체휴일(2016년 2월 10일)

느긋하게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34번 버스 꽉꽉 채웁니다. 11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많은 산객들이 몰렸습니다

11시 27분 산성입구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북한동 기념관에서 잠시 고민합니다

노적봉,용암봉으로 갈까?

좌틀하여 보리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계곡을 건너 상운사 입구입니다






무작정 바윗길로 들어서서 위를 보니 염초봉이 자리하는군요






잠시 숨고르기 하며 아래를 보고요






바위 릿지 끝에 나타난 상운사





염초봉의 아름다운 속살이 드러납니다






'등산로 아님'  저 뒤쪽 끝에 붙어있는 팻말

분명 누군가가 다녔기에 팻말이 붙어있겠지요





낙엽이 종아리까지 쌓인 숲을 헤쳐나오니 또다른 바윗길입니다





이곳과 저 상원사로 선을 그으면

지나온 길이겠지요

물론 직선은 절대 아니고요





숲속에서 까투리 한마리가 봄볕에 노닐다가 놀라 후다닥 달아납니다

젠장 ~

'너보다 내가 더 놀랐다 휴우~'

혹시나 멧돼지가 나올까봐 잔뜩 겁을 집어먹고 있었는데...

이 그림 중간쯤에 어디 숨어 있습니다




릿지 같지도 않은 릿지를 계속하는군요





백운대가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노적봉을 살짝 세워봅니다

용암봉이 금새라도 쏟아져 내릴 듯합니다





저 아래 계곡을 따라 오르면 백운대로 향하는 등로입니다

시끌벅적 소리가 잘 들리는군요





이제 원효봉과 눈높이가 맞은 듯 하네요






바윗길 등성을 넘어 백운대방향으로 향합니다

왼편으로 염초봉입니다





만경대, 용암봉, 노적봉






염초봉 아래서 위를 올려다 봤습니다






이렇게 돌아오르는 길이 있었군요

이 골짜기를 타고 무작정 올라가봅니다






골짜기오름길 끝의 멋진 자연석 쉼터

열명은 충분히 쉴 수 있을 것 같네요




염초릿지를 타고있는 산객들도 보이고요





넓다란 전망바위도 있습니다





상운사와 대동사가 발아래





백운대와 만경대






염초봉 남벽

여기도 로프를 걸고 암벽타기하는 중이군요




염초봉을 건너온 한무리 산객들이 기념촬영중입니다





노적봉 지능선 뒤로 의상능선이 펼쳐지고...






약수릿지와 염초릿지의 중간계곡

저 계곡을 타고 올라왔습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염초봉 암벽입니다

왼쪽 바위가 책바위일 듯하고

오른쪽 바위뒤로는 피아노바위가 있겠지요






전망바위 안부를 뒤로하고 다시 암벽밑으로 돌아가봅니다






직벽의 염초봉











암벽아래 이런 쉼터가 ~






조그마한 동굴이 암벽 하단부에 있네요

누군가 도를 닦았던 자리일까?





암벽 안부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지나온 전망바위뒤로 노적봉이 햇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크랙을 이용해서 암벽을 조금 올라봤습니다

암벽타는 모습이 눈앞에 다가오네요

아래쪽 소나무 안부로 다가가 봅니다





더 이상 오를 수는 없고 ㅠㅠ

소나무 아래 암벽을 타고 내려가봅니다




왼편으로 바위에 홈이 파져있습니다

저곳을 밟고 두 산객이 올라갔습니다.

나는 내려오고...




역시나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염초릿지의 초입부가 끝난 쉼터인 듯






내려보기도 겁나고 ㅋㅋ

원효봉 성곽길만 눈에 들어오네요






다시 돌아 올라와 전망바위로 향합니다






여기를 기다시피해서 넘어가야죠





좀전에 마주쳤던 두 산객은 염초 암벽위로 올라가고

난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발길을 돌립니다.





아쉬움에 한번 더 뒤돌아봅니다







골짜기를 내려와 올랐던 반대방향으로 돌아 염초성벽을 향해 갑니다






또다른 골짜기를 올라 무너진 성벽에 도착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성벽길






성벽 오른쪽으로 넘으면 2013년 가을비 맞으며 올랐던 염초봉 뒤 숲속길로 이어집니다






염초봉 정상의 소나무 숲





파랑새능선의 장군봉과 백운대

그리고 그 계곡 중간에 조그맣게 춘향바위





여기도 넘어가야겠죠





염초봉 제일 높은 바위에 올랐습니다

책바위와 피아노 바위에는 암벽을 타는 산객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암벽 아래에서 보았던 그 일행들이 이제 피아노를 칠 차례군요






파랑새능선을 담았습니다

뒤로 도봉산과 오봉이 보이고

그 앞에는 상장능선이 울타리처럼 둘러지고 숨은벽능선은 한가운데 빼꼼 고개내밀고요






많이 추운가봐요

양지쪽에 한 살림 차리셨는데, 불안해 보이네요

라면 냄새가 솔솔 피어오르는군요





노고산 자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요






누군가는 암벽을 타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피아노 바위 옆





염초봉 정상석에 누군가 오르고 있습니다





저 아래 보이는 전망바위가 아까 머물렀던 곳이군요

바로 아래 큰 덩어리의 바위는 쉼터가 있는 곳이고요






오른편 암벽을 따라 릿지로 올라오는 구간입니다

아래에서 암벽밑으로 돌아가본 곳이네요





장군봉을 당겨봤습니다

저곳에도 암벽매니아들이 올라 있습니다





백운대 정상도 당겨보고






노적봉 정상도 당겨봅니다






염초 최정상에서 다시한번 염초릿지길을 돌아보고요







정말 뾰족하군요 쉼바위에서 돌아본 염초봉입니다


이곳을 돌아가 파랑새 능선으로 향합니다






약수암쪽으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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