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7일 (토)
수원 광교산 통신대 통신탑
경기대 정문 앞에서 출발하여 상광교 광교산 자건거 대여소까지
12km에 여섯시간 소요된 산행
수원천 경기교 뒤로 광교산 능선이 나타난다.
광교공원을 지나 공영주차장옆 도로로 들어가지 않고 직진하여
경기대 정문 가까이에서 왼쪽 산능선으로 곧바로 오르기 시작한다. (09시25분)
반딧불이화장실을 들머리로 하는 왼쪽 등로와 만나는 마루금 안부 시작점
오른쪽으로는 경기대학교 휀스가 곧장 이어지고, 등로는 거의 평탄하다할 정도의 완만함으로 이어진다.
[09시30분)
광교역과 형제봉 갈림길
광교역에서 직접 올라도 되겠다.
주말을 맞아 단체산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친환경공법으로 산림생태를 복원한 지역이라는 안내판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사진을 올려 놓았는데
그 숫자가 참 많다. 곳곳에 똑같은 문구와 엇비슷한 사진을 올려놓았는데
뭐 그리 자랑할 거리라고 ~
이색적인 것이나, 등산로 등등 다양하게 할 수도 있을텐데~
조금 아쉽~
야자매트를 깔아 흙길의 유실을 방지하고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왼편의 복잡한 밧줄들은 출입을 금지하기 위한 조치일게다.
안쪽으로 광할한 평지숲이 있으니 이동식과 휴식 등등을 위해 들어가 훼손해 놓았으리라
간이화장실 대신 목조건물 화장식이 잘 만들어져 있다.
들어가 보질 않았으니 위생상태는 모르겠고,,,
등로 곁 양쪽으로
6.25 참전 용사 유해및 유품이 발견된 곳이라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광교산에도 휴식년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군데 등로를 폐쇄하였다는 안내문이다.
형제봉 이후 다시 만나는 광교산정상 방향의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이 끝나고 방향을 살짝 틀어 계속되는 마루금길에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목봉으로 분을 만들어 놓았다.
편한 흙길이 돌길로 바뀌고 있다
처음으로 만나는 암릉길이다.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마루금길이다.
용인시 성복동과 수원시 하광교동이 경계지점 삼거리
용인방향의 지능선쪽에는 좌판이 설치되어있다.
내 배낭속에도 곡차와 컵라면등이 있으니~
먼 발치로 구경하고
종루봉과 시루봉 갈림길
종루봉을 거쳐 시루봉으로 가도 된다.
생략하지 않고 종루봉을 오른다. 100여미터 거리 때문에 생략하기도 그렇고~
종루봉에 세워져있는 망해정(望海亭)
바다가 보일랑가?
오늘은 gas가 온통 하늘을 덮어 바다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확인할 방법도 없다.
하광교 소담지가 바로 아래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광교저수지가 보인다.
백운산에서 소담지를 거쳐 상광교로 내려서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니
광교저수지의 세세한 면은 볼 수가 없을 듯하다.
소나무 사이로 살짝 그 전모가 드러나는 형제봉
괴송의 자태가 신비롭다.
종루봉 망해정 누각을 되돌아 본다.
바위덤도 지난다.
계단을 내려간다.
오름이 있으니 내림도 있는 법
제법 거친 암릉길도
산행길의 조그마한 재미를 더해준다.
가지가지 휘어 균형잡힌 반송 노송
인생샷 명물로 자주 등장한다
정상(시루봉) 바로 아래 이정목
해발 587m 광교산 정상석 (시루봉)
12시 20분
겨울날 살짝 눈이쌓인 정상부는 북새통이다.
마땅히 앉아 쉴 틈새도 없다.
내려와 뒤돌아본 정상부 데크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가운데 멀리 관악산이 조망된다.
방향을 약간 북쪽으로 틀어 조망하는 청계산
정상에서 400미터 지점의 노루목대피소이다.
문이 없어 대피소의 기능은?
우천에 국한되는 듯~
계속되는 마루금길이다.
광교산 백운산 산길은 아주 단조롭다. 그저 하늘금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는 느낌
송신탑이 나타나고
데크길을 따라 유유자적 햇빛을 만끽하고
시루봉에서 1km 가량 떨어진 억새밭에 도착한다.
인공으로 조성된 억새밭인 듯한데
그 규모는 가히 짐작하기도 어렵다(?)
보이는 부분만 있는 건가?
통신대로 진행하며 뒤돌아 본 송신탑 전경이다.
가는 길을 떡 막아서는 이 바위의 정체는?
도상에 전망바위로 되어있다.
오른쪽 소나무 사이로 오른다.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진행할 부대 통신기지
관악산과 청계산
그 두 산 사이로 낮으막히 가운데 놓인 건 아마도 옥녀봉일게다.
전망바위를 돌아나가며 올려다 본 모습
22900볼트 고압선의 변전소가 등로 바로 옆에 있다.
살짝 겁나긴 하네
통신대 철망 휀스를 만난다.
오른쪽을 휀스를 따라 300m를 더 가야 백운산이다.
앞에 보이는 군부대가 실제 정상이겠지만...
부대 휀스를 끼고 돌면 목봉난간대 시설을 통해 얼마간의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올라온 후 뒤돌아 본 모습이다.
오른쪽 가까이 모락산(385m),뒤쪽으로 군포 수리산(475m)
수리산 너머로 한 가운데로 인천송도가 보일랑말랑하고, 왼편으로 더 멀리 대부도가 자리하겠지.
오후 두시
백운산 정상석을 만난다 [해발 567m]
정상의 모습이다.
정자와 벤치가 있고...
부대 울타리 안을 살짝 바라봤다.
분명 정상석이 있는 곳보다 높아보인다.
백운산을 내려와 휀스 옆 오솔길을 타고 돌아나온다.
억새밭으로 되돌아와 절터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내림길에도 로프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절터에 당도한다.
기와지붕이 보이는 곳은 약수터이다.
약간의 체육시설도 있고~
약수터
절터약수터를 내려오는 계단이다.
조그마한 소류지 상류에 있는 휴식공간이다.
사방댐 상류쪽 갈림길로 나왔다.
소류지 곁의 산책로에는
지압길이 설치되어 있고~
벤치와 탁자가 있는 넓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사방댐 상류를 넘어온다.
산책로의 모습은 무척이나 여유롭다.
겨울날 오후 망중한이다.
광교산 등산 안내소의 모습
산속의 화장실도 삼각형이었는데~
상광교의 광교산자전거대여소
다슬기화장실
광교산 주변의 공중화장실은 이름이 참 특이하다.
8번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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