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서울산

북한산 의상봉

soongmc 2016. 1. 3. 05:37
728x90
SMALL

새해 연휴

어제 해맞이 산행의 아쉬움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있어

그 뒤풀이를 해야겠다고 가까운 북한산으로 떠납니다

친구의 애마를 이용해 12시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가 의상봉 산행의 백미이죠 ^^

 

 

 

 

 

거리는 주차장 반바퀴 돌아 출입구 나오는 곳까지 업되었네요 ㅠㅠ

새해 첫날 둘째날 왜 이러는지 ㅋㅋ

 

 

 

 

 

북한산 초등학교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둘레길을 따라 갑니다

3,400여 미터를 따라 가다 보면 의상봉 이정표가 나오고

계수기가 있는 입구를 통하하면 또다시 의상봉과 가사당암문 이정표가 나옵니다

의상봉을 치고 올라 편안한 계곡길 가사당암문길로 내려올 것입니다

 

오름길 왼편으로 짚신벌레 모양의 움푹패인 바위

달아가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만

일행이 있으니 참아야죠  아쉽지만 당겨서 이렇게  ~

 

 

 

 

 

올라가야할 의상봉입니다

참 편해(?)보이죠?

 

 

 

 

 

용출봉입니다

용출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법정탐방로는 아니고요

계곡 울타리 개구멍 통과해서 올라야할거에요 아마도...

 

 

 

 

 

서서히 의상봉의 맨살이 드러나는군요

 

 

 

 

 

숲길이 끝나가고....

산아래 북한산성 입구의 풍경을 바라보며  한 겨울의 땀을 조심스레 닦아봅니다

 

 

 

 

 

용출봉 지능선을 따라 암벽을 내려가는 한 무리의 산객들입니다

로봇 대열처럼 열병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러우면 지는거야 ㅎ

 

 

 

 

 

로프길이 열립니다

20여미터의 로프길이 끝나면 다시 와이어로프난간길이 기다립니다

여기가 의상봉 오름길에서 가장 엔돌핀 솟구치는 구간이죠

 

 

 

 

 

뒤돌아본 로프구간입니다

 

 

 

 

 

휴우~

이젠 계단?

에휴. 아니죠 잘 보세요. 계단이 끝나는 그 곳 !

아마도 가장 난코스일겝니다

일행 중 버벅님이 있으니...

오가는 사람 다 보내고 한참 생쇼를 한 후에야 겨우겨우 통과합니다

 

 

 

 

 

와이어난간길 직전에서 함 봤시유

 

 

 

 

 

이곳만 지나가면...

괜찮아유 !

 

 

 

 

 

 

 

 

 

 

 

조금은 쫄깃하죠

 

 

 

 

 

쌍토끼바위는

거친길을 뚫고 올라온 노력의 결실처럼 반겨줍니다

 

 

 

 

 

토끼타고 냐옹 ~

 

 

 

 

 

암튼 이렇게 올라야한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비오는 날엔 이곳에 작은 폭포가 형성되겠네요

가까이 다가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로 낭떠러지라는게...

 

 

 

 

 

 

춘천 용화산의 주전자부리 닮은 바위입니다

 

 

 

 

 

 

주전자부리 같은 바위에서 바라본 의상봉 정상부입니다

 

 

 

 

 

깍아지른 의상봉 어깨너머로 용출봉과 용혈봉이 보입니다

 

 

 

 

 

 

 

 

 

 

 

 

 

 

 

 

성랑지  무너진 성벽을 타고 넘으면 성랑지 안부에 도착합니다

험한 로프길이 끝나고, 함 숨 고르기 딱 좋은 곳이죠

 

 

 

 

 

 

 

 

 

 

 

 

 

 

 

 

휴우~

데크계단길이 고맙기만 합니다

이 계단이 없었다면 어떤 방법으로 올라야지?

 

 

 

 

 

올챙이?

 

 

 

 

 

의상봉의 위용입니다

올라온 뒷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가파름을 자랑하죠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머리결을 곱게 어루만졌네요 ㅎ

 

 

 

 

 

 

쌍토끼봉을 지나 무너진 성벽을 넘어 부리바위 근처의 이정목입니다

여기 이정목을 보면 아직? 이라는 탄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의상봉을 지나며 내려다본 산성계곡입니다

 

 

 

 

 

 

 

 

 

 

 

 

 

산성계곡을 따라 자세히 보면 복원된 산영루 지붕도 보입니다

 

 

 

 

 

502m의상봉 정상목

 

 

 

 

 

 

의상봉에서 용출봉 방향 하산길

 

 

 

 

 

 

의상봉 옆모습

 

 

 

 

 

 

흐린 날씨와,미세먼지로 코앞의 삼각산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의상봉을 내려오는 길 마당바위에서 당겨본 국녕사 대좌불

 

 

 

 

 

 

가사당암문 성벽에서 바라본 용출봉 위용

 

 

 

 

 

 

 

 

 

 

 

 

가사당 암문

여기를 통해 국녕사로 향하던지,백화사로 향하던지

위험한 바윗길은 없습니다

 

 

 

 

 

57번 북한산 등로입니다

 

 

 

 

 

 

겨울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계곡은 마치 봄이 오는 모습을 연상케합니다

 

 

 

 

 

 

 

 

 

 

 

계곡길에서 다시한번 의상능선을 바라봅니다

용출봉의 위용은 전혀 흔들림 없고...

 

 

 

 

 

둘레길과 만나는 의상봉 입구의 계수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를 때의 가파른 바윗길을 잊은 채 살방살방 계곡길은 마치 둘레길처럼 느끼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