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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강원도산

계조암 흔들바위 울산바위서봉 / 설악산

soongmc 2017. 10. 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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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일 14시]

계조암 흔들바위






'대한민국'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한 후

울창하고 멋진 송림숲 능선길을 계속 내려간다.







잘생긴 소나무가  참 많다






기암 왼쪽 아래편으로 집들이 보인다.






울산바위 동봉과 서봉의 모습이 전부 시야에 들어온다.






계조암을 당겨보았다.

흔들바위와 함께 커다란 목탁바위가 보인다.





화채능선의 조망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하얀 점의 케이블카 승강장은 뒤쪽으로 돌아앉았다.











마치 방화선능선처럼 생긴 송림숲을 따라 힐링 트래킹한다.






인기척이 없어 얼른 건너와 살짝 담았다.

감시초소겠구나.






감시초소를 지나고 또 갈림길이 나온다

왼편으로 가면 계조암으로 연결되는 오름길이 나올테고 직진하면 곧바로 계조암으로 갈 수 있다.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개울을 건너니






계조암 쓰레기소각탑이 나타난다





흔들바위다

이런~  스님들 수도장 마당(요사체)으로 들어왔네..  ㅈㅅㅈㅅ!





목탁바위






계조암석굴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단다.

의상대사 원효대사 등 조사(祖師)의 칭호를 얻을만한 승려가 이어져 수도하던 도장이라하여 繼祖庵이라 했다.

석굴앞에서 문 역할을 하는 쌍용바위가 있고, 쌍용바위 앞에는 100여 명이 함 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석이 있어

'식당암'이라 부른다. 식당암 머리 부분에는 '흔들바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牛角石이 있다.

본래 두개 였는데, 한 풍수 학자가 불가의 영기가 넘쳐 흐름을 시기하여 한 개를 굴려 떨어뜨렸다고 한다.

석굴 법당은 목탁바위속에 자리잡아 영험함이 크다고~






흔들바위를 밀어보거나, 기념샷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많은사람들

가는 길이 바쁘니 난 생략 ~





오른쪽으로 가면 동봉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길이고

서봉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내려서서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




이리 따라 오르다 궤도 수정하여 서봉가는 산길로 바꿔탔다.






조그마한 폭포도 보이고






생활용수로 공급되나 보다.






우천시 피하기 좋은 바윗돌을 지나 계속 오른다.

생각보다 가파르다.











15시 20분 서봉 안부 능선에 도착했다.






이리로 돌아 오른다.

앞에 나무 숲으로





황철봉이 가까이 보인다.






서봉 암벽 뒤로 상봉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돌탑을 쌓은 듯 반듯한 암봉을 올려다보니

자연의 신비로움이 더욱더 경이롭다.





짧은 로프구간을 통과하고






계단식 바위돌 구간을 이리저리 돌아 오른다






서쪽 끝 봉우리






동봉방향 봉우리






북쪽 사면에는 간간이 단풍이 찾아오고 있다.

설악의 단풍은 9월 말부터 시작된다.

화채봉이나 소청부근은 이미 절정으로 치닫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멀리 대청봉으로부터 가까이 황철지능선과 그 사이 마등봉과 공룡능선

앞 암봉위에 오르려다  세찬 바람에 몸을 가눌 수 없이 먼 발치로 구경하고 발길을 돌린다.





암샘이다.

최근 비가 내려 샘물이 고여있다.





거친 바람에 자일이 날려 하강하지 못하고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릿지산객을 안타깝게 바라보다 '잘 되겠지' 바라는 마음을 빌어본다.





'우주인바위'로 불리는 기암 뒤로 속초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학사평저수지와 영랑호도 가까이 시야에 나타난다.





'돼지바위라는데

저기 오르려다 바람에 날려갈 뻔 했다. ㅠㅠ




바람이 무서워 여기까지가 한계다.

저 앞으로 전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세찬 바람이다.






미시령계곡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울산바위 모습






미시령길이 저 아래로 지나간다.

골을 따라 내려가면 저 아래 어디엔가 '폭포민박'이 있을 것이고

그곳으로 가면 산행은 종료되는거다

















약간의 여유로움을 숲을 즐기며 내려온다.






조릿대 숲도 나오고






이 표지판 뒤로 내려왔다.

이곳역시 비탐구역이네





17시 말굽폭포에 왔다. 내려가서 즐길 수도 없고

시간의 압박은 거세다.











안내판 삼거리로 뒤돌아 내려와 맑은 물이 흐르는 목포민박 주차장 옆 시냇물을 건넌다.


















17시 40분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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