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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충청남도산

'배태망설'의 태화산 (태학산)

soongmc 2025. 1.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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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泰鶴山) 해발 455m

전의 3등 삼각점.

 

'태화산이라고도 불려지고 있으며 이 산의 산륵에는

해선암 속명 태학사가 있다.

동륵인 풍세면 삼태리 용문골에 마애석불이 있고,

옛날 통신시설이 봉수대가 있었다.'

-정상석-

 

'산륵' (=산발치=산의 아랫부분)

 

 

 

 

태학산 법왕사 주차장의 포대화상

웃는 모습이 참 싱싱하외다 !

여기 신도들은 배를 만지지 않는지 말짱하구먼.

 

 

포대화상을 만나면 생각나는 금복주

 

 

 

 

법왕사 전경.

왼편으로 잘려진 건물은 공용화장실.

화장실 왼편으로는 태학사.

조계종 법왕사와 태고종 태학사가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한다.

들어오는 입구도 양갈래로 대칭되어 있고~

왼편 도로를 따라 가면 천연동굴 법당을 지나 마애불로 연결된다.

 

 

 

 

동굴법당 입구.

오른쪽 사립문이 있는 곳이 동굴법당

사립문 안쪽으로 좁고 길게 통로가 연결되고~

 

 

 

 

 

왼편이 동굴법당 위의 법왕사 건물.

가운데 공용화장실, 오른쪽 태학사.

 

 

 

 

덱계단을 따라 50여m 오르면 보물 47호 마애여래입상을 만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미소가 감돌아 깊은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이 특징이며,

눈을 가늘게 떠서 날카로운 분위기도 있다.-안내판-

 

햇빛이 그늘을 만들어 전신사진은 얼굴구별이 되지 않아 이렇게 부분적으로~

 

 

 

마애여래입상이 새겨진 바위의 뒷면.

그림의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앞에 보이는 산봉우리(태학산)로 향한다.

태학산 오른편 뒤쪽에 태화산이 살짝 숨어있다.

 

 

 

 

마애불에서 조금 오르면,

제2주차장과 연결된 산길과 만나고,

쉼터 이정표를 지나 침목계단을 오른다.

없어도 될 것 같은 계단을 정성스레 만들어 놓았다.

 

 

 

 

작은 봉우리 상단에 마련된 벤치 2개.

등로에서 조금 비껴서서 자리한다.

 

 

 

 

작은 봉우리에서 좌틀하여 소나무숲을 내려간다.

소나무 숲 아래로 거대한 아카시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곳을 통과~

 

 

 

 

 

능선길에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태학산 주능선길을 걷는다.

오름길이 시작되는 곳에 호서대 0.97km 이정표.

제2주차장을 들머리로하거나, 호서대 생활관 G동을 들머리로 하거나

엇비슷하다.

(난 얌체족이니 주차장에서 500m를 거져먹고, 법왕사에서 시작함 !!)

 

 

 

 

주능선 오름길도 침목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고,

이어서 픽스로프구간이 이어진다.

 

 

 

 

조금씩 거칠어진 길은

사토로 인해 상당히 미끄럽다.

여기만 조금 보완해주면 완벽한 등로인데 ㅋㅋ

(욕심이 과했나?  아예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달라고 하지 !)

 

 

 

 

오름길 능선 중간에 마련된 쉼터.

가져온 짐 무거우니 귤 몇 개 까부수고~

태학산 정상 280m 이정표.

이곳부터 정상까지가 태학산 오름길의 가장 가파른 구간.

 

 

 

 

 

숲 사이로 천안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해발 350m가 넘는 곳부터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젯밤에도 눈이 조금 내렸다.

올라오는 길에 젊은 친구 두명을 만났는데, 

길이 상당히 미끄러우니 조심하라 알려준다.

참 고맙고 예의 바른 친구들이다!

 

요즘 이름 있는 산에 가 보면 젊은 산친구들이 엄청 많어 !

명산 챌린지 세대가 확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바위구간과 빙판구간이 믹스된 미끄러운 길을 가풀막을 올라 팔각정에 도착했다.

법왕사에서 마애불을 거쳐 1.3km를 진행.

 

 

 

 

팔각정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와 조망의 시간.

곁을 지나왔던 풍세산업단지.

붉은 색 건물은 이랜드 물류센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왼쪽 벤처밸리동 옆으로도 태학산 등산로가 있다.

 

 

 

 

천안의 산군.

왼편 끝에 안성의 서운산, 오른쪽에 군부대 시설이 보이는 성거산

태조산과 흑성산이 보이고,

흑성산도 봉찍기 맛집이지 !

송신소 앞 주차장까지 부릉부릉 가면 되지 !

흑성산 뒤쪽에 뾰족한 만뢰산도 구별된다.

 

 

 

 

세종 방향의 동림산과 운주산.

 

 

 

 

아산과 천안시 전경

왼편 배방산.

차기 봉찍기 후보지, 지미카터로에서 왕복 2km.

 

 

 

 

 

당겨본 배방산. 아산시가지와 영인산

 

 

 

 

당겨본 영인산. 

마치 수목원 정원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건물의 모습은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과 비슷한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아파트도 엄청 많다

 

 

 

 

태학산 정상 마루금.

확트인 북쪽 방향의 조망처를 지나

태화산으로 이동한다.

태화산까지는 500여m 거리지만,

고도가 거의 비슷하기에 둘레길을 걷는 듯한 산길이다.

 

 

 

 

태화산 정상 (해발 460.5m)

태학산 보다 5.5m 더 높다.

왼편은 배방산과 이어지는 '배태망설'종주길, 오른쪽은 태학산 방향.

실제 태학산 산명은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천안시에서 아산의 태화산 이름으로 휴양림을 운영하기 거시기 하니

태학산이라는 이름을 만들지 않았을까?

봉찍기의 찬스메이트인 나로서야 인증 뱃지 하나 더 받으니 나쁠건 없지만 ㅋ~

 

 

 

 

태화산 정상부도 태학산처럼 길다란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보이는 방향은 넋티고개를 통해 망경산으로 가는 길이다.

 

 

 

 

태화산 정상은 조망이 전혀 없으니 곧바로 리턴.

태학산으로 되돌아가며 바라본 태화산(왼쪽)

 

 

 

 

 

태학산으로 되돌아와 더 가까이 당겨본 배방산.

정상 공간의 모습과

오른쪽 능선의 작은 봉우리에 자리한 정자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잠시후 오를 설화산 정상을 탐색해 본다.

오봉사에서 왼편 능선 급경사 직전 지점으로 합류하여 정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상의 태극기는 구별하기 어렵네 !

 

 

 

 

내려갈 빙판길이 무척 조심스럽다.

빙설구간이 길지 않으니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고~

 

 

 

 

내려서기 전 넓은 들판과 시가지를 바라보고~

 

 

 

 

배태망설의 산줄기를 눈에 담고~

 

 

 

 

침목계단이 예술.

전체적으로 등로정비는 잘 되어 있고, 정상의 조망도 우수하니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행지로 적합할 것 같다

 

 

 

 

넓은 데크광장과 정자가 조성되어 있는 휴양림의 향기치유원.

뒤로 보이는 능선 한가운데로 내려왔다.

왼편 태학산,오른편은 마애불로 이어지는 길

 

 

 

 

향기치유원을 지나 들머리로 되돌아 내려간다.

 

 

 

 

법왕사만 바라보고 떠나는 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태학사도 슬그머니 들러보고, 

설화산 오봉사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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