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경상북도산

진한 향이 풍기는 미나리의 한재골 청도 화악산

soongmc 2018. 3. 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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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1000여톤이 생산되고 그 중 700톤이 이곳을 방문한 상춘객들에게 판매 된다고 한다.

한재골의 맑은 물이 향도 진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끝이 붉은 한재미나리를 만들어 낸단다.






지명에 대한 유래를 적어놓은 지도 안내판이 주차장 곁에 세워져 있다.

화악산이 먼 옛날 천지개벽 때 황소한마리 앉을 자리만 남았다하여

이름붙여졌다는데~

와룡산 새섬봉의 유래와 너무 유사하지만, 이름과의 연관성은 없는 듯한데~




하우스에서 미나리를 판매하고 있다.

안을 들여다보니 여러명이 미나리 손질에 정신이 없다

뒤 식당에서는 미나리쌈에 삼겹살  굽는 소리 요란하고~





902번 한재로 밤티재

허옇게  흔적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청도군은 미나리 판매에만 열을 올릴게 아니고

조그만 계단 두어칸 만들어주면 안되겠나 싶다

실제로 오늘 만난 산행객 거의가  산행 후 미나리 회식을 하는 것 같다.


12시10분 도로를 건너 화악산행을 시작한다.





작은 동산을 오르며 내려다본 밤티재 풍경이다






오전에 올랐던 남산삼면봉이 보인다.






작은 동산 하나를 넘어와 본격적인 화악산 오름 전 살짝 휴식하며 땀을 식힌다. [12사20분]

막걸리 한 컵이 갈증과 배고픔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데~

앞으로 산에서 음주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10만 내야한단다.

 헐~


'환경부는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등 자연공원내

지정된 장소에서 음주행위가 금지되는 내용을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국무회에서 통과 됐다고  밝혔다

이번의결에 따라서 오는13일부터 자연공원안의 대피소와

탐방로 산 정상부 등 공원 관리청에서 지정하는 장소에서

음주행위가 금지되며 위반시 처음적발시5만원 2회차이상은 10만원의

과태로가 부과된다 9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처 9월이후 과태료를

부과할예정이며 음주추정을 하지않고  베냥을 검색하지는 않는다'






휴식 후 5분 정도 오르니 거친 길이 시작된다.

경사도도 가파르고~






가파른 길의 연속이지만, 철쭉 터널도 만난다.

철쭉이 만개하면 화악산의 이름값을 할 것 같다.






가파른 돌길을 돌아올라 내려다 봤다.















산행시작 한시간만에 전망바위 아래 도착한다.

커다란 암봉이다.






어느 산객분이 멋진 배경이라 하면서 찍어주셨다.

밤티재에서 1,3km.  한재평지마을 3.7km 갈림길 안부

정상까지는 300m




전망대(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밤티재와 남산






전망바위에서 정상까지는 거의 완만한 길이다.






전망바위의 캐언과 이정표












전망바위 모습

급경사를 올라 쉬어가기 딱이다.











쉴만한 곳이 여러군데 있다.






평지마을로 흘러내린 능선 뒤로 남산








13시 25분 화악산 정상 (해발 931.5m)

아래화악산까지는 3.4km






정상 옆 바위에서 휴식하며 컵라면을 먹는다.

시계는 무척 흐리고 우측으로 아래화악산과 철마산이 자리한다











구조표시목에 밀양으로 표시된다.






지나온 화학산 정상부






헉~

산불이 났다. 철쭉 군락지인데~




23일 오후에 불이 났다고 하는데






무명봉이다.












이게 산불의 주범인 듯하다

여기서 모닥불을 피다가 바람에 불티가 날려 산불로 번졌을 것이라는 추리가 가능하다

도대체 누가 이런 몰상식한 짓을 저질렀는지~

윗화악산 가기 전 무명봉이다.






정말 가슴아프다.

아직도 불냄새가 자욱하다.




호스 같은데 혹 불을 끄려 펼친 소방호수?

무명봉 내려서는 길이다.

 저 아래서 소방관계자 두명을 만났다.

원인 조사와 피해상황 파악하는 듯






가야할 윗화악산과 아랳화악산 철마산이 나란히 솟았다.












암릉 마루금길의 조망권이 참 좋은데 흐린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암릉에 내려다본 풍경






처음으로 만나는 안전 시설물이다.





촛대바위라 부르고 싶은 바위 곁을 지난다.












잘생긴 노간주나무 한 그루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이 암릉을 돌아오르면 윗화악산이다.






윗화악산에서 바라본 화악산 마루금






밀양 '세림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윗 화악산 해발 837m [14시50분]

















아래화악산 중리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래화악산까지는 1.3km






가파른 목봉 계단길이고

철쭉 숲길이다.






너덜겅지대를 살짝 지나가고






철다리도 건넌다.






평평한 마루금길이 얼마간 이어지다가






한재1.7km, 정상 3km 이정표에서

아래화악산(0.5km)은 포기하고 한재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서는 등로는 철쭉터널이다.











깨진 철모같이 생긴 바위






지나온 화악산 능선을 올려본다.






애추지대를 또다시 통과하고






소나무숲을 통과한다.






마을 가까이 접근하면서 자작나무 군락지도 형성되어 있다.






평양리 산골마을 모습이다.

서서히 미나리재배 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한다.





감나무를 전지하였다.

청도하면 감이 떠오르고

아마 청도반시가 제일 유명한 듯~

10월에는 청도반시축제도 열린다.





재배중인 하우스

3월 본격적인 미나리 철이 되면 다 팔려나가겠지




이미 수확을 거의 끝낸 하우스도 있다.






비닐 열려진 곳으로 관람한 미나리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군데 군데 잡초도 보인다.






송광사 분원 성지암






길가에서 본 성지암














왼쪽은 아래화악산을 통해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불당,또는 밤티재, 화악산정상으로  가는 길






미나리 판매장이 곳곳에 있다.

미나리 생산농가가 130여 곳 이란다.





옛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고가옥도 있다.

추억의 방문앞 댓돌





마실길에는 돌담도 보이고






혹독한 가뭄에도 여긴 물이 마르지 않았다.






겨울이 물러나기 아쉬웠던지 냇가의 얼음은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다.






이곳도 화악산 들머리이다.

오른쪽 가옥 담장을 끼고 돌아오른다.






군나무로 보호수 지정된 300년된 소나무

902번 도로에서 마을길 방향






902번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청도역으로 돌아왔다,











플랫폼에서 16시34분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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