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7일
09시 40분 산악회 버스가 제천과 원주의 경계 피재에 도착한다.
피재는 대략 해발 500미터 쯤 된다.
그러니, 제천감악산 정상 945m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岳' 붙었는데 괜찮을까?
한시간 반이 조금 못미쳐서 석기암봉에 올라 조망한다.
오른쪽으로 뾰족한 금수산이 조망되고
시계는 맑은 편이지만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월악산이 구름사이를 노닐고 있다.
가운데 금수산, 오른편 월악산
906m 석기암
석기암을 지나 200여 미터 정도 아래 작은 억새밭을 지나고,
요부골과 제사골 사거리를 거쳐
제천시가 바라보이는 전망데크에 올랐다.
지나온 석기암 방향이다.
암자(절)가 있어서 '암'인가?
제천 감악산 정상이다.
뒤로 살짝 고개를 치껴든 곳은 월출봉 동자바위다.
해발 945m 제천 감악산 정상
정상 아래 안부에서 일출봉으로 오르는 곳에는
출입금지? 표지판이~
그래서 블랙야크 정상 인증이 원주 감악산 정상석인가?
암튼 이해 못할 시추에이션
맨 앞이 월출봉 동자바위, 가운데가 원주 감악산 정상이다.
아래서 보면 세 봉우리가 다 고만고만하다.
해발 930m 원주 감악산 정상
황둔리로 내려가는데, 능선과 계곡으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온다.
계곡은 위험하니 가지 말란다.
사유지라서 시설이 안되었다고~
능선길도 사정은 마찬가지 아닌가?
로프와 철제스텐스 박혀있고....
비가와서 엄청 미끄러우면서도,
그 예리한 각이 내려서기 쉽지않게 숙제를 준다.
비가 온지 얼마되지 않아 계곡은 풍성하다.
산아래 다리 건너기전 식당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 있다.
파주 감악산보다 오히려 험한 듯하고.
블랙야크 100명산에 편입될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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