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0일 11:00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울산ktx역에서 5001번 버스를 타고 꽃바위 종점에서 내렸다.
무턱대고 바다를 찾았다. 찾긴 찾았는데 울타리 안에 바다가 뙇~
현대중공업이다.
방어진 남쪽끝단을 돌아 이곳까지 걷기운동
그것도 바다도 보이지 않는 아스팔트 길을 아주 잼나게?
보이는 끝에서 다시 오른쪽 끝까지 가면 화암추 등대가 있다.
그러고보니 공장등 건물 외각으로 도로가 있지만 외길이다.
이 데크도 역시 마찬가지로 돌아나와야하는 외길데크다
뿌ㅡ연 안개덕에 야릇한 분위기다.
드넓은 바다를 더욱 더 멀리 바라보는 호사는 틀린 것 같고~
테트라포드에는 낚시꾼들이 조업에 열중이다.
나중에 확인된 사실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등대는 슬도등대다.
왼쪽 해변을 따라 저곳까지 걷기운동 해야할 것 같다.
태양은 숨바꼭질놀이 한창이고.
그 하늘 아래 거대한 선박들이 멀리 정박중이다.
데크길을 되돌아나와 바닷물을 만난다. 잠시 파도놀이엥 빠져들고~
방어진 상진항 포구
상진방파제의 모습
저 멀리 거대한 크레인 곁으로 돌아 왼쪽 희미한 건물사이로 빠져나왔다.
사철나무 열매가 촘촘히 달렸다.
노박덩쿨 열매와 비슷해서 찾아보니, 역시~ 노박덩쿨과 식물이란다.
방어진항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어시장
부두에 정박중인 어선에서 잡아온 생선을 하역중이다.
생선이름을 모르겠는데~
한참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대구네 !
넙치 아구 물메기 광어 등등
어종도 다양하지만, 주된 것은 역시 대구였다.
또다른 어선 (9.77톤)에서도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잠시 구경삼매경에 빠져들다가 정신을 차려 가던 길을 계속간다.
이곳은 간척지인 듯,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다.
갈매기떼가 둥둥둥 떠다니며 파도타기 놀이 중이다.
건어물 가게 앞은 온통 건조중이 어물이 가득하다.
요건 도루묵!
요건 가자미!
대구!
회덮밥을 아점으로 먹었으니
여기는 패쓰하리라~
버스정류장 '동진성끝'
우산 그늘막은 참신하다.
슬도명파 ; 울산12경이란다.
갯바람과 파도가 부딪혀 거문고 소리를 낸단다.
보는 풍경에서 듣는 풍경으로 . . . .
아이들은 조약돌 튕기기 놀이 한창이다.
테트라포드 안쪽 방파제엔 타일 조각품이 조화롭게 전개된다.
예쁜 작품들을 따라오다 보니
어느새 슬도로 넘어가는 다리 앞이다.
오른쪽 슬도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인파로 북적인다.
엄청많다.
방파제 뒤족으로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곳이 낚시터 역할을 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새끼업은 고래'를 표현했단다.
슬도 넘어가는 다리
이 아래로 바다물이 넘나든다.
슬도 다리에서 바라본 슬도방파제와 등대, 그리고 방어진 항
슬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경
하얀 건물이 소리체험관이도 해변을 따라 끝에 보이는 것이 대왕암
그 왼편의 숲이 울기둥대가 있는 곳이다.
해국은 아직 푸른색을 간직하고 있다.
작은 구명들이 엄청 많은 곰보바위가 슬도의 특징이다.
대형 선박들은 이 쪽에서도 많이 관찰된다.
울산이라는 도시의 특성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듯하다
인증샷 한번 날려보고~
슬도의 동쪽 끝머리 바위 공간에 자리하고
잠시 휴식과 에너지충전을~
슬도를 빠져나와 동진성끝 마을
그러니까, 소리체험험 앞 주차장옆 쯤일게다
해녀할머니들이 파는 해산물로 걸쭉하게 농주 한잔 걸쳐본다.
요것이 '군소'라는 바다달팽이다
내장을 꺼내고 삶은 것이다.
외관상으로 그리 먹음직스럽지는 않지만,
고래껍질고기라 생각하고 먹자 ㅋ
잘 생긴 문어도 좌판에 올라 앉았다.
소리를 상징하는 조형물 광장
소리체험관으로 오르는 돌계단이다.
두겹 세겹을로 몰려오는 파도가 그리는 포말의 캔버스 뒤로
한가로이 떠있는 선박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배미돌'이란다.
정유년,무술년 '송구영신' 해맞이 행사를 하기 위해 꾸미고 있다.
앗싸 ~ 파도놀이
해안산책길은 모래흙을 깔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하얀포말과 코발트색 너울이 한순간에 교차한다.
고동섬과 뒤로 대왕암
갈대 울타리를 들어들어 숲을 지나다.
바닷가 억새
산의 억새는 많이 만났지만 해변의 억새는 이곳이 처음일까?
몽돌 아름답다.
누군가가 드론촬영을ㄹ 하고 있다.
숲 끝 바다쪽으로 새로 높이 세워진 울기등대가 보인다.
아무리 쳐다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파도의 오페라
데커 전망대 유실을 막기위한 시설이다.
너븐개 모습
데크길을 따라 숲 사이를 지나 대왕암으로 향한다.
대왕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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