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경기도산

눈덮힌 호명산

soongmc 2013. 12. 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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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4일(토)

은성님과

구파발(3호선)을 출발하여

옥수역에서 중앙선을 갈아타고

 

 

 

 

다시 상봉에서 09시 28분 춘천행 전철로

대략 50분을 달려 청평역에 내렸다

 

 

 

 

 

 

 

 

 

 

 

 

 

 

 

 

 

호우로 물이 많아지면 이 돌다리는 건널 수 없어 상류쪽 500미터지점의 큰 다리를 건너야한다

 

 

 전철역을 나와 뒤돌아 본 호명산 반대방향 풍경

 

햇살이 곱다.  그러나...... 속았다

고행길의 시작인 것을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기쁨에 젖는 것도 잠시....

 

논둑길이 끝나는 저 지점부터 산행의 시작이다

 

 

 gps트랙을 새로 만들어야 되는데, 운악산에 붙어 버려

호명산부분만 잘라내니 이렇게 ㅡㅡ

 

 

아이젠을 굳게 붙들어매고

체육공원 음수대는 이미 얼어 그 생명이 끝났나보다

 

 

 

 호명산 낮은 능선에는

일본잎갈나무(위) 리기다소나무(하) 숲이 대부분을 이룬다

 

 

중부능선즈음부터는 갈참나무 숲이 주종을 이룬다

 

왜 호명(虎鳴)산인지 그 이유를 설명할 것이다

 

340M즈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청평댐

누군가 눈이 내리는 겨울을 가르는 물줄기를 일으킨다

 

눈송이가 제법 굵어지면서

눈꽃,바람꽃,그리고 덜덜덜... 산행으로 업그래이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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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숲 능선을 따라 계속올라

 

 

 정상에 도착

함박눈이 펄펄 반긴다

시계는 전혀없기에 경관조망은 없다

(10시 45분에 논두길 밑 산행 들머리- 이곳 정상부 도착 12시 5분

한시간 20여분이 걸렸으니 거리는 짧지만 가파른 길이었음을 증명한다)

땀도 서서히 식어가며 한기가 돌고,
차가운 바람에 오래 머물기도 싫다. 솔직히...

 

 

 

 이곳에서 가평의 유명한 산들을 바라보며

또 다른 산행을 꿈꾸려 했지만,

보이는 건 하얀 세상뿐....

 

 

 호명호수로 방향을 잡는다

다소 힘든 산행이 될듯 싶다

 

 우리 산님들,

쬐그만 바위언덕을 바람막이 삼아 중식을 즐기신다

우린 먹는 것 포기하고 내려간다

 

 펑펑 눈은 계속 내리고...

 

 바람으로 능선에는 50cm가 넘는 눈이 쌓인 곳도 있다,

요거슨 기본정도,,,

스틱 한마디정도 들갔으니...

 이선생님 신났다.

뛰어내려가기도 하고 눈밭에 눕기도 한다

그러나,,

호명호수가 해발 500미터 이상에 있으니

계속되는 깔딱거림이 있을 줄은 몰랐을 거다, ㅋㅋ

 

 

기차봉올라가는 데크 계단

 

 

 

 

 

 

 

 

 

 

500m해발을 기준으로 오르내리기를 몇번해야 한다

깔딱고개,깔딱고개

호명호수로 향하는 길은 몇번의 과정을 되풀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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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 윗편 전망대

 

소형컵라면 하나 보온병물로 대충 삶아 묵고 다다른 호명호수의 이정표

 

 

 

산정호수와 비교는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하기도 싫다

배곯고 춥고...

그러나 아름다운 산하는 또다시 다른 풍만감을 준다

 

 

 

 

gps로 확인해보니 이곳 호수의 높이가 500미터가 넘는다

 

 아마 정상에서 바람을 피해 이동식을 하시던 일행인가 싶다

막걸리 한사발 나눠마시고

마이크로버스로 같은방향 이동을 권유해주신 일산J성당 요셉산악회원 님

뒤따라 가보지만 초행길 반대편으로.. 후아후아

'호의 감사합니다'

그래도

산행은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발바당으로 ㅎㅎ

 

 

 

 

 

 호명호수 ! 높이와 길이가

평화의 댐을 연상케 한다

딱한번 평화의 댐을 건넌 기억이 가물가물

 

 

햇빛이 살그머니 비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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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으로 갔다가 다시 방향을 바꾸어 조각공원을 통한 하산로를 택했다

 

 

 

물막이라 해야할 지

 댐이라 해야할 지

 

 

쌓인 눈밭사이로 초겨울 늦동이 해가 얼굴을 비춘다

 

 

 

조각공원 위로 전망대를 통해 상천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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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에 몽우리가 ?

상천역이 보인다

 

 

 

 

망우역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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