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1월 10일 옥수역에서 중앙경의선 전철로 갈아타고 9시30분 양평역에 내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새수골과 연수리에서 백운봉을 오를 수 있지만,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죠
양평역에서 새수골로 연결되는 백운봉 진입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한시간 정도면 걸어서 백운봉 휴양림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고 오후부터 날씨가 추워진다는 예보도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생각해서 택시를 이용합니다
요금은 등산로 시작되는 지점까지 \6300원 나왔습니다
09시 44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가을 장군봉 지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봉
양평역입구에서 당겨본 백운봉
마테호른 같이 보이나요?
양평역 입구에 세워진 안내도
오른쪽으로 백운봉휴양림이고요
이곳까지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낙엽 쌓인 길 저 아래가 두리봉과 백운봉 직접가는 길로 갈라지는 곳, 산행 출발점이기도 하죠
두리봉 오름길 낙엽길 중 딱 한군데
이런 돌밭을 구경합니다
두리봉에서 바라본 헬리포트능선과 그 뒤로 백운봉
헬리포트 능선의 왼편(690봉)은 사격장구역임을 알리는 붉은 깃발이 날리고 있고요
두리봉은 해발 543m 봉우리입니다
휴양림입구에서 30여분 오릅니다
휴양림 입구 산행 출발점의 고도는 300여미터이고요
두리봉에서 내려다본 양평
두리봉 삼거리
왼편으로 능선길(태남막재) 마루금을 따라 룰루랄라 헬리포트까지 갑니다
캐언이 있는 두리봉과 나란히 솟은 봉에
몇백년 된 듯한 멋진 반송이 ....
능선길을 가다보면 계곡으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치고
왼편 계곡으로 정자가 보이는데
아마도 백년약수터 같습니다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가야할 백운봉과 마루금길
헬리포트지점은 사격장690봉과 연수리로 갈라지는 사거리쯤 되는 곳입니다
여기가 '삼태재'
이름을 이해할 것 같기도 하고요
삼림욕장에서 계곡을 따라 백년약수터를 따라 오르면 곧바로 이리로 올 수도 있군요
3km 전방으로 보이는 용문산 정상 가섭봉에는 옅으나마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산행을 시작하고 한시간여만에 다달은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가섭봉 레이더기지
690봉 방향
위험하니 가지말랍니다
저아래 봉우리는
포탄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앙상하군요
오른쪽으로 사격장이 있는 690봉
뒤돌아본 헬리포트
사격장 작은 봉우리로 부터 이어진 백운봉 지능선
백운봉 가파른 사면의 시작 중 두번째 계단입니다
새수골에서 백운봉으로 오름길은 그리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반대편은 조금 다릅니다
정상부에서 바라본 발아래 전경
1시간 40분만에 백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두산에서 가져왔다는....
용문산 정상가섭봉과 그 오른쪽으로 용문봉과 중원산이 자리합니다
서쪽으로 유명산 정상부 억새밭이 보이네요
연수리 방향
전망데크는 두 곳이니
사이좋게 구경하셔요
양평방향
오르는 마루금길이 확연히 보이는 군요
뒤로 두리봉이 보이고요
봉우리 두개라서 두리봉인간요?
사나사방향(용문산 주능선방향) 하산길입니다
올라온 방향보다 조금은 어려워 보이는군요
계단 옆 그늘에
이것도 상고대 ㅋㅋㅋ
계속된 철계단입니다
군데군데 얼어 있어 상당히 조심스레 내려와야 합니다
되돌아본 백운봉은 햇빛을 어깨에 매달고 놓아주지 않는 듯하고요
북쪽사면 주능선 방향은
간밤에 내렸을 듯한 싸락눈이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연수리에서 양평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는
새수골보다는 많다는군요
백운봉을 오르기 싫다면
건너편 형제우물 이정표를 보고 이리로 돌아 나오면 되겠군요
백운봉 아래로 돌아나와 주능선을 타는 지름길입니다
사나사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용문산쪽으로 가면 좋을텐데...
지금 시간은 정오이지만...
좌틀하여 사나사로 내려갑니다
고라니가 영역을 표시한 건지
등로 곳곳에 실례를 ㅡㅡ
주능선으로부터 갈라져 내려오는 길은 합수점까지 이렇게 너덜길이 이어지네요
소한과 대한사이
소한 추위 한다는 오늘 날씨지만 계곡물은 봄을 연상케 합니다
사람이 들어가 쉴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사나나 계곡 합수점입니다
사나사 계곡
백운봉과 용문산정상으로 갈라지는 안부입니다
성두봉(441m)뒤로 보이는 백운봉
능선길로부터 한시간여 하산한 끝에
사나사에 도착합니다
하산길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네분의 산객과
이곳에서 헤어집니다
그분들은 RV차량으로 이곳에 도착하여 회귀 산행을 했으니
차를 얻어타도 될 듯 싶었는데...
차마 태워달라는 말을 못하고
~
택시를 부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노송과도 인사를 나누기도 하면서...
얼어붙은 냇물에도 말을 건네봅니다 ㅋ
사나사 일주문
사나사 내려오는 오른편 산이 봉재산이군요
체육시설도 있고요
길가 암벽위의 소나무 좀 보세요 !!!
함왕혈에 대한 내력
요기가 함왕혈 !
함왕혈을 구경하는 동안
기다리던 개인택시가 왔습니다
양평역까지는 \8000 요금이 나왔습니다
(양평 개인택시 길벗1009호, HP;010-2379-9631)
친절하신 기사님 고맙습니다
여유있게
양평시장골목에서 해장국 한 사발하고 젖은 옷도 말리고
오후세시에 양평역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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