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충청북도산

한자 지명을 되찾은 원통산(圓通山) / 음성

soongmc 2026. 1. 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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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정

2026.1.7

복상골저수지 or 사곡리 537-1

컨테이너 문패는 '건설사업관리'

텅 비어 있다.

암튼 그 앞에 대충 주차 가능.

밤새 싸락눈이 내렸나 보다.

임도를 따라 오르며 뒤돌아보면 오갑산이 떡 버티고 있다.

차단기로부터 800m 진행하여 만나는 이정표

원통산 정상 2.56km 이정표 방향의 숲길로 우틀하여 진입한다.

묵은 임도는 자작나무 숲을 가르며 이어진다.

오늘도 역시 미세먼지 '나쁨'

하지만 먼 하늘을 올려다보면 '예쁨'이다.

묵은 임도에 자작나무와 잣나무를 식재했다.

자작나무숲을 조성하면서 만든 임도였으리라.

자작숲길+잣숲길 구간을 800여m 진행하면,

감곡생활체육공원으로 연결되는 주능선과 합류한다.

원통산의 컨셉은 '노란표지판'

찾아가며 오르는 재미도 쏠쏠.

일송정 푸른솔이다.

뭐~ 정자 대신 밥상이 놓였지만서두 !

역시 노랑표지판 '천년바위'

몇 년 전 산행기에는 없던 돌탑들이 쌓여있다.

돌탑들이 있으니 그럭저럭 어울리는 이름으로 여겨지네.

누군가 쌩뚱맞다고 해서 그랬는지,

지게에 박정식의 '천년바위'가사를 적어 올려놨다.

장의자 앞에 파라솔테이블을 비치하는 쎈~스!

함박재라는 고개를 넘어가기 전 이정표.

하산할 때는 헬기장 지나 좌측 이정표 방향으로 '월남고갯길'따라 내려오면

이곳으로 편하게 연결되는,

굿!이다.

노란 표지판의 이름에 목숨걸지 말자 !

그저 이름은 이름일 뿐 !

함박재를 내려가면 항공모함 같은 헬기장이 대기중이다.

아무래도 충청도 땅값이 싸기 싼 모양이다.

이쪽 저쪽에 산스장이 독립해서 영업 중 !

운동 후 도시락 까잡수라고 야외식탁도 놓였다.

북쪽 방향의 조망이 터지는데,

지금은 미세먼지 공연 중이니 하산할 때 다시 만나자.

여기 이정표가 아주 맘에 안들어요.

정상 표지가 먼 곳과 가까운 곳으로 표시되는데

이유를 알려줘야지 , 응?

스스로 깨우치라는 거야?

할딱거리면서 먼 길로 오른다.

산등성이를 넘어오는 차디찬 겨울 바람에

콧물 홀짝거리며 만나는 백옥수정 !

수건을 꺼내 콧물 닦고 예의를 갖춘다.

이거 구경하라고 ?

웬만하면 잡석으로 처줄낀데, 여기서는 귀한 몸이시다.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곳을 모래봉이라 한다.

급하게 떨어져 내려가는데,

돌탑 하나 서있고, 저기 보이는 산은 수레의산.

노란 표지판이 보이고, 풍향계가 돌아간다.

원통산의 보물 제1호 '사랑바위'

그렇군~ 풍향계는 사랑의 속도를 측정하는 것이었군.

이후로 진행하는 건 속도 위반이여 !

바위에 붙어야 한다는게,

그게 어려우면 아래 준비한 바구니가 있지요 !

(바구니에 돌멩이 담그느라 사진에 못 담았네 ㅠㅠ)

장군이 전사하고 그 자리에 다시 태어난 공룡(바위)

.

어라?

모래재를 넘지 않고 돌아와도 여기 바위들을 만날 수 있잖아 ? !!!

뭔가 무자게 손해본 느낌이 팍팍 !

소원바위를 지나 여기 쉼터를 지나는데,

전화벨이 또르르르~

벌써 작은 소원 하나 이뤄졌다 ! (쉿~)

감솨 감솨 !

산불조심 표지판 아래 '토끼바위'라 했으니

맞겠지 뭐~

 

 

 

신선의자바위

충분히 이해가 됨.

천하의 신선도 이 봉우리를 오르려면 쉬어가야 함.

신선의자바위 이후의 봉우리 오름길.

신선봉. 마구마구 붙여대는군 ~

또다시 외쳐보는 '이름에 목숨걸지 말자 !'

특급 비밀 하나.

원통산에서는 무조건 우회하는 게 개이득임 !

상봉둘레길.

이 봉우리 이름은 '상봉'이구만.

못미더워 꾸역꾸역 기어올랐다 내려가는 중.

여기는 우회길 없음.

올라오느라 고생했으니 잠깐 놀다가셈 !

약수터 400m, 정상 400m

약수터는 모르겠고, 정상은 반으로 깍아줘도 되는데 그랬슈?

봉우리를 몇 개 넘어왔지?

이젠 정말 마지막 봉우리겠지. 암 !

무너져버린 한 쌍의 벤치 뒤로 정자가 보인다.

이름하여 원통정 !

이젠 악착같이 인증샷 찍어댄다는~

앱에서 주는 뱃지도 챙겨 넣고~

울집 대장 왈 "무겁게 그거 챙기면 돈이 생겨, 밥이 생겨?"

앞 줄에 선 애들은 모르겠고,

뒷 줄의 마이산과 마국산은 만나본 녀석들이다.

임오군란 때 민비가 매일 올라서 어쨌다는 거짓말의 국망산.

내가 올라보니 일년에 두번 올라가기도 버겁겠다.

가섭산은 붕붕이 타고 매일 올라가도 됨.

찬 바람도 불고,

미세먼지 덕에 빠르게 하산할 수 있었다.

신선의자바위를 지나 능선길에서,

너는 왜 이름이 없냐?

모래봉을 또 만나기 싫어 돌아간다.

숲 사이로 기웃거리는데,

오갑산 오른쪽 먼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치악이었다.

넓은 우회길 숲 사이로 보이는 또다른 그림.

동그라미 부분이 하산 후 만날 '관음사' 표석이다.

묵은 임도의 흔적.

절개지는 세월을 따라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헬기 산스장으로 내려왔다.

오를 때 보다 시계가 조금 개선되어 치악산 능선이 희미하게 구별된다.

비로봉은 너무 흐려 구분이 어렵고,

백운산과 십자봉은 그나마 실루엣으로 보여준다.

헬기장 지나 함박재로 오르지 않고 왼편 넓은 길을 따라가니

'월남고갯길' 노란 표지판

봉우리 오르내리지 않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묵은 임도따라 내려오다가

앞 능선으로 직진해 올라가면 된다.

잣향기가 솔솔~

자작나무숲을 지나 임도로 나왔다.

주변은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을씨년스런 복상골 낚시터.

어쨌거나 '하산의 법칙'은 계속되어야한다.

No No !

원통산. 그림 중앙이 정상.

오른쪽 능선으로 왕복했다.

그렇쥬?

많이 깨끗해졌쥬?

차단기 앞에서 8km 꽉 채운 산행을 마치고,

임도따라 관음사로 올라와봤다.

차단기 앞 사곡사방댐.

여기까지 차 몰고 와서 산행하면 될까?

카카오맵에는 관음사로 연결되는 등로가 표시되는데,,

난 모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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