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 경남양산

2017년 4월 2일 오후 4시 50분 해발 533m 오봉산 정상

작은 오봉산 방향으로 돌아내려오면 시간과 거리가 만만찮을 것 같아 부산대학병원 방면으로 하산 

오후 3시 30분,물금 신기3거리 근처 용국사 뒤 등로를 따라 오름을 시작한다.

올려다 본 오봉산은 그 산세가 수려하다.

먼지털이 에어건 시설이 되어 있는 등로입구부터 잘 새로 만들어진 길인 듯

잘 닦여진 넓은 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면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 이르고

돌계단길을 따라 능선에 다달으면 또다른 체육시설들을 만날 수 있다.

진달래가 화사한 봄날 오후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낙동강 물줄기

양산 팔경중 하나인 임경대에서 바라보면 강물줄기가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다고~

강건너는 김해 상동면이다

강건너 좌측으로 신어산(630.7m), 우측으로는 금동산(463.1m) 무척산(702.1m)이 자리한다.

오봉산은 이정목이 참 잘되어 있다.

백미터 거리마다 형광 이정목이 높이와 거리를 알려준다.

임경대를 가려 이정표 따라 가면 도로아래까지 내려가야하니,

산을 두번 타는 꼴이 된다.

물금읍 건너편 금정산이 자리하고 그 오른편 낙동강 뒤로 보이는 백양산(641.3m)

서쪽방향으로 화제리 마을과

그 뒤로 토곡산(855.3m)과 선암산(710m)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암봉의 소나무 뒤로 석양이 붉게 타들어 간다.

96계단을 내려와 황전마을을 지나 미래디자인 융합센터 버스정류장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