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7일
수정봉
노치마을로 들어서기 전 바라본 노치마을과 덕운봉(왼쪽) 수정봉(오른쪽)
왼쪽으로 백두대간 길가의 빨간색 교회건물과 그 옆 노치보건소 건물이 보인다.
노치마을회관 | 노치샘 이정표 |
노치샘 | 소나무민박 입구 |
노치마을회관 앞에 주차장에 주차한 후
노치샘 이정표와 노치샘을 지나, 소나무민박 오른쪽 대나무 숲까지 진행
대숲 사이 덱계단 통과
수령 250년 이상 4형제 보호수 소나무
당산제단
묘지처럼 만들어진 곳에 '天龍后土之神位'
섬뜩했다. 모양을 꼭 묘지처럼 만들어야 했을까?
뒤에 보이는 낮은 목책 뒤로 등로가 있다.
등로 옆 백두대간 보호지역 노치마을 안내판
노치마을은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에 속하는 마을로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회덕리와 노치리를 병합하면서
회덕과 노치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덕치리가 되었다.
노치마을은 덕음산, 지리산, 만복대 등의 산줄기 높은 곳에 갈대가 많아
갈재라고 하다가 갈대 '노(蘆)'자를 사용하여 한자식 표기인 노치리가 되었다.
~중략~
보호수를 지나 송림으로 들어서면,
옛 화전의 흔적 계단식 리기다송 식재지가 이어지고,
송림숲속을 가르는 산길을 따라 오른다.
묘지옆으로 구룡폭포 갈림길과 만나는 곳
노치마을 0.42km, 수정봉 1.34km, 구룡폭포 3.3km
이정표를 만난다.
보호수 이후 처음 하늘이 열리며, 만복대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노치마을에서 보면 수정봉은 동네 뒷산 수준이지만,
덕운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가파르다.
잠시 숨돌릴 수 있는 구간이 나오고,
수정봉이 보이는 곳에 쉬어갈만한 바위를 만난다.
숲 사이로 보이는 수정봉.
직전에 봉우리 하나 또 넘어야 하는구나
이어 덕운봉(해발 748m) 표찰을 만난다.
암튼 램블러 앱에서 인증 뱃지를 주기에,
후다닥 받아 챙겼다.
인위적 돌계단등은 언제 만들었을까?
여기도 노치산성의 일부였나?
무서버 !!
금방이라도 혓바닥을 길게 내밀 것 같은 '에일리언'이 숨어 있다.
자세 낮추고 발소리 숨소리 모두 죽여가며 재빨리 탈출하지만,
다시 또 와야되자녀 ~ ㅠㅠ
암릉을 이루는 구간을 우회하여 내려간다.
헉 !
에일리언이 타고 온 우주선이 숨어 있다.
룰룰랄라 ♭♬
에일리언의 석성을 빠져나오니,
상큼한 솔향이 물씬 풍기는 둘레길 코스다.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나무의 외침이 들린다.
덕운봉 아래에서 보였던 정상 직전의 봉우리를 타고 넘는다.
완만한 오름길은 노거수 소나무들이 모여 살고~요
수정봉 정상은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다.
(해발 804.7m) 수정봉
이렇게 또 백두대간 한 곳에 발도장 꾸욱 누르고 !
운봉 벌판 뒤로 지리서북능선이 길게 성벽을 이룬 모습이다.
바래봉과 덕두산을 당겨본다.
눈 덮힌 바래봉의 모습이다.
설경 만나는 곳 중 접근성 좋은 곳이니, 머지 않아 인스타 페북러 들이 몰려들겠군 !
정상석, 안내판과 이정표가 나란히 나란히 ~
(노치마을 1.7km, 여원재 4.4km)
입망치로 내려가는 길.
정상에서 뒤돌아 서며 바라본 고리봉과 만복대.
정령치 양쪽 모두 구름이 넘실거린다.
남원읍 방향을 찾아본다.
남원 시가지를 가르는 요천이 흐르고, 왼쪽으로 교룡산이 보인다.
뒤로 길게 드리운 건 풍악산 능선
지나쳤던 전위봉에 올라보니
멋진 동산 쉼터구나 !
내려오고~
에일리언 기지를 무사히 빠져나와, 덕운봉으로 숨가쁘게 줄행랑~
덕운봉 정상에서 숨고르기 !
구룡폭포 갈림길 묘지로 내려왔다.
햐 !
멋지구리~ 눈 덮힌 만복대 !
고리봉도 빠질 수 없지 !
기념수 구역에서 바라본 서북능선의 백두대간 줄기
오른쪽 아래 고기댐의 모습이 보이네 ~
노치마을 보호수 공원
이제 산행은 끝나고~
느그들 고향이 어디여?
백두산이여, 태백산이여~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느티나무 노거수
백두대간과 11정맥 빗돌과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국내 유일 마을 노치마을 빗돌
목돌 (목 조임석)
일제가 민족정기의 기와 맥을 끊는 행위 도구로 썼단다.
수정봉 탐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 이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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