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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경기도산

가평 가덕산

soongmc 2015. 1.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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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으로 단장한 가덕산

 

 

 

2015년 1월 27일 (화)

송포산악회 824차 정기산행

07시 5분 대화역에서 전세버스 출발

'몽가북계'라 일컫는 화악지맥의 가덕산을 향합니다

잠시 가덕산을 소개하자면

아래~

 

 

위 치 : 경기 가평군 북면

관 리 청 : 가평군청

전화번호 : 031-582-2684~5 개 요 : 경기 제1봉인 화악산(1,468m)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에 솟아있는 가덕산 (858m)은 몽덕산과 북배산의 능선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수백평의 억새밭인 가덕산 정상에 오르면 서북방향으로 화악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는 목동평야와 북배산, 계관산 너머로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 다. 동쪽으로는 의암호와 춘천호, 그리고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보인다. 가덕산은 계관산, 북배산, 몽덕산과 더불어 내개의 산을 연결하여 등산하는 유명한 종주코스이다. 이 능선에 구축된 등산길은 넓게 길이 잘 뚫려있고 굴곡이 심하지않 아 겨울철 능선 종주산행지로 적격이다. ※ 개장기간 : 연중 ※ 입산통제기간 상반기 :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하반기 :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등산코스 : 1) 큰멱골 → 멱골수양관 → 앵상골 → 정상(3시간 30분) 2) 윗홍적 → 산속한옥마을 → 남실고개 → 정상(3시간) 도로안내 : 구리시 → 46번 국도(춘천 방향) → 청평 → 가평 → 75번 국도(목동 방향) → 목동(북면) → 341번 지방도(화악리 방향) → 중간말 현지교통 : 상봉터미널 → 가평행(직행) → 북면 화악리방면(시내버스 1일 5회)

 정보제공자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0-2065~7

 

 

 

 

 

 

 

 

 

오늘 산행경로입니다

(대부분 홍적고개를 출발하여 몽가북계로 향하는 코스를 택하는데)

 홍적리 톳골을 출발하여 서낭고개와 가덕산을 거쳐 740봉에서 광산골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어제 까지 영상의 포근한 날씨(매스컴 에서는 3월중순의 날씨라고 함)가 오늘 영하로 내려갔지만

그리 강한 추위는 아닙니다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춘천과 가평은 가느다란 눈발이 잠깐 보인 정도입니다 

통계는 날머리 버스안에서 약 1킬로미터를 더 기록되었슴

 

 

 

 

08시 15분 대성사거리 만남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화야산,고동산을 바라봅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 구름뒤로 숨은 해가 보일 듯 말 듯~

 

 

 

 

운두산 쪽 비탈에는 이런 시설이...

 

 

 

 

 

09시 홍적리에 도착하여 09시 5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 입구에는 구제역 방역때문에 체인으로 길을 막아놓았습니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때문에 농가들이 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낙농가를 지나갑니다

 

 

 

 

 

사방댐이 만들어진 걸 보니

이곳도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곳인가 봅니다

 

 

 

 

 

잣나무 숲까지는 제법 평탄하고 넓은 길입니다

이 곳 잣나무 숲도 폭우로 일부 유실된 흔적이 보입니다

 

 

 

 

 

평활한 길을 지나고  골짜기 좁은 길로 접어듭니다

 

 

 

 

아름들이 일본잎갈나무 숲을 통과합니다

계곡에 인접한 산길이기에

눈은 쌓인 채 녹이 않은 상태입니다

 

 

 

 

아름들이 일본잎갈나무 숲을 지나고

 

 

 

 

고라니 발자욱들이 어지럽게 찍혀있는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고라니 발자욱

오르면서 고라니 두마리를 봤는데

정말 크고 빠르더군요.  송아지 만한 놈들 ~

 

 

 

 

 

눈이 쌓여 있어 등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칡넝쿨과 광대덩쿨이 마구 얽혀있는 잡목지대를 통과하며

살짝 짜증이 ^^

 

 

 

 

 

400여 고지 서낭고개에 이릅니다

서낭고개 직전 길도 없는 가파른 언덕을 오릅니다

여기서부터 좌로 능선을 따라 계속갑니다

 

 

 

 

 

서낭고개 숲 사이로 본 홍적리

 

 

 

 

 

능선 마루금길은 참나무 숲이 주종을 이뤄

바닥은 온통 나뭇잎으로 덮혀 있습니다

 

 

 

 

 

 

 

 

 

 

 

간이 헬리포트 같은 평활지도 지납니다

 

 

 

 

 

마루금 능선길을 따라

룰룰랄라

~

 

 

 

 

533봉을 지나 600고지즈음에 설치된 간이 밴치입니다

언덕길을 올라와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설치해주신 관계자분 감사드립니다

잠시 쉬면서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며 곡차 한 빨음합니다

 

 

 

 

 

 

 

 

 

 

 

 

 

 

 

 

 

 

 

 

 

 

 

 

 

 

 

 

 

 

몽덕~가덕 능선마루금 직전 한 방울 두방울  가벼운 눈발이 날립니다

영하의 날씨덕에 설빙이 생겼군요

 

 

 

 

제법 모양새을 갖춘 상고대를 보면서

눈이 맑아집니다

 

 

 

 

 

홍적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몽덕산을 지나 가덕산까지는

그리 험하지 않은 4.7km의 능선길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덕산을 올랐다가 다시 회귀해야합니다

 

 

 

 

 

 

 

 

 

 

 

오르는 좌측 춘천호 방향으로는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철망이 이어져 있습니다

 

 

 

 

 

 

 

 

 

 

 

852봉에서 바라본 가덕산 입니다

 

 

 

 

 

 

 

 

 

 

 

 

 

 

 

 

 

 

 

 

 

 

 

 

 

 

 

 

 

 

12시 정오에 가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낭고개에서 반대편 방향 행보로 뒤쳐진 일행과의 해후 때문에 30여분가량 늦어졌네요

정상석은 추위와 피로에 지쳐

비스듬히 누워버렸군요

다른 산님들의 블로그에서도 이런 모습이 보였는데...(겨울철이라 보수 못하나?)

 

 

 


 

 

 

 

 

 

가덕산을 뒤로하고 몽가북계의 몽덕산 방향 능선을 따라 하산합니다

 

 

 

 

 

뒤로 몽덕산이 보이고

앞에 가까이 보이는 740봉에서 좌틀하여 비탈길로 하산합니다

 

 

 

 

 

740봉 남실고개 근처 삼거리

 

 

 

 

 

가파른 비탈을 내려가며 바라본 몽덕산

 

 

 

 

 

 

여유로운 마루금을 즐기는 것도 잠시

 

 

 

 

 

 

때로 70도가 넘을 듯한 경사길도 나오고

 

 

 

 

간간이 비탈에 눈이 얼어 녹아 이룬 빙판이 숨어있어

많은 회원들이 엉덩방아를 찧는 경험을 했습니다

 

 

 

 

힘겹게 계곡으로 내려섰습니다

 

 

 

 

 

 

왜 광산골인가 했더니

현재 진행형 규석광산이 활발하게 채취,선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 뒷편 산그리메로 화악의 한 자락이 보일듯 말듯 합니다

 

 

 

 

몽가북계 능선길을 되돌아 봅니다

그리 먼 산길이 아니었지만

가파른 눈길로 인해

가덕 정상으로부터 날머리 홍적골 341번 도로까지 내려오는 데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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