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경기도산

광탄 고령산 (개명산)

soongmc 2013. 11. 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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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은성님과

구파발역에서 333번 광탄행 버스를 타고 보광사하차

오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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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고갯길 넘어 보광사 앞에 내려

점심식사를 합니다

보광사 맞은편 보리고개

 

 

산채정식입니다

나오는 길에 아직 환하게 웃는 꽃

 

 

보광로에서 가마골로로

 

아빠 산에 오를 때 추울까봐 아들이 선물해준 옷인데

나도 모르게 찍어졌어요 후후

 

보광사일주문

 

 

 

 

작년까지만 보호하고

금년부터는  잡아 먹어도 괜찮습니까?

참 이상한 자연보호 캠페인입니다

 

 

 간이 수도가 터졌는지

물이 솟구치면서 빙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겨울입니다

내일이 소설인데...

 

 정상부를 조망하며

 

 보광사 돌담길을 돌아 오릅니다

보광사 둘러보기는 생략합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두시가 넘었습니다

 

 훍담이 참 아름답습니다

'뜰 아래 반짝이는 햇살같이...'

정훈희 노래가 생각납니다

 

 높은데서 졸다 어쩌려고?

'집에가서 편히 자라'

 보광사 뒷편에 아름들이 전나무들입니다

 

단순한 등산로이지만

도솔암길이 폐쇄되어 왼쪽으로 가라합니다

 

 

 

계속되는 낙엽길입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사각사각' 청각을 자극합니다

시인의 노래처럼  / 낙엽을 태우며 ... 

데끼 ! 산불조심

이 선생님 꾸준히 잘 오릅니다

 

 

 

430고지 즈음에 쉼터

산에서 맞는 일몰은 초고속입니다

벌써  햇빛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동네 뒷산이 아닙니다

암릉구간은 없지만 상당히 가파른 구간이 계속됩니다

 

 

 어느 놈인지

겨울인줄 알고 땅속으로 숨어들었습니다

"전세 놓습니다"

 계속되는 백로프길입니다

 

 

 

530고지쯤에 다시 쉼터입니다

이제 정상은 손에 잡힐듯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산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하니~"

누가 부른 노래인지 참 산에서는 명곡입니다

 

 풀섶이 헬리포트입니다

소나무 뒤로 고령산 정상입니다

 

 초겨울 하늘을 수놓은 비행편대

앵무봉 까마귀 발레단

 

고령산에는 소나무가 참 귀합니다

도솔암에 있는 소나무, 정상아래 이 소나무

몇몇 소나무들은 꿋꿋이 살아 명품이 되었습니다

여기도 산길을 돌려 소나무를 보호하려 목책을 둘렀습니다

 

 

정상부 정자

단층이기에 주변 풍광에 빠져드는데는

갱상도말로 영 파이입니다

 주변 나무들을 키낮은 관목으로 교체하던지

정자를 2층으로 높이면

도봉능선 북한산 삼각편대등이 눈앞에 장관을 이룰건데

 

그러나

하늘은 정말 푸르고 깨끗합니다

하늘봐서 조금 참으렵니다 ㅋㅋ

 

 

 

 

위 지도처럼 장흥유원지 돌고갯길로 내려갑니다

 

 근엄한 모습의 북한산편대

큰 형님 모습은 언제나 든든합니다

 

 양주 불곡산도 데려왔습니다

 

 

정상헬리포트에서 바라본 앵무정

 

 힘껏 끌어와 봤습니다 ㅎ

 

 

 군부대겠죠?

저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고양동 수녀골이 나올텐데

수녀골로 하산 하려했지만

이 선생님이 말립니다

시간이 촉박한데 초행길, 이정표 없는 길 위험하다고 ~

역시 한 수 위 입니다 ㅎ

 

 

 

 

 산로가 맞지만 걷기에 참 불편합니다

눈길처럼 미끄러지며 내려갑니다

뒤돌아 본 철쭉군락길

 

수리봉을 거쳐 돌고개유원지로 향합니다

 

 

 해가 산에 걸려 위태롭습니다

뭘로 꽉잡아 묶어야 할텐데....

 

 

 

 

맘껏 즈려밟고 가시옵니다

낙엽 쌓인 길을...

 

 

 

남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의 갈참나무

 

가을 낙엽을 밟는

한 걸음 걸음마다 지난 여름의 추억이 아롱집니다

 

해가 진 서편은 밤이 일찍 시작됩니다

이렇기에

산 앞에 겸손해야 하는가 봅니다

쬐그만 녀석이 앙앙 거립니다

울 집에 왜 왔냐고~~~

진도개 탄 인지  로트와일러인지

모르지만 덩치는 발발이 입니다 ㅋㅋ

돌고개 끝부분 개발현장입니다

음식점 등에서 장작불을 지피는 연기가 소록소록 올라옵니다

 

ㅈㅅ하지만 딱 세개 따서 입에 물었습니다....

OTL

이렇게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별장쥔장님께 ㄳ드립니다 ^^

 

모과는 아직 파란색과 노랑색 중간을 맴도는군요

 

 

 

 

 

 

 

햇빛에 붉게 물든 산봉우리

누가 물감으로 칠한 듯 황혼녘 아름다움이 가슴으로 내려옵니다

 다리 오른편  개인 주택 철문 사이로 빠져나왔읍니다

 

하나 둘 등불과 네온사인이 밝혀집니다

 

 

 한강봉 첼봉 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인가 봅니다

 

 돌고갯길에서 뒤돌아본 날머리

 

 

 

 

도둑처럼 밤이 밀려옵니다

이 선생님과 나는

네온사인 깜박이는  유원지 길을 따라

버스를 타기위해 국도까지 계속 걸어야합니다 (이곳은 371지방도?)

 

 권율장군묘역

 

양주를 향하는 새도로 교각입니다

장흥유원지

 

Remembering / Tim Janis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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