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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만3600톤 해상구조물 선적…세계 기네스 등재

soongmc 2011. 12. 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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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만3600톤 해상구조물 선적…세계 기네스 등재

입력 : 2011.12.04 12:30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2만3000톤 규모의 초대형 플랫폼

 
현대중공업(009540) (289,000원▲ 2,000 0.70%)이 총 중량 2만3600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상 구조물 선적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해양공장에서 호주 우드사이드사의 ‘노스랭킨(North Rankin)2’ 초대형 플랫폼을 제작해 육상건조공법을 이용해 바지(Barge)선에 선적했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수주한 이 설비는 길이 100미터, 폭 50미터, 높이 80미터에 이르는 가스가압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의 상부구조물이다. 총 중량이 중형차 1만6857대와 맞먹는다.

현대중공업은 선적하기 전 이 구조물을 호주 북서쪽 해상의 거친 파도와 태풍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상 26.5미터 높이로 들어 올려 운반용 임시구조물 위에 안착시켰다. 이는 세계 최대 중량물 리프팅(Lifting)으로 현대중공업은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구조물은 12월 중순까지 마무리 작업을 완료하고 호주 북서쪽 해상 노스랭킨 가스 필드로 출항, 해상에 설치된 하부구조물 위에 탑재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는 현재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존 플랫폼에 하루 18억1500만 입방피트(ft3)의 가스를 공급하며 압력을 높여주는 가압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총 3개의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2002년 10월 세운 1만2000톤짜리 중량물을 리프팅한 것이었다”며 “이번 선적으로 이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986년 3월에는 36만5000톤급 세계 최대 화물선을 건조한 것으로, 92년 6월에는 세계 최초 단일기업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도 세계 기네스에 올라있다.

 

 

 현대삼호중, '육상건조' 세계 최대 크기 선박 건조

현대삼호중공업이 육상건조 사상 세계 최대인 16만5000톤급 원유운반선 건조에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일 선박의 선체 건조작업을 끝내고 로드아웃(Load-Out, 해상으로 끌어내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그리스 메트로스타社로부터 수주, 오는 12월 말 인도 예정인 이 선박은 길이 274미터, 폭 50미터, 깊이 23미터로 축구장 3배에 가까운 크기며 자체 중량이 2만6000톤에 이른다. 

골리앗크레인 아래에 있는 선박이 이번에 육상 건조로 건조된 16만5000톤급 유조선이다.육상건조방식은 선박 건조의 필수요건이었던 도크 없이 맨땅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4년 현대중공업(009540)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의 육상건조장 모습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건조된 선박 중 최대는 11만톤급이었으나 이번에 현대삼호중공업이 그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초 현대삼호중공업은 대형 선박의 육상건조를 위해 2만6000톤에 달하는 선박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로드아웃 시스템 및 초대형 블록을 탑재할 수 있는 1200톤 골리앗크레인, 플로팅 도크 등의 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육상건조공법을 통해 올해 2척을 포함 오는 2009년까지 총 12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2년에는 6조원대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6만5000톤급 선박의 육상건조를 성공함으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의 로드아웃 시스템이 '세계 최대 중량물 운반'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전망이다.

기록 심사를 맡고 있는 한국기록원은 2만6000톤의 선박을 유압으로 들어올려 해상 플로팅도크로 끌어내는 전 공정을 참관했으며 그 내용을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할 예정이다.

입력 : 2008.11.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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