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29일 (일)
3호선 충무로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10시에 수리산역에 도착합니다
비가 내린다는 소식은 몇일동안 오락가락 틀리기를 계속하고
일기중계도 제대로 안되는 작금의 현실은 그냥 잊기로 합니다
어제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린다했고
오늘 새벽에는 오후3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오후들어 안개비만 살짝 뿌리고 오히려 햇빛이 비치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슬기봉 정상 군부대 아래를 돌아가는 데크길과 전망대 모습입니다
안개가 자욱해 산아래뿐 아니라 산길자체도 분간하기 힘드네요
해물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산본역에서 4호선 전철을 탑니다
대략 11km의 거리와 5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소요된 수리산 산행이었습니다
무성봉,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의 모습이 그래프로 확연히 표시됩니다
무성봉을 지나 임도 오거리를 지나 슬기정 전망대까지는 룰룰랄라 합니다
그러나
슬기봉 오름길은, 된비알의 연속이기에 큰 호흡 들이쉬고 마음 단단히 각오해야합니다 ㅎ
수리산역사 도로옆에 세워진 수리산 등산안내도
수리산역내, 도장초등학교 앞
도장초교 울타리 옆 산수유가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주공아파트 517동과 도장초교 옆 울타리 사잇길 들머리 입니다
사잇길을 따라 가면 산으로 진입하는 데크계단이 나타납니다
청소년 자연학습장입니다
울타리가 둘러져 있습니다
수리산 둘레길은 MTB 길로 닦여져 있습니다
때로는 산악자전거와 산보객이 엉켜 조금 위험한 듯 보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진달래 꽃이 막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시가지 한가운데 솟은 산임을 증명하듯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좋아요
벌써 한 곡차 타임이군요 !
이곳에서 많은 산객들이 휴식합니다
수리산이 한남정맥 군이라는 표지판 설명도 있고요
산불감시탑
임도 오거리 표정입니다
표지판이 참 특이하죠?
등산과 자건거 하이킹이 공존하는 도로표지판입니다
슬기정 팔각정자
팔각정자 아래 조망터입니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안개세상입니다
슬기봉 정상에 자리한 군부대로 이어지는 시설물입니다
설비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제가 보기로는
쓰레기와 하수를 배출하는 THP와 PVC 수송관로로 여겨집니다
등고 300여미터가 채 안되는 곳에 설치된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역시 안개로 인해 발아래 숲 정도만 보입니다
팔각정자를 지나면서 시작된 된비알은
정상의 군부대가 있는 슬기봉까지 계속됩니다
정상근처의 데크계단입니다
데크계단을 지나고 이제 슬기봉을 향한 막바지 오름입니다
슬기봉 정상의 군부대 시설
슬기봉을 우회하며
슬기봉 오름 뒷편으로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아래고사목
슬기봉을 휘감아 도는 수암봉으로 가는 연결데크계단
확 트인 조망이 시원합니다
그러나 안개 속 시계 때문에 멀리 보이지 않습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도로는 슬기봉 건너 봉우리
군부대 레이더시설과 연결되는 군사도로로 짐작됩니다
슬기봉 데크계단 앞 이정목
전망대 역할을 해주는 데크계단길
당겨본 슬기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상징적 슬기봉의 산객들
실제 슬기봉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슬기봉 아래 작은 무명봉에 슬기봉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슬기봉 이정목이 설치된 바위아래 명품소나무
슬기봉 내려가는 데크킬
슬기봉 이정목 데크내림길 중간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태을봉
밧줄바위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암릉구간
밧줄은 어디?
안개가 제법 걷혀 슬기봉 우회 데크계단에서는 보이지 않던
군부대 레이더(?)시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칼바위로 명명된 암릉입니다
뾰족한 바위 사이 가운데로 통해이 가능합니다
바위 뒤 소나무옆으로 이정목 상부가 조금 보이네요
암릉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우회하면 볼 수 없는 이정목
칼바위 우회길입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 바위 사잇길로 가는 편이 오히려 더 쉬울 듯 합니다
병풍바윗길
병풍바위를 직접 넘는 코스입니다
약 2-3미터되는 저곳만 넘어오면 되는 곳으로
그리 난코스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병풍바위 주위 풍경입니다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코스의 모습입니다
병풍바위 아래로 우회하는 코스입니다
우회하는 게 훨씬 더 힘들 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풍바위에서 당겨본 태을봉 전망대입니다
태을봉 정상석
(태을 ; 큰새가 날아가는 모습이라는,,,)
산 아래에서 바라보면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습처럼 보입니다
태을봉에서 전망대로 가능 방향의 휴게탁자
태을봉 전망대의 조망안내도
태을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슬기봉능선
태을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전경
관모봉을 오릅니다
수리산에는 정상에 태극기가 있지 않고 관모봉에 국기게양대가 있습니다
관모봉에서 바라본 시가지 모습
수리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수리약수터 모습입니다
산골물을 직접 받는 약수터가 아니고
바로 위에 설치된 심정을 통해서 지하수를 뿜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날머리 약수터 아래 먼지털이기가 잘 설치되어 있고요
주변에 체육공원과 베드민턴장도 있습니다
대로변의 육교
군포시 문화예술회관도 지나고
날머리로부터 군포역까지 약 3km를 걸으며 도심 풍경에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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