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서울산

북한산 지장암~코끼리바위~거북바위~시루봉~백운2지킴터

soongmc 2014. 11. 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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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9일

09시 30분

한번 미역국을 먹었던 2차 시험을 마치고

낙엽이 흩날리는 마들공원을 지나 수유리를 향해 걷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버스노선을 찾아봅니다

9시 55분 1144번 버스를 타고 우이동 도선사 입구

10시 25분 김밥등을 챙겨 산행을 시작합니다

 

 

 

 

 

 

 

 

457지점이 코끼리 바위,뒤로 내려간 부분이 거북바위

우이령능선길을 가다가  510 부분이 시루봉

590 부분이 영봉

oruxmaps와 실제 10미터의 오차를 보임

 

 

 

 

 

 

 

 

 

상계교육원

이곳에 벌써 두번째

3년전  이맘때도 똑 같은 건물에서 실습시험을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림상으로는 그리 복잡해 보이지는 않지만

날씨도 좋고 막바지 가을산행을 기대하는 많은 산객들이

뒷편 우이동120번 버스종점근처에 바글바글...

 

 

 

 

 

둘레길 근처 개울옆 단풍

절정이었을 때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지금 현재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개울건너 지장암 입구

 

 

 

 

 

지장암 근처의 단풍은 아직도 그 자태를 잃지 않았습니다

 

 

 

 

'너 어쩌려고 ~'

시절을 잊고 피어난 진달래 꽃잎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꽃잎술이 파랗게 질렸습니다

 

 

 

 

지능선과 지능선을 가로질러 코끼리 바위 쪽으로 오릅니다

 

 

 

 

 

가벼운 릿지길을 좋아하기에

코끼리 바위 아래 암릉군을 따라 올라봅니다

덕분에 합궁바위를 보는 풍요로움은 포기합니다

이렇게보니 오른쪽으로 코끼리 머리 윤곽이 나타나는군요

 

 

 

 

왼쪽 바위벽 끝 부분에 파이프로 약수가 졸졸~

계곡을 건너가는 길입니다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계속 오릅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너무 많이 맞으면 아플꺼 같다는...

수북히 쌓인 낙엽덕에 길인지 너덜바위인지 구별은 쉽지 않습니다

 

 

 

 

 

길은 이렇게 은폐되어 있습니다

 

 

 

 

'양',이라고 우겨볼까요?

 

 

 

 

 

 

 

 

 

 

 

2미터쯤 아래 바위굴은 두어평남짓 평활하고 왼쪽에는 의자까지 갖춰졌나요?

비박하기에 딱 좋아 보입니다

40여 센티폭을 건너뛰어 작은 암릉군으로 오릅니다

 

 

 

 

 

작은 슬랩을 올라봅니다

 

 

 

 

 

삼각산 봉우리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우이능선을 당겨봅니다

 

 

 

 

 

가운데 마치 덧씌워 놓은 듯한 크랙을 잡고 오릅니다

 

 

 

 

 

우이동 뒷편으로 불암산이 희미합니다

오늘도 시계는 좋지 못합니다

 

 

 

 

 

 

 

 

 

 

 

 

 

 

 

 

 

 

 

 

 

 

 

바위벽 중간에 말뚝이 가면같은 것이~

낙화암 입술바위도 이런 형상이리라 짐작하며 담아봤습니다

 

 

 

 

 

 

 

 

 

 

 

오르는 왼편으로 햇살은 줄기차게 따라옵니다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면 정확히 각을 맞추는 듯 합니다

 

 

 

 

 

 

 

 

 

 

 

 

 

 

 

 

 

코끼리 바위  오른쪽 암석입니다

바위들마다 이렇게 구분되어 떨어져있거나 혹은 기대있거나~

받침돌이 힘들어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꼬끼리에서 바라본 오봉과 도봉 우이암능선

앞쪽 솓은 봉우리에 거북이 한마리 앉아있다니 찾아가 봐야죠

 

 

 

 

 

 

 

거북바위에서 당겨본 용덕사 뒷편 쯤의 바위

 

 

 

 

 

거북바위에서 당겨본 해골바위입니다

실제 해골바위의 모습은 근처에서 볼때 가장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지나온 코끼리바위

 

 

 

 

 

우이능선의 암벽을 조망합니다

 

 

 

 

 

거북바위 등너머로 왼쪽 왕관바위와 오봉도봉 능선

 

 

 

 

 

당겨본 상장9봉 왕관봉입니다

아랫편에 잘린 상어머리가~

 

 

 

 

 

손에 잡힐 듯 우이암입니다

 

 

 

 

 

왜 거북이 일까?
뭐 그렇다고 그러면 그런줄 알면되지 ㅎ

 

 

 

 

거북바위 위 우이능선 암벽

 

 

 

 

 

같이 중식 하자고 권하시던 산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마음만으로도요 !

 

 

 

 

 

산에서 한끼

정말 최고의 식사지요 !

 

 

 

 

 

 

 

 

 

 

우이능선 무명봉에서 당겨본 시루떡바위입니다

이제 저곳을 향해 가야하는데~

 

 

 

 

 

 

 

 

 

 

 

헬기장에서 꼬끼리 바위를 당겨봅니다

 

 

 

 

영봉뒤로 인수봉이 독수리부리를 세우고 쳐다봅니다

 

 

 

 

 

아마 이 바위군에 합궁바위가 있을 듯 한데~

 

 

 

 

 

 

 

 

 

 

 

 

 

 

 

 

 

 

 

 

 

 

 

길이 없으니, 아니 찾을 수 없으니

그렇다고 영봉으로 돌아 내려가기는 그렇고

무작정 보이는 오른쪽으로  짐작하여 작은 능선을 서너개 건너갑니다

 

 

 

 

 

시루떡의 맨 윗 콩고물 떡인가요?

 

 

 

 

 

인수봉과 숨은벽 능선이 햇빛에 희미하게 자리합니다

 

 

 

 

 

당겨본 숨은벽능선에는 산객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시루떡바위 아래 안부는 제법 넓습니다

일개소대가 휴식하기에도 충분한 너른 마당입니다

 

 

 

 

저 아래가 사기막골 합수점입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백마유격장이기에 통제가 되는 곳입니다

 

 

 

 

 

시루떡 드세요 !!!

 

 

 

 

 

시루떡 바위 뒤로 우이능선 ,그리고 그 뒤로 우이암군이 보입니다

 

 

 

 

 

 

 

 

 

 

 

당겨본 왕관봉입니다

왕관봉 아기코끼리는 많이 자랐는지 궁금해집니다

 

 

 

 

 

깜딱이야!

도마뱀인줄 알았네요 ㅋ

 

 

 

 

 

영봉오름길에서 내려본 인수골짜기 입니다

 

 

 

 

 

왼편으로 사기막봉(555봉) 산불감시탑과

오른편으로 영장봉(545봉)의 모습입니다

 

 

 

 

 

영봉에서 시루봉으로 내려오는 길은 이렇게 통제를 해 놓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살그머니 돌아 영봉으로 오릅니다

 

 

 

 

 

자리좋은 곳엔 꼭  먹거리 타임이 있다는게

정상의 함정입니다

 

 

 

 

 

 

 

 

 

 

 

영봉에서 하루재쪽으로 하강하여

좌틀하여 내려옵니다

 

 

 

 

 

이 바위는 별별 이름으로 불리는데

위에서 보면 생쥐같기도 하고

조금 뒤 내려가서 옆에서 한번 더 보기로 합니다

 

 

 

 

 

 

 

 

 

 

공기돌 바위 인가요?

 

 

 

 

 

우이능선 쉼터바위에는

여려 산객들이 망중한에 젖어 있습니다

 

 

 

 

 

 

 

 

 

 

 

 

 

 

 

 

 

 

 

 

 

바위를 따라 층층이 뿌리내린 소나무들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산아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뭐라 표현하기도 그렇군요 ~

상상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합궁바위인 듯~

당겨봅니다

 

 

 

 

 

 

 

 

 

 

 

시야는 어느정도 맑아졌습니다

수락과 불암이 어느정도 구분됩니다

 

 

 

 

 

 

 

 

 

 

 

 

 

 

 

 

혹자는 인수봉 귀바위라고도 하고

혹자는 독수리부리라고도 하고

눈이 나쁜 저로서는

대머리 코부리 할아버지로 보이기도 합니다 ㅎ

 

 

 

 

 

 

 

 

 

 

 

 

 

 

 

 

암반을 화분삼아 자란 분재송입니다

 

 

 

 

 

 

 

 

 

 

 

 

 

 

 

 

 

목책 오른쪽으로도 길이 있었네요

또 죄송한 마음으로 목책을 돌아나갑니다

 

 

 

 

 

왼편이  영봉지능선으로 내려온 길.

오른편 길은 아마도 자장능선으로 이어져 합궁바위 쪽으로 가는 길인 듯 짐작됩니다

 

 

 

 

 

돌을 깔아 놓은 등로도 보입니다

 

 

 

 

 

할렐루야주차장 옆 백운2 공원지킴터로 내려왔습니다

 

 

 

 

 

 

날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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