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충청남도산

전설따라 삼천리에 방송된 그 산 / 식장산

soongmc 2017. 12.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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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일 11시 40분

해발 598m 식장산 정상을 대신하는 해돋이 전망대





왕복했던 구간이 두곳이다.

세천공원 갈라지는 곳으로부터 행글라이더 활공장(전망데크공사) 왕복 1.8km

둘레길 임도로 내려서서 정자로부터 세천방향까지 2km  왕복알바

포함 9.5km  다섯시간 산행및 트래킹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원숭이 신사와 까꽁놀이 중

09시55분





택시로 고산사까지 올라오는 거저먹기 산행 [10시30분]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이곳까지 택시비 8,900원





고산사로부터 식장사까지 (500m거리) 이어진 임도를 따라 오르고






식장사를 왼쪽에 두고 목봉계단을 따라 조금 돌아오르면






지능선을 돌아내려가 약수터에 당도한다.






수도꼭지가 달려있는 약수터 시설

가건물로 만들어져 월동을 위해 비닐로 바람막이를 설치하였다.





체육시설등이 사유시설물이라는 경고표지

그렇다면 이곳 토지도 사유지라는 뜻인지~

암튼 산에서 취사 고성방가는 하지말아야 당연하지



여기 이정목으로 거리를 계산해보면

이곳에서 식장사 200미터, 식장사에서 고산사까지 500미터,

이곳부터 정상까지 600미터 이니  오늘 산행 기점부터 정상까지는 1.3km가 되는 셈이다.







솔숲 능선에  바위와 흙길이 뒤섞인 로프길도 약간 맛보고






육산의 부드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딱히 특정한 바위나 암봉이 없으니, 이 바위덩어리도 귀한 대접을 받아 마땅하다.






판암동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지점에 정자 쉼터가 있다.

[11시25분]






판암동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다.






잠시 휴식하며 땀을 닦은 후,

정자 쉼터를 뒤로하고 정상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119개의 침목계단을 만나고






조망이  터지는  계단 상부 조그만 바위에서 보문산(우측)을 바라본다.

 어릴 때 그리도 힘들고 멀고 가팔랐던 추억의 시루봉이 보문산 중앙에 뾰족 솟아있다.

대진 고속도로가 지나는  낭월동 방향이다





나뭇가지 위로 대전시가지의 모습이  들어온다.






컴컴한 하늘 한쪽 구름을 탈출하기 위한 햇볕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된다.

날씨가 맑았다면 축구공 모양을 한 서대산 강우관측레이더도 선명하게 보일텐데,

지금은 그저 충남 제일봉의 육중한 모습만이 산그리메로 남는다.





식장산 정상을 주름잡는 송신탑들






그나마 한켠에 이런 정상석과 장소를 만들어놓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해발 598m  식장산 [11시40분]






정상으로 가는 길목

 건너갈 수는 없다. 아래쪽 이정목을 들여다보면~





해돋이 전망대라 표시되고

행글라이더장이 400m로 되어있는데

정상을 가로질러 넘어가면 모를까~

만인산 표시는 맞기는 한데, 정상을 가로지르는 표시가 되어 있다.

전혀 맞지 않는 이정목이다.




오른쪽 소나무 암봉 아래 로프 난간줄이 보인다.

만인산이던, 헹글라이더장이던, 세천공원이던,,,

저 오른쪽을 돌아서 가야한다.




가운데가 만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이름하여 '보만식계'종주길이지

만인산을 끼워넣으니 엄청 먼 거리가 되었다.





식장산 정상을 돌아나간다.






돌아내려와 보니 이 그림 옆으로 쉬운 길이 있었는데

잠깐이라도 어려운길을 택했구나





벤치가 있는 쉼터 전망바위





망월동으로부터 태봉제로 넘어가는 고갯길 우측 어디쯤 만인산이 있을게다.






전망바위, 이곳에서는 서대산이 지척인데도 날씨탓에 아주 멀리 느껴진다.






목봉계단을 내려와 







종주길을 벗어나 세천방향으로 내려간다.






포장도로가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글라이딩활공장이었던   새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결국 왕복하여  아래 삼거리에서 판암동방향으로 좌틀한다






내년 3월까지 식장산 정상 전망대 진입통제 한다는 플랙카드가 걸렸다.






개나리가 정신줄을 놓고 세상에 나왔네





숲 사이로 kt송신탑이 있는 574봉이고 그 좌측 어디쯤 독수리봉이 자리할 것이다.





전망데크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오른쪽 초소 옆으로 행글라이딩 관련 가건물이 보이고, 안내판도 있는데

글라이딩체험에 12만원, 사진비 2만원 별도란다.




헉 !!!

대전 둘레길이 12구간에 총 133km (81km)

참고로 서울북한산도봉산둘레길은 21개코스(우이령포함)에 71.5km인데

ㅎㄷㄷ




철골 바닥작업 중이고

통제원이 한분 계시고 금줄이 둘러져 있는 새 전망대터





대전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지는 조망명소는 맞는데~

행글라이딩은?




판암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중

산행에서 제일 싫은 요소가운데 하나는

이렇게 포장도로를 걷는 것일게다.





그래서 도로옆 정자가 보이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와 산내 방향으로 남진을 시작한다.

낙엽을 밟는 소리가 사브작사브작 아름다워야 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는 미끄럼이 문제다.

눈밭에서 미끄럼이야 아이젠이 해결해주지만,,,




아마도 대성동,판암동 능선길 만나는 정자와 이어질 듯한

로프난간길과 합쳐지는 것을 보니, 제대로 오긴 왔나보다.






제법 만만한 구간을 만나면서





하늘 올려다보는 여유도 부려본다






저 아래로 비포장 임도가 보인다.

차가운 바람이 덜 부는 듯 하니 잠시 쉬면서 에너지 보충한다.







어자피 남진하는 길이었으니 계속해서 남진을 했어야 햇다.




북진 중이다.

겨울날 길어진 나무그림자가 한층 운치를 더하니

편한 심정으로 트래킹모드로 전환한다.






저 위쪽 포장도로에서 이렇게 생긴 정자에서 숲으로 스며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잠시 여유를 부려도 좋을 듯 하다.

빈 의자 두개...









평화로우면서도  차분한 침묵이 흐르는 숲이다





쭈욱 잘빠진 반송도 한그루 만나고







한적한 둘레길이니 CCTV도 있어야겠고

목책뒤로는 대전시가지가 잘 조망되고

둘레길의 장점은 다 갖추어진 길인 듯하다.



가운데 이상하게 생긴 건물이 동구청이라는데

그 왼편 뒤로 보문산이 넉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판암지구가 내려다보이고, 노란지붕은 지하철기지인듯 하고




어라? 왜 올라간다냐?

거꾸로 왔네. 뭐 그럼 어떠랴. 뒤돌아 가면 그만인걸~





여기는 위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위 그림에서 둘레길을 넘어오면 이렇게 하산길이 이어진다.






참 정갈한 소나무 숲이다.

산행 종료 시점에서 힐링은 덤으로 따라온다.






서당골로 여겨지는 마을에서 식장산을 올려보고





250년 된 느티나무




은어송 지하차도를 통해 대전지하철 판암역으로 향한다.





아파트 공사는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나는 전철을 타고 대전역으로 가고




참 깨끗하고 아담한 전철 내부

임산부석에는 인형이~

참신한 발상이네






어둠이 살짝 내려앉은 대전역광장이다.









 대전역 플랫폼,

16시 42분 울산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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