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강원도산

삼악산 /춘천

soongmc 2017. 11. 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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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5일 13시 10분











강촌역 개찰구






강촌역에서 바라본 삼악산이다

왼편의 바위봉이 등선봉 가운데가 청운봉, 맨 오른쪽이 정상인 용화봉이다.

용화봉이라하니, 용화산과 헷갈리기도 한다.

하늘은 새털구름 흐르는 전형적인 가을을 보여준다.




의암매표소 [11시40분]

산행을 시작한다.  입장료는 1600원인데 연휴라서 10월 9일까지는 무료란다.

평상시 입장료가 아깝다면 강촌교를 건너오자마자 육교 아래 등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숲길로 올라 등선봉으로 오르면 된다.등선봉 등로는 가파르기도 하지만 암릉길이 만만치 않다.

숲길를 지그재그로 오르기에 조망도 없고 힘들지만, 고도 400여미터 지점부터 조망이 터지며

강촌역 주위와 강선봉, 북한강 물줄기를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시간당 1km를 걸은 셈이니, 이 얼마나 슬로마운틴인가.






삼악산장은 비어있고,

그 옆 절벽으로 로프로 금줄이 둘러져 있지만 조망은 가히 환상적이다.





삼악산장 아래






강건너 드름산 의암봉 자락 아래  옛 경춘국도를 따라가면 김유정 역이 나올게다.






붕어섬이 호수 한가운데 조용히 내려앉았다.






포스트 로프난간이 설치되어있지만

험한 길은 아직 없다. 여기서부터 경사도가 급해지기 시작한다.





상원사 대웅전이다.

[12시 10분] 매표소로부터 400여미터 거리이고, 30분이 경과되었다.





泉水(샘물)이 졸졸 흘러나온다.

한모금 받아 마시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가파른 계곡 너덜길을 오른다







공작고사리 무리지어 있는 너덜길도 있다.






용화봉 정상과 매표소와는 거의 중앙지점

쉴만한 안부가 있고, 쉬어가라는 팻말도 있다.

왼편엔 바위 암봉이 있다.




산허리 암봉에 올라봤다.

커다란 노송이 바위꼭대기에서 용케도 긴 세월을 견디어 내고 그 위용을 자랑한다.





가야할 오름길을 조망해본다.

그림으로 보면 그저 평범하기 그지 없는 단조로운 산처럼 느껴진다.






쉼터를 조금 지나자마자 거친 바위길의 시작이다.

한 무리 학생들이 오름길을 같이 간다.

젋음이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인 듯 싶다.






여기도 등로이다.






오름길에 잠시 쉬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의암호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쉼터에서 겨우 150미터를 오르는데 많은 시간과 거친 숨결을 몇 번이고 겪어야했고,

소요되는 칼로리는 여타산과 비교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참으로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다





비가오거나 눈이 내리면 꽨 미끄러울것 같다.

눈내린 겨울 삼악산 등반에서 이 코스는 매우위험하단다.





뒤따라 오르는 학생들도 중간중간 쉬는 횟수가 점점 늘어가는 모양새다.












춘천시내가 한눈에 펼쳐지는 조망처에서 시원스레 감상한다.

붕어섬 건너로 의암경기장의 모습도 선명하고 옛 경춘가도에 걸쳐있는 스카이워크 아래로는

오리배들이 점점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의암댐뒤로 의암봉과 두름산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고

멀리 들판에는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도 관찰된다.





바위틈의 멋진 소나무는 암릉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그 가지를 한없이 뻗어 기기묘묘한 바위위에 드리웠다.




서로 이끌어주며 바윗길을 오르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이제 서서히 암릉길이 끝나가고 있다?







아직은 끝나지 않은 바윗길이다.






빗물에 흙은 씻기어 나가고 앙상한 뿌리는 바윗돌 틈새로 힘껏 파고 들었다.

이곳도 등로에 속한다.






예전에는 이쪽 암벽벼랑길이 있었다.

이리로 오르면 계속 춘천호를 바라보며 오를 수 있는데,,,






오른쪽 아래 도로옆으로 등선폭포주차장이 보인다.






날까롭게 쪼개진 바위틈으로 올라온다.






데크 전망대가 보인다.

그 왼편으로 정상이 보이고~





이 바위를 타고 넘어옴으로써

암릉길은 거의 끝이 났다.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본 춘천호반이다.

가운데 먼 뒤로 오봉산과 사명산이다.

춘천 시가지 한가운데 뾰족 솟은 산은 봉의산












정상에 서면 항상 뿌듯함이 있다.

[14시15분] 용화봉에 올랐다.






정상주위







멀리 화악산이 보이고

앞의 능선들은 용화봉을 내려가 석파령으로 통해 이어지는 몽가북계 코스다






정상이 있슴에 내려감이 있다.

등선폭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정상 바로 아래 넓다란 초원은 큰초원이다.

333돌계단을 내려서면 작은초원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333계단이다.






작은 초원은 정상에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옛 맥국의 삼악산성도 이런 초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흥국사





삼악산성과 맥국, 궁예의 얘기가 적혀있다.






흥국사 바로 아래 쉼터 매점이다.






계곡이 시작되고,

이렇게 얼마를 내려가면 폭포들이 즐비해있는 금강굴로 접어든다.



























등선제1폭포를 끝으로 금강굴로 명명된 바위터널을 빠져나왔다.






10억년 유산 규암의 절리로 만들어진 폭포협곡 설명






17시 30분 경 버스를 타고 강촌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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