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고석정) 트래킹

2017년 1월 15일

안내 (햇빛) 산악회와

서울 아침 -11도. 철원 06시 -17도

세부일정 : 07시 30분 신사역출발- 08시45분 일동터널

                09시 23분 태봉교

                09시 38분 직탕폭포

                10시 35분 가설부교 위 둘레길

                10시 40분 송대소 강변 백사장

                11시 05분 송대소 마당바위

                12시 50분 승일교 아래 얼음트래킹 축제마당 

                13시 35분 고석정   

                14시 10분 식당 산채비빔밥

                15시 00 분 귀경버스  

특징 : 1월 14일 -15일 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 (얼음위를 걸을 수 없는 트래킹이 되었슴)

         남한땅에서도 가장 춥다는 철원, 바람이 전혀 없어서 오전에도 추위를 느낄 수 없었지만,

         한낮은 두툼하게 중무장한 덕분에 땀을 많이 흘렸던 날

순담계곡까지 가려면 주어진 시간이 모자랄 듯 해 포기한다.

도상거리보다 먼 10km를 걸었다.

번지점프대가 있는 대봉대교

뒤로 보이는 금학산, 그 오른쪽으로 고대산

강변도로에서 올려본 트래킹 로드 옆 조그마한 돌탑이 귀엽다.

법면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공사를 했다.

태봉대교에서 1km 도 채 안되는 곳에 직탕폭포가 자리한다.

높이는 2-3m, 폭은 80m

폭포 위 다리는 상천교. 폭포와 너무도 잘 안어울린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여울 돌다리

공사를 하는 중이다.

강의 중간 정도까지 이어져 있다.

상천교

난간대를 철거한 흔적이다.

여기를 건너가면 매운탕집과 팬션들이 있고, 강변 절벽을 따라 트래킹길이 연결된다.

인위적으로 수중보를 만든 것이 아닌, 자연스레 단애가 형성된 직벽의 폭포이다

그렇기에 일명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린단다.

이쪽의 단애에는 며칠간의 추위로 제법 얼음기둥이 형성되었다.

 

하류쪽 태봉태교

남동쪽 방향으로 흐르니 햇빛이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듯하다.

태봉대교 아래 간이 체육시설이 있고  강가길로 내려서는 곳에는 주차장이 있다.

이곳으로 올라 한여울길로 가다보면 논두렁길을 걸어야한다.

강건너 코스가 본래의 축제 트래킹 코스이고, 논두렁 길은 임시방편으로 방향만 표시해 놓았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 강물 옆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좋은데

팻말을 따라 가다보니~

이렇게 논두렁길을 따라 걷게된다.

한 무리 탐방객들이 줄지어 가고 있다. 보기드문 명장면이다 . ㅋ

금학산과 고대산

파란색 설치물은 강을 건너기 위해 가교를 만든 것.

태봉대교를 건너서 강변을 따라 내려오고, 여기로 건너오면 되는 것을~

송대소엔 얼음이 얼었지만, 들어갈 수는 없다

송대소 주상절리 적벽은 대략 30여미터의 높이

물속 깊이도 이단구조로 30여미터라고 한다.

주상절리의 모습

가까이 갈 수는 없으니 조금 당겨보았다.

왼쪽 절벽 위에는 전망데크가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마당바위이다

사스레나무(자작나무) 숲 사이로 파란 하늘이 이채롭다.

파노라마로 구성해본 송대소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마당바위와 하류방향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송대소와 적벽,멀리 금학산

부교를 만들어 건너갈 수도 있게 연결하고

숲을 뚫어 오솔길도 만들고 ~

아이들이 더 신났다.

악어로 봐줄까나?

쉴만한 너럭바위들이 참 많다.

협곡의 물줄기는 대단하다.

지붕이 있는 바위

넉넉한 풍경이다

 강변 꽤나 넓은 억새숲도 낭만적이다

언덕위 데크로드가 트래킹코스일 듯하다.

이곳 얼음트래킹 깃발이 꽂힌 길은 축제를 위해 임시 개방한 듯 하고

평상시 같으면 이렇게 건너갈 수는 없었으리라

축제 행사장이 멀리 보이고

발이 닿은 돌출된 바위는 그 누군가가

가부좌하여 묵상하였을 것 같은 촉이 온다.

트래킹 코스 중 가장 인상적인 곳,

빙벽이다

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작은 물줄기들이 고드름이 되고 빙벽이 되었다.

추운 날씨가 겨우내 계속되었더라면

어마어마한 얼음기둥들이 되었을 것이다.

 

몽고텐트는 먹거리 장터이고,

 애드벌룬 비행선도 이리저리 떠다니면 흥을 돋우고, 무대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둑을 쌓고 다리를 만들고~

솔가지를 엮어 터널을 만들어, 고드름을 매달아 놓았다.

 

축제장 여기저기에 배치된

철원의 상징 두루미, 태봉의 궁예, 경원선 열차,그리고 노동당사 등의 얼음조각품

각각 세개의 다리로 되어있는 승일교

고석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석바위

 

 

고석바위 양쪽 암벽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려있고,

철의삼각 전적관이 있는 고석정 국민관광지 표정들

14시 10분 트래킹여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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