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일
칠보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간 능선길.
악휘봉과 장성봉 사이로 구왕봉과 희양산이 자리한다.
09시 30분경 산악회버스는 떡바위 근처 주차장에 도착하고!~
뒷쪽으로 보배산으로 짐작되는 뾰족한 산이 나타났다.
09시 40분.
'속리산 국립공원' 떡바위 들머리로 진입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목교를 타고 건너서~
숲속길을 30여분 걷다보면~
처음 하늘이 열리고,
파란 얼굴이 수줍은 듯 흰구름을 껴안는다.
10시 20분 각연사와 보배산,칠보산으로 갈라지는 곳
보배산 방향은 출입금지 시켜 놓았다.
칠보산 산행은 각연사를 통해 이곳으로 올라올 수도 있고, 쌍곡휴게소를 출발할 수도 있고~
마루금길의 계단이 나타난다.
230여개의 계단이 있고, 계단을 오르는 중간에 전망데크가 있고,
계단이 끝나는 곳에도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보배산과 군자산이 조망되는 곳이다.
오르면서 바라본 보배산,
오른쪽은 덕가산 줄기인 듯~
고사목 뒤로 숲과 산으로 둘러쌓인 각연사가 조망된다.
계단을 오른 후 전망데크~
각연사와 덕가산이 조망되는 능선길
너른 마당바위에 올라 바라본 왼쪽 군자산과, 오른쪽 보배산
정상과는 그리 큰 고도차이가 없는 곳, 마당바위.
정상 못지않게 그 풍광이 탁월하다.
바위 사이로 그 생명을 지탱하는 소나무의 신비함에 경의를 표하고~
11시 20분 정상석을 만난다.
정상풍경
정상 조망처
출입금지구역 구봉능선
앞에 작은 군자산,
그 왼편으로 멀리 속리산 자락이 조망된다.
악휘봉 너머로 희양산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만끽하고,
덕가산 악휘봉 방향으로 진행하며 하산을 시작~
엄청 가파른 길이지만, 계단시설이 잘되어 있는 하산길이다.
넓은 바위를 돌아서~
그냥 가기는 그렇고, 왼쪽 뒤로 돌아가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영양보충 !
뒤돌아본 모습
말안장 바위라 부르고 싶은~
넓은 마당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섰다가 앞 봉우리에 오르고
다시 그 왼쪽편으로 가파르게 치고 내려가면
각연사와 악휘봉, 쌍곡계곡으로 갈라지는 안부에 닿을 것이다.
등짐을 잔뜩 짊어진 거북이~ 생고생하며 바위를 기어오른다.
엄청 가파르네 ~
울퉁불틍한 마루금길에 데크다리를 놓았는데,
편하기도 하거니와,양쪽으로 조망이 월등히 좋아졌다.
악휘봉 방향을 바라본 후, 서서히 조망은 사라진다.
침목으로 예술을~
야자매트가 깔린 목봉 난간을 지나면
엄청 미끄러운 곳을 지나게된다.
풍화된 바위의 굵은 마사토가 다리에 힘주게 한다.
'활목고개'
여기도 악휘봉 방향은 막아 놓았다.
절말까지는 3.6km
절말로 내려간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점점 물줄기가 커지고,,,
와우~
물고기들이 참 많고, 손 때가 안탔는지 잘 도망가지도 않고 ~
오늘 집결시간 까지는 너무 여유롭다.
발담그고 망중한이다.
이처럼 맑은 물을 만난지 얼마나 오래던가!!!
쌍곡폭포
속리산의 3대 계곡이라 할만하다.
화양동, 선유동 다 가봤지만 이만 못한 듯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암튼 최근 비가 많이 내리고, 계곡이 깊어 오염이 덜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탐방지원센타.
자연석으로 꾸며지고, 암튼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잘 만들었다.
14시 40분
좋다~
이런 곳에 살아보는 것도~
그리고 쌍곡휴게소
엄청 넓은 사유지이다. 초여름 날씨에 피서객도 상당하고
관광버스도 열대가 넘는다.
도로변 선녀탕계곡
한시간 넉넉한 여유로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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