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 부산 양산

2017년 4월 1일

들머리를 지나 얼마되지 않아 비가 내리기를 오락가락 하더니

장군평전에서 부터 소나기로 변하고, 장군봉에 이르니 싸락눈으로 바뀌며 손발이 시리다.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금산리까지 13km의 산행

3월 31일 구포

누리길의 108계단

범어사 문화체험 둘레길에서 만나는 편백나무 숲. 명상의공간

금정산성 둘레길을 '갈맷길'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백명은 될 듯한 인원의  모 금융 에서 단체로 금정산 북문을 오르는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 틈에 끼어 오른 금정산성과 북문

북문 옆 탐방지원센터

 지난해 낙뢰로 일부 파손된 고당봉 옛정상석이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

금정산성을 따라 고당봉 오름길

북문뒤로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산성길

고당봉을 올려다 본다

계단길 대신 이리로 오르며 주변경관을 감상하자

낙동강 건너 김해방향과 신어산, 흐릿하게 보이는 무척산등의 산군도 보이고

구포방향

백양산 방향

원효봉방향

고당봉 정상

북문에서 고당봉 오르는 계단길

해발 801.5m 고당봉 정상

금샘 내려가는 방향

다방리 방향은 양산과 장군봉으로 가는 길

다방리 방향으로 철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양산가는 길에서 금샘으로 빠졌다가

다시 양산가는 길로 되돌아와야 한다.

돌고래 머리같은 기암이다

북한산 사모바위 닮은 바위

'금샘'

샘이지만 먹기에는 그렇네 ㅋ

고당봉을 바라보고

옆 바위위에 까마귀가 망을 보고 있다. 아래 숲을 보니 까마귀 마을이구나~

고당봉 전경

가야할 장군봉이 안개비에 희미하다

다시한번 고당봉에 눈길 꽂아보고

'하늘릿지' 암벽 릿지길이 어디 있겠지

저 아래 평상처럼 보이는 곳 앞 바위에 높이 12m의 마애여래입상 음각화가 새겨져 있다.

이걸 타고 하늘릿지를 내려가 볼까나? ㅋㅋ

하늘릿지 정상부

짙은 안개비가 장군평전을 휘감아 돌고~

싸락눈이 부분적으로 쌓였다.

춥다. 4월 남쪽지방 부산에서 눈을 만났다.

싸락눈이 내리면서 녹는다

진눈개비구나

장군봉에서 양산 금산리로 하산하는 길은

진흙과 낙엽으로 범벅되고 빗길 미끄럼에 고생고생 ~

공사가 한창인 법천사 뒤로 장군봉 능선에 구름이 깔렸다.

잠시 햇빛이 비치더니

금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