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만남은 등산길이지요
정성으로 성심껏 만나다 보면 길이 생기겠지만만남의 노력에 수고를 더하고 곱하지 않으면
이미 잡풀이 돋아나 걸어온 길마저 덮이겠지요
- 천숙녀<길> 中 -
불어오는 찬바람에 하늘의 구름 모두 걷히고
한 조각 남은 그 구름의 잔재가 오히려 아름다운 하늘가로
그렇게 봄은 숨어 있습니다
용도사 뒷산 중턱에 자리한 대피소(정자)의 모습입니다
등고300 즈음부터 전망이 트입니다
용도사(석불사), 용봉초등학교와 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된비알이 끝나고 투석봉에 쌓여진 케언을 만납니다
최영장군 활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투석봉에서의 조망입니다
멀리 가야산정상의 송신탑도 조망되구요
투석봉을 지나서~
용봉상 정상(최고봉)을 향해 갑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몰아닥친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아우성입니다
용봉산 최고봉 정상석은 다른 곳과는 달리 암릉위에 우뚝 솟아 설치되어 있으니, 오르내리는 과정이 복잡합니다
틈새를 이용하여 이렇게 한 인증했습니다 ㅎ
최고봉 정상석에서 바라보는 악귀봉 전경입니다
인증샷 놀이는 아직도 계속되는 중~
정상석 뒷편 모습
무명의 거대한 바위 위에서 기념샷을 남기는 팀도 보이고요
지능선 뒤로 내포 신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데크계단, 전망대, 정자쉼터 등의 설치가 정말 잘 되어있는 용봉산입니다
최고봉을 내려가는 계단 건너편으로 노적봉과 그 좌측 뒤로 악귀봉이 보입니다
노적봉 넓은 안부가 암산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줍니다
음료수와 막걸리등을 판매하는 좌판도 있어요 ^^(오늘 날씨가 엄청 추운데 ㅠㅠ)
조망터에 인증샷에, 바위는 반질반질 윤기를 머금었네요 ㅋㅋ
활터 지능선 먼 뒤로 봉수산이 자리합니다
최영장군 활터 갈림길 평활지가 왼편으로 보이는 최고봉 능선을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앞에 커다란 바위가 포토존으로 이용되는 이름모를 암석입니다
옆으로 크는 보물 소나무
수령이 백년씩이나 된 노송이랍니다
그저 어린 소나무인줄 알았는데...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경칩을 지난 봄날
여기에서 추위와 바람을 피해 급히 도망쳤다고 하면 믿을까요?
난 급히급히 도망치듯 내려왔습니다
풍속은 족히 15m/sec정도는 되지 않을까~
기온은 아직 영하를 가리키고요 !
노적봉 암봉에서 바라보는 악귀봉 전경입니다
왼편 먼 뒤로 가야산이 자리하고 그 앞에 보이는 산이 아마도 덕숭산(수덕산)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강풍에 몸까지 흔들리고
차마 이렇게 행운바위를 담았습니다
뒤돌아본 노적봉계단길입니다
화려한 햇빛은 매서운 꽃샘추위를 감추듯 내리쬐고~
병풍바위뒤로 예당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악귀봉 가는 길에 자리한 무명봉 조차도 그 수려함이 넋을 잃게 합니다
악귀봉 오름길입니다
암릉 사이사이 멋진 소나무들이 조화롭게 자리합니다
그 누군가 배치해 놓은 것도 아니건만
어찌 그리 요소요소 제 자리를 찾아갔는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이 둥그런 바위는 손님맞이에 얼마나 피곤할까
어루만지고 두드리고 껴안고 .....
어느 아주머니 왈 / '젖퉁이바위'라는데~
조금 있다가 뒷모습 보여드릴께요
어떤 모습인지는 저도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가야산은 두꺼비 바위 곁으로 점점 다가 오고
마치 병풍을 둘러친 것처럼 단아한 암벽을 따라 두꺼비바위를 만나러 갑니다
아까 이야기한 바위의 뒷모습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상실케 하는 모습도 상상이 됩니다
두꺼비 바위로부터 이어진 암봉들이 솟대처럼 솟구치기도 하고
두꺼비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악귀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맨아래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는 두꺼비의 모습이 보입니다
양주 불곡산의 산을오르는 악어바위와도 비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두 바위 모두 갑옷처럼 껍질을 두른 모습입니다
물개바위랍니다
제대로 이름지어준 것 같군요
그 등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타고 짓눌렀는지 허리가 너무 휘었네요. 불쌍하기도 하고~
구름다리도 만들어 화룡정점 입니다
악귀봉 내림길에도(수암산쪽으로 보면 오름길) 쉬어감이 어떠하리~
대피소 정자가 자리합니다
다리 건너 뒤돌아 본 악귀봉 정상부 입니다
'삽살개'라고 하니 삽살개로 봐주겠습니다
좁은 계단길을 지켜줍니다
삽살개바위 뒤로
저 아래편 용봉저수지가 을씨년스런 모습으로 누워있고요
삽살개에게 신고하고 계단길을 내려갑니다
모양새가 무언가를 연상시킬 듯 ,
그러나 차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내려갑니다
용바위 모습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육산 능선길을 가다가
길 아래로 로프난간이 있고 그 밑으로 자리한 곳 !
궁금해서 들여다 봤더니...
이건 뭐 간이화장실도 아니고 ㅋㅋㅋ
병풍바위의 뒷모습일 겝니다
지나온 용봉산 주능선을 바라봅니다
왜 용바위일까?
의미에 더욱 궁금해지는 용바위입니다
예산군 덕산 전망대
토끼 귀처럼 생긴 바위도 있네요
수암산 영역으로 들어가는 암릉군
오형제바위에 대한 전설은...
해설이 좀 지저분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궁금하니 ~
오형제바위가 자리한 암봉
수암산 정상석이 있는 정자
수암산도 통과하고...
수암산쪽의 경관은 그리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산아래 세심천온천이 자리하는 것이 장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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