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화)
07시 대화역을 출발합니다
경기도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다는 명지산으로 갑니다
익둔리주차장 - 승천사 - 명지폭포 - 명지1봉 - 명지2봉 - 주차장회귀 의 산행코스
통제소를 지나갑니다 입장료 받지 않는 착한 초소입니다.(불필요한 차량을 통제하기위한 곳 같습니다) (하산길에 몸이 좀 불편한 회원분을 위해 차량이동에 협조해 주신 관계자분 정말 고맙습니다) 뭘까요? 승천사 일주문 앞 초가와 물레방아
조팝꽃과 복사꽃이 어우러진 화려함 뒤로 숨은 명지산의 모습 맑은 명지산 계곡과 승천사 일주문
승천사 경내의 어마어마한 대불상 승천사 개울을 건너가는 다리는 '못 가!'표지가된 사립문이 있습니다 궁금합니다 저 건너편에는 어떤 보물이 있길래~~~~ 산철쭉입니다 개량된 영산홍과는 비할 수 없는 순수의 미가 가득합니다 복사꽃 화사한 웃음이 파란 하늘가로 번져갑니다 우리나라 폭포에는 이런 공갈이 없으면 폭포축에도 못든답니다. 헐~ 지난주 또 그 지난주 명주실 한타래에 관한 얘기가 저의 산행에 시리즈로 연재되네요 ㅠㅠ 명지폭포의 모습입니다 물보라가 일면서 그림상으로도 희미하게나마 물안개가 보입니다 (그림 아래로 발꼬락의 때를 밀고 있는 산커플 중년 두사람 보이시나요?) 족탕도 좋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느낌 팍팍 !! 명지폭포 아래 모습
다래 새순 무쳐 먹으면 맛있다고들 하는데~ '못 먹어 봤습니다'
여기까지는 룰룰랄라~ 계곡의 완만함에서 서서히 된비알로의 이동입니다 금낭화와 함께 오름길에 가장 많이 볼수있는 관목입니다 '매화말발도리' 헉~ 시작이구낭 ~
등산객들이 가장 반기는(?) 계단입니다 800여미터 못미치는 지점부터 100여미터는 계단을 이용하세요 요금은 없으니 부담없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ㅎ
지긋지긋(?)한 계단 이 코스의 계단을 세어봤습니다 3백몇개 세다가 까묵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돌계단 ㅠㅠ 로프의 움직임이 참으로 예술적입니다 뒤돌아 본 로프길입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900등고 즈음의 평상쉼터 유일하게 존재하는 두어평 남짓의 지붕없는 평상이 딱 하나 있습니다 오름길에 유일하게 설치되어 있는 인공스탠스
서서히 하늘금이 나타납니다. 이제 1천미터 고지에 닿습니다 1079봉 / 계곡을 벗어나 명지주능선으로 오릅니다
보이는 왼쪽은 사향봉 가는 길이고,오른쪽은 올라온 계곡 계단 명지1봉(정상)까지는 거리상으로 1.1 km를 더 가야합니다 해발 1천미터가 넘는 고지에는 아직 진달래가 피지 않았습니다 물론 녹색의 파란 잎들도 찾기 힘들고요
등로를 가로막은 나무등걸 사이의 양지꽃 군락
또 계단... 그러나 여기는 따로 오를 수 있는 자연산등로가 있지요 ㅎ 명지산에는 이런 돌들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상 오름길 막바지에 또 다시 목봉계단 ㅠㅠ
이제 정상이 바로 코앞입니다
그 지루하고 길고 긴 계단 끝에서 맞이한 정상 이정표 정상석을 향해갑니다
명지산 주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는 봄꽃 '얼레지' 화악산(1468m)정상으로부터 뒤편좌측으로, 국망봉부터 뒤로는 백운산 광덕산,앞으로는 민둥산과 강씨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한북정맥이며, 화악산정상 바로 앞 화악산 중봉에서 오른쪽 아래로 애기봉이 이어지고, 화악산응봉 오른쪽으로는 촉대봉과 몽가북계능선으로 이어지는 화악지맥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시계가 확 트입니다 정정합니다 오른쪽 위 그림은 화악산 중봉이 아니 '응봉'입니다
명지2봉정상 입니다. 명지산정상과는 거의 높이가 비슷하구요 명지3봉으로 하산하면 아재비고개와 백둔리로 내려가 연인산 계곡과 만나게 됩니다 명지2봉에서 익근리쪽으로 하산하면서 내려다 본 백둔리 전경입니다 사과밭도 많고, 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명지계곡의 2봉 쪽 가느다란 지류 거대한 나무껍질이 세월의 덧없슴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익둔리와 백둔리 명지계곡 조종천 한가운데 자리한 항아리바위(돌개구멍, pot pole) 버스차창으로 바라보는 아쉬움이 너무 크지만, 이정도의 그림만으로도 만족합니다 10억년도 넘게 존재하는 편마암을 흐르는 냇물이 곡선을 그리며 조각해 놓은 한 편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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